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주는 것은 당연시 하면서
누군가에게 무얼 받는 것은 무척 어색해 하는 언니..
언니에게 맛난 거라도 사주고 싶어 어렵게 약속을 잡았다.
근처의 육대장에 왔다.
다행히 언니도 단골로 자주 찾는 곳이란다.
♥
♬~ 이젠 잊기로 해요/여은
육대장에서 나와 저번에 모나카 언니네랑 왔던
도담도담 카페에 왔다.
인선언니에겐 받은 것들이 너무 많다.
옷가지며 화장품이며 건강보조식품이며,,
물론 그런 물질적인 걸 떠나 ..
무어라도 남에게 베풀고 싶어 하는
언니의 그 순수한 마음을 참 마니 받았다.
오늘도 언니는 포장도 뜯지 않은
남방이랑 바지를 내게 내민다.
딸아이 갔다 주라며..
항상 고맙고..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라면
무어라도 해주고 싶은 인선언니..
이 곳으로 이사와서 만난 가장 큰 선물같은 사람..
인선언니..
- 벗 님 -
'♥삶 >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FE STREET VIEW (0) | 2017.05.19 |
---|---|
물샘열둘 (0) | 2017.04.29 |
인선 언니를 기다리며 (0) | 2017.04.18 |
카페 플랫 화이트에서 (0) | 2017.04.17 |
청해 (0) | 2017.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