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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내가 심심해서 그래

by 벗 님 2018. 5. 6.

 

 

 

 

 

 

 

 

 

" 엄마, 뭐해?"

 

"심심하면 커피 마시러 와."

 

"엄마, 하나도 안 심심해."

 

" 에잉, 내가 심심해서 그래.."

 

 

 

 

 

 

 

 

 

 

 

 

 

 

 

 

 

 

 

 

 

 

 

♬~ 내 머리는 너무나 나빠서

 

 

 

 

 

 

 

 

 

 

 

 

 

 

 

 

 

 

 

 

 

 

 

 

 

우나가 주말알바 하는 집 근처의 스크린골프..

 

처음 오픈할 때 부터 했으니 1년 여..

 

요즘은 평일오전에도 알바를 하고 있다.

 

 

평일오전엔 손님도 별루 없고 한가해서

 

조용히 공부도 할 수 있고 돈도 벌고..

 

오전시간을 나름 알차게 보낼 수 있어 꿀알바라고는 하지만..

 

아침마다 힘들어 하는 우나..

 

 

그도 그럴 것이..

 

일주일 내내 알바하고..주중에 중 고딩들 수학과외도 하고..

 

오후시간에 카페 가서 카페마감시간까지 공부하고..

 

하루도 쉴틈 없이 빠듯하게 생활하고 있으니..

 

 

 

 

" 엄마, 엄마도 한 번 쳐 봐"

 

스크린골프 방 하나를 켜준다.

 

참 오랜만에 채를 휘둘러 본다.

 

당연 비거리도 자세도 엉망이다.

 

여유롭게 골프 칠 날이 다시 올까..

 

캘러웨이 내 골프가방에 먼지만 자욱해진 지..

 

십 여년..

 

 

 

 

 

 

 

 

 

 

 

 

 

 

 

 

 

우분투에서 우나..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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