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산에서 몽돌해변으로 내려가는 길..
올해 처음 만난 생강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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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자에게 담뱃불 빌리며 얘기나누다가
자기네도 일산에서 왔다고 화들짝 반기며..
같이 온 일행까지 굳이 불러 서로 소개하고 인사까지 하고..
몽돌해변..
포근하고 아름다운 해변이였다.
친구이거나.. 연인이거나..가족이거나..
사느라 지친 마음..
하루쯤 이곳에다 놓아두어도 좋으리라..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