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1188 각양각색의 반티 쏭이네반 반티.. ♥ 개인적으로 젤 맘에 들었던 몸빼스타일의 단체복.. 며칠 전 뉴스에서 반티열풍으로 동대문 시장이 불티가 난다고.. 요즘 아이들은 학교 운동회나 각종 행사때.. 자기들만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단체복을 입는다. 전엔..티셔츠에 한정 되던 것이.. 요즘은 잠옷스타일.. 2012. 5. 24. 쏭이의 운동회 861 운동회 하루 전..컴 앞에서 낑낑~~ "엄마, 글자를 분홍으로 하까? 흰색으로 하까?" "검은 바탕엔 흰색이 눈에 확 띌껄.." ♥ 쏭이의 중2 운동회날이다. 하필 비를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날.. 1 2 3학년 합동운동회라..학교운동장이 아니라 어울림누리 운동장에서.. 초딩도 아닌데 엄마가 무슨 운동회를 보러 오냐구.. 담임쌤이 엄마는 오시지 않아도 된다고 했단다. 그래서 쏭이 몰래..살짜기 왔다. 애들이 1 학년 3학년에 다니는 선아씨랑.. 운동회 보다도 쏭이 사물공연하는 걸 꼭 보고 싶어서.. 저 멀리 본부석쪽으로 분홍티 입은 애들이 보이길래.. 저기 어디메쯤 쏭이네 반이 있을까..유심히 찾아본다. 예삿비가 아니다. 비를 쫄딱 맞구 있는 아이들..추워 덜덜 떨고 있는 아이들.. 날이 이래서.. 2012. 5. 24. 아픈 우나를 기다리며 요가하러 가는 길에..걸려온 우나의 전화.. " 엄마, 나 아퍼..열이 38,9도래..양호 선생님께서 조퇴하라고 하셔.." "우나야, 지금 조퇴하면 안되는 거 알지? 해열제 달래서 먹고 참아 봐. " " 수업 마치고 바로 엄마랑 병원 가자. 그래도 못 참겠으면 다시 연락하고.." 열흘째 감기로 콜록거리더니.. 엊저녁부터 편도선이 붓고 급기야 고열이 올라 못참겠다는 딸아이에게.. 일단 수업은 다 들으라고.. 나..참 독한 엄마지.. ♥ 859 ♪~ 세상길 걷다가 보면 빙~ 돌아가는 길도 있어 하루를 울었으면 하루는 웃어야 해요. 그래야만 견딜 수 있어 우나네 학교 정문 앞에서 하교하는 아이들을 담아본다. 온동네 담장이며 울타리며 집집의 화단마다 장미가 피어 향기로운 날들.. 나는 피어나는 장미보다..장미꽃.. 2012. 5. 22. 아빠, 힘들 때 우리한테 기대요.-쏭이의 편지 쏭이가 아빠께 보낸 편지.. To. 아빠 ♥ 아빠, 안녕?! 나 누구겡~!! 나 둘째딸 연송이예요!! 어버이 날이여서 편지를 쓰게 됐는데.. 카네이션 산 것도 처음이고 편지는 참 오랜만에 쓰는 것 같네요. 음.. 옛날엔 디게 자주 썼었는데 막상 오랜만에 쓰려고 하니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일단 죄송하단 말부터 해야될꺼 같아요. 엄마, 아빠는 나를 위해 최선을 다 하시는데 너무 철없이 군 것, 개긴 것, 모두 미안해요.. 물론 지금도 철없어 보이고 나때문에 속상한 것도 많겠지만 , 저도 많이 고치려고 노력 중이에요. 정말 6학년, 중1 때 너무 개념없이 싸돌아댕기고 안좋은 짓도 하고 다니고..지금 많이 후회돼요. 그리고 이번에 선도도 죄송해요. 내가 중 2때부터 정신 차리고 잘 하려고 질 안.. 2012. 5. 21. 선도위원회에 참석한 내남자 친정아빠 수술 하루 전..쏭이 담임선생님의 전화가 왔다. 내일이 선도위원회가 열리는 날인데 참석해주실 수 있냐고.. 하필.. 할 수 없이 내남자에게 전화해서.. 지난 중간고사 치기 전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을 얘기해주고 내일 대신 학교에 가달라 부탁을 했다. 1학년 때 무척 친하게 지내.. 2012. 5. 21. 내남자 한강변둔치에서 만난 쇠별꽃 꽃말은 추억이란다. 내남자.. 스무살에 만난 첫남자.. 나랑 같이 사는 남자.. 내 딸들의 아빠.. 스무살에..내게 처음으로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준 남자.. 간만에 듣는 사랑이야기.. ♪~ 태어난 아이가 어른이 되도록둘이는 한결같은 참사랑으로잡아주고 받들.. 2012. 5. 18. 한강변 100여km를 달리다 지난주 일요일.. 내남자와 한강변을 달렸다. 일산에서 여의도를 지나 잠실철교를 건너 뚝섬으로 해서.. 거리를 계산해보니 장장 100 km를 넘게 달렸다. 호수공원의 텃밭길로 해서 논둑길 밭둑길을 꼬불꼬불 지나..행주대교 위.. 자전거로 달리며 늘 이풍경을 담고 싶었는데..오늘 드디어 기회가 왔다. 이 행주대교를 건너 아래로 내려가면 바로 한강자전거 종주길이 시작된다. ◆ 쉼터 자전거길 중간중간에 이런 쉼터가 있다. 쉼이란 다시 달릴 수 있는 애너지를 생성해 준다. 쉴 때마다 내남잔 담배 태우고.. ◆ 사고 자전길 군데군데 사고의 표식이 있다. 엠블란스가 이오이오~~지나간다. 여의도 지나갈 적에 강아지 한 마리가 불쑥 튀어나와서.. 내가 급정거를 하고..내 뒤로 줄줄이 끼이익~~ 잘못했으면 연쇄추돌사고가 .. 2012. 5. 18. 우나의 호출 비 내리는 5월 어느 하루.. 장미가 한 두 송이 벙글기 시작하는 날에.. 우나의 문자가 띠리링~~ " 엄마, 나 폰밧데리 빨랑 갖다 줘.." ♥ 그래서 주머니에 화이트 쵸콜렛이랑 폰밧데리 넣어가지고 .. 우나네 학교 정문에서 기다린다. 하교하는 아이들을 담고 싶었지만.. 장미를 담는 척 하며 .. 2012. 5. 17. 쏭이의 호출 852 4월 어느날..봄비가 촉촉 내리던 날.. "엄마, 어디야? " "응, 푸른 사거리.." "비가 와서 혼자 가기 시른데 나 데리러 올래? "안그래도 데리러 가까? 전화하려던 참인데.." "그럼..시립유치원 있는데서 만나.." ♥ 은행 볼 일 보고 집에 들어가려던 참에.. 마침 쏭이 하교시간이라..마중갈까.. 전화를 하려는데.. 선수치듯이 쏭이의 전화가 먼저 걸려왔다. 접선하기로 한 장소로 가니..저만큼 보이는 쏭이.. 내가 오는 것을 힐끔 확인하구는.. 집에 오는 내내 고개를 15도 땅으로 기울인 저 자세다. 이 엄마가 옆에 있는지없는지.. 이미 까무룩한 상태인 것 같다. 지지배..나더러 왜 마중 나오래?? 책가방이 젖을까봐 앞으로 둘러맨 귀여븐 쏭이.. 지 가방이 빨간색이니 우산을 바꿔쓰잔다. 울.. 2012. 5. 17. 이전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 1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