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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1188

당신이 미운 날 예쁜 집.. 예쁜 차.. 부러웠다. 겨우 이딴 걸 부러워하게 만든 당신이 미웠다. ♬~ - 벗 님 - 2018. 6. 20.
만두 잘 하는 집,장화당 한 바퀴를 다 돌고 내남자가 있는 만둣집 앞으로 왔지만 우리 차례는 아직 감감.. 내남자가 한 바퀴 더 돌고 오란다. 그래서 여유로이 사진도 담으며 한 바퀴 더 돌고.. 그러고도 한참을 더 기다린 후에야 입성한 만둣집.. 장화당..      ♥                                                   ♬~ 비몽 / 양현경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모듬만두와 쫄면, 맥주를 주문한다. 확실히 만두는 먹어본 중에 최고였다.  만두 좋아하는 마누라 위해 .. 두 시간여 땡볕에서 줄 서서 기다려 준 .. 2018. 6. 17.
과거의 섬 익선동 한옥마을 북한산 산영루에서 내려와 우나는 친구와의 약속 때문에 일단 집으로 가고 나는 내남자와의 약속 때문에 종로3가로 간다. 종로3가 3번출구에서 등산복 차림 그대로 내남자와 접선한다. 그냥 나오라기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나왔다. 내남자가 나를 데려간 곳은 익선동 한옥마을.. 만두 좋아하는 나를 위해 이 곳의 유명한 만두집으로 데려왔단다. ♥ ♬~시작하기(3rd) / 박강수 내남자가 주이사님과 한 번 와봤던 곳인데 평일에 왔는데도 줄 서서 40여분을 기다렸단다. 아니나 다를까.. 골목길로 접어드니 만두집 앞엔 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두 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한단다. 내남자가 자기가 줄 서있을 테니 한 바퀴 둘러보고 오란다. 나 혼자 익선동 한옥마을 탐험을 한다. 좁은 골목마다 붐비는 사람들로 .. 2018. 6. 17.
꽃 , 봄 쏭이 책상 위에 이 사진들이 뒹굴고 있었다. 하도 예뻐서.. ♥ 봄이 온댄다 글,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69 벚꽃이 한창 허드러지던 사월.. 쏭이네 캠퍼스 벚꽃이 참 화사한 날에.. 멋내기용 써클렌즈 끼다가 쏭이 눈병 난 날에.. 봄 같은 시절.. 꽃 같은 아이들.. - 벗 님 - 2018. 6. 16.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에서 우나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을 걸어가는 딸을 담는다. ♥ ♬∼아름다운 팝 하늘을 향해 올곧게 쭉쭉 뻗은 연록빛 메타쉐콰이아 잎새가 햇살의 터치에 찰랑인다. 그 가로수길 아래 서 있는 딸아이의 몸짓이 싱그럽다. 별별 요상스런 포즈를 취하고는 나를 향해 걸어오는 딸아이의 환한 미소가 맑고 투명한 봄햇살을 닮았다. - 벗 님 - 2018. 5. 31.
후곡뼈다귀에서 휴일의 하루,, 아침부터 쏭이가 후곡뼈다귀 가잔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그래도 콩나물국만 끓여줘도 후루룩 쨥쨥 거리며 밥을 잘도 먹더니.. 대학 가고는 늘 밖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밥을 먹다보니 입맛이 변했는지 집에선 밥을 잘 안 먹으려고 한다. 거기엔 내 어설픈 음식솜씨?도 한몫했겠지만.. 원래 아침을 먹지 않는 나인지라 이 아침에 뼈다귀가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가자는데 안 가면 또 삐칠까 봐 쏭이랑 후곡뼈다귀에 왔다. 굳이 비싼 전골이 먹고 싶단다. ♥ ♬~ 상추쌈 - 시 소향비, 곡, 노래-zzirr 식당 안엔 휴일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의 아침손님들이 제법 있었다. 쏭이랑 나랑 공기밥 하나에 뼈다귀 전골을 푸지게 먹었다. 앞에 앉은 쏭이를 몰래 담는다. "엄마, 또 나 찍지? 찍지 마아~~" " 너.. 2018. 5. 18.
이럴거면 남이섬 주말의 하루 내남자가 산엘 가잔다. 그 말이 참 반가왔다. 이른 아침에 들뜬 마음으로 산에 갈 채비를 하는데 어딜 갈 거냐 물으니.. 인상을 팍 쓰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자기만 따라 오란다. 내 빈정이 상한 건 그때부터였을까.. 아님 이미 오래 전 부터였을까.. 여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따라나서는 길.. 가는 내내.. 오는 내내.. 암말도 하지 않았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다. 집을 나서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산엘 가고싶었는데.. 남이섬이 보이는 언덕배기에 잠시 주차를 하며.. 경치 한 번 보고 오란다. 잠시 내려 멀리로 보이는 남이섬을 딱 한 컷만 담는다. 아이들 어렸을 적 남이섬에 간 추억이 새롯이 돋아난다. 문득 그 시절이 그립다. ♥ 1738 보이는 식당마다 춘천닭갈비.. 2018. 5. 15.
내가 심심해서 그래 " 엄마, 뭐해?" "심심하면 커피 마시러 와." "엄마, 하나도 안 심심해." " 에잉, 내가 심심해서 그래.." ♥ ♬~ 내 머리는 너무나 나빠서 우나가 주말알바 하는 집 근처의 스크린골프.. 처음 오픈할 때 부터 했으니 1년 여.. 요즘은 평일오전에도 알바를 하고 있다. 평일오전엔 손님도 별루 없고 한가해서 조용히 공부도 할 수 있고 돈도 벌고.. 오전시간을 나름 알차게 보낼 수 있어 꿀알바라고는 하지만.. 아침마다 힘들어 하는 우나.. 그도 그럴 것이.. 일주일 내내 알바하고..주중에 중 고딩들 수학과외도 하고.. 오후시간에 카페 가서 카페마감시간까지 공부하고.. 하루도 쉴틈 없이 빠듯하게 생활하고 있으니.. " 엄마, 엄마도 한 번 쳐 봐" 스크린골프 방 하나를 켜준다. 참 오랜만에 채를 휘둘러.. 2018. 5. 6.
입사 지원서용 증명사진 우나의 입사지원서용 증명사진이다. 실물에 비해 사진빨을 못 받는 타입인지라.. 무척 신경쓰고 스트레스까지 받던 우나.. 강남의 잘 한다는 사진관까지 알아보고 거기 가서 찍을려고 하더니..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없다며 백석역 근처의 사진관에서 찍기로 한다. 긴 생머리로 풀어서 찍어보고.. 저렇게 단정히 묶어서도 찍어보고.. 살짝 옆으로 틀어서도 찍어보고,, 웃으면서도 찍어보고.. 그렇게 이런저런 시도를 해가며 찍은 후에.. 최종적으로 낙점한 사진이다. 자연스럽게 웃으며 찍은 사진이였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우나도 나도 대체적으로 마음에 든다. 국내취업은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고.. 해외취업 쪽으로만 모색하고 있는 우나.. 국내취업도 바늘구멍인데.. 해외취업의 기회는 더욱 어렵다며.. 2018.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