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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여행 이야기458

소무의도 트래킹 소무의도.. 아담하고 소박한 섬마을.. 첫인상이 정겨웠다. 일찌감치 실미도를 빠져나온 우리.. 내남자가 소무의도에 갔다 가자 한다. 1시간여의 트래킹코스인 작은 섬이였지만.. 섬을 한 바퀴 도는 내내 펼쳐지는 바다경관은 빼어났고.. 아름다웠다. ♥ 소무의 인도교.. 그리 차가운 날은 아니였지만 바다 위 다리 위로 부는 바람은 세차고 매서웠다. 높다란 철재난간 사이로 보이는 송도신도시나 출항하는 배무리의 행진은 감탄이였다. 마치 바다위에 떠있는 요새같은 송도신도시.. 출항하는 배들의 행렬이 만들어내는 장관.. 그리고 아침햇살에 반짝이는 눈부신 금빛바다.. 등대.. 어둔 밤을 밝혀 바닷길을 인도해 주는 .. 유일한 빛.. 전망테크.. 웬일로 먼저 사진을 찍어주겠다는 내남자.. 조래 쪼만하게 나를 찍어놓았다... 2013. 4. 19.
소소하지만 내겐 이쁘고소중한 그냥..하루하루 순간순간.. 스치우는 것들 중 마음이 머무는 것들을 내 꼬물디카에 담는다. 그 사진들을 바라보며 그 순간에 느꼈거나.. 아님 지금 바라보는 순간에 느껴져 오는 것들을 글로 남긴다. 나 가진 것 참 없어..남길 것 또한 없지만.. 이렇게 하루하루..순간순간..마음 한자락을 .. 2013. 4. 18.
안녕, 실미도 다행히 동이 터오고.. 비 온 후의 바다.. 연무가 자욱한 새벽바다는 아름다웠다. 밤새 추위와 공포로 떨었던 나를 위해 내남자가 따끈한 누룽지를 끓여왔다. 그렇게 누룽지를 한 그릇 비우고.. 그제야 까무룩 깊은 잠에 빠져들 수 있었다. ♥ 내남자가 깨운다. 굴 따러 가자고.. 어느새 밀물.. 2013. 4. 17.
그래도 아름다울 추억,실미도 달디 단 낮잠에서 깨어난 우리 둘이는 어둠이 깔리기 전에 모닥불 피울 나뭇가지를 줏어오기로 한다. 한동안 가물었던 탓인지.. 여기저기 장작으로 쓰일만한 마른 나뭇가지가 널려있다. 적당량의 장작을 모아두고.. 내남자가 상념의 바다를 바라보는 동안.. 난 혹..쑥이라도 있을까 저 멀.. 2013. 4. 17.
실미도에서의 하룻밤2 실미도에서 생전 처음 만난 꽃.. 산길에 몇 송이 소담히 피어있었다. 신비로웠다. 어머나~ 탄성이 절로 나왔다. ♥ 내남자가 가자니깐 가긴 가는데.. 가는 내내 나는 조금 무서웠고 엄청 마음 졸이며 내남자를 뒤따른다. 산길에서 생전 처음 보는 꽃을 담느라 잠시 주춤하는 사이 내남자의 .. 2013. 4. 16.
실미도에서의 하룻밤1 실미도.. 설레임과 약간의 두려움을 안고 내남자와 떠나는 무인도 캠핑.. 요즘들어 야생프로그램에 꽂힌 내남자.. 그렇게 우리도 야생을 흉내내러 무인도에서의 하룻밤을 위해..떠난다. ♥ 영종도 선착장에 도착하니 실미도로 들어가려는 차량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사진에 담지 못했지.. 2013. 4. 15.
다시 가고픈 그곳 황금산.. 산보다는 산 너머의 해변과 해안절경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던 곳.. 물길이 차올라 우리가 예정했던 곳을 다 가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어느날엔가 사랑하는 딸들이랑 소풍처럼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다. 만나는 사람 누구에게라도 한번쯤 가보시라 권해주고 싶은 곳이다. ♥ ♬~~ .. 2013. 3. 29.
코끼리 바위 저 자그마한 여인네는 왜 자꾸 내남자에게만 사진을 찍어달래는 거지? 함께 온 동료들도 있는 거 같구먼.. ♥ 코끼리 바위 오래 머물고 싶었다. 봄바다는 햇살에 반짝였고.. 봄바람은 적당 부드러웠고.. 눈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고.. 오가는 사람들의 표정에도 평화와 여.. 2013. 3. 29.
다시 가고픈 몽돌해변 황금산에서 몽돌해변으로 내려가는 길.. 올해 처음 만난 생강꽃.. ◆ 내남자에게 담뱃불 빌리며 얘기나누다가 자기네도 일산에서 왔다고 화들짝 반기며.. 같이 온 일행까지 굳이 불러 서로 소개하고 인사까지 하고.. 몽돌해변.. 포근하고 아름다운 해변이였다. 친구이거나.. 연인이거나.... 2013.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