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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1188

다이어트가 필요해요 871 쏭이가 몰라보게 날씬해졌죠? 다이어트 성공했냐구요? 후훗~ 아뇨..지가 포토샾 한 거래요. 원판..쏭이.. 포토샾..쏭이..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닷새째 저녁을 굶고있는 울쏭이.. 그래서인지 전체적으로 조금 슬림해진 듯 하다. 오늘 학교에서 친구들이 종아리 날씬해졌다고 하더라며..싱글벙글이다. 하교 한 쏭이 데리고..낮에 찜 해둔 오렌지 박스티를 사주었다. 썩 마음에 드는지..저걸 입고는 요래조래 포즈를 취하며..사진을 찍어달랜다. 찍은 사진으로..놀라운 결과를 보여주겠다더니.. 저리 포토샾을 해서는 자랑처럼 나에게 보여주고는..지 싸이에 올리고 있다. 오동통한 쏭이 다리가 몰라보게 가늘고 예뻐졌다. 흐음~~연예인들 환상적인 라인의 바디사진.. 다 믿을 게 못되는 줄..이제 알겠다. 그날 저녁.... 2012. 6. 1.
장미의 나날 "엄마, 어디야? 데리러 와.." 또 쏭이의 호출이다. ◆ 골목길에서.. 요즘 뻑하면..마중나오라는 쏭이의 호출.. 딸의 부름에 기꺼운 마음으로 달려 나간다. 5월.. 사방천지 장미꽃들의 향연이다. 예전 같지 않게 피고지는 꽃들이 더욱 소중하고 하나같이 어여쁘다. 내 생애.. 올해처럼 장미가 어여뻤던 적도 없었으리라.. ◆ 빌라 담장아래에서.. 넝쿨장미? 줄장미? 정확한 이름이야 찾아보면 나오겠지만..귀찮다. 그냥..넝쿨장미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어 그렇게 부르기로 한다. 빌라 담장을 따라 피어 있는 이 넝쿨장미가 하~이뻐.. 나는 마음으로 생각하고 다짐한다. "나중나중에..내 뜨락의 담장은 온통 이 넝쿨장미로 할테야.." 어라~~?? 지지배.. 장미를 똑 따서 지 폰에다 담고 있다. 담장이 높아 장미가 .. 2012. 5. 31.
엄마, 내가 엄마머리 이뿌게 해주께 "엄마, 내가 엄마머리 이뿌게 해주께..ㅋㅋ~~" ♥ 귀여븐 울 쏭이.. 이런저런 은행 볼일 보고..마트에서 장보고.. 집으로 돌아와..창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아침에 미처 하지 못한 청소며 집안정리를 한다. 그리곤 창이며 커튼을 다시 꼭꼭 닫는다. 선천적으로 어둡고 사방이 고요 속에 적막.. 2012. 5. 30.
내 생 최고의 사랑2 집으로 돌아오는 길..또 쏭이의 호출.. "엄마, 데리러 올래?" 곤해 죽겠지만 기꺼이 딸에게로 달려간다. 저만큼서 걸어오는 나의 작은 분신.. ◆ 쏭 이 우나네 학교 앞에서 잠시 멈추어 장미를 담노라니.. "엄마, 빨랑 가.." "응.. 요거만 찍고.." 팩~토라져 성큼성큼 가버리는 쏭이.. 뒤에서 암.. 2012. 5. 28.
내 생 최고의 사랑1 오늘도(지난주 목욜).. 우나네 학교정문 앞에서 하교하는 딸을 기다린다. 한 손엔 우나가 좋아하는 커피우유.. 다른 손엔 영어학원 등록할 카드.. 장미는 5월이 저물어가는 만큼 생기를 잃어가고 있다. ◆ 우 나 여전히 감기로 콜록이는 딸아이의 한쪽 어깨엔 무릎담요가 걸쳐져 있고.. "엄마, 빠이.." 하구는 쌩~하니 멀어져 간다. '왜..저쪽 방향으로 걸어가지? ' 의아해서 보고 있노라니.. " 오빠, 인사해.." 얼결에 꾸벅 인사를 하는 남학생.. 3단지 사는 우나 학교 1년 선배라는 그 대학생이다. 아르바이트로 학생들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우나 영어학원 가는 날에 저리.. 기다렸다가.. 롯리(롯데리아)에서 우나 영어숙제랑 공부를 봐준단다. "너 지금 남자친구 사귀고 그러면 안되는 거 알지?" ".. 2012. 5. 28.
운동회 뒷풀이 운동회가 끝난 후.. "야..야..우리 어디 갈까?" 곁을 지나면서 근심스레 쳐다 보시는 선생님.. 친구들이랑 뒷풀이 하구 갈테니.. 엄만 먼저 가라고.. 내가 멀리서 저를 찍는 걸 알고는 친구들이랑 포즈도 취해주고.. 운동회 끝나고 아이들은 뒷풀이들 하러 간다고.. 끼리끼리 모여 작당을 하.. 2012. 5. 26.
우리 반이 1등 했어요. 862 ♥ . 운동회가 끝나고 반별로 모여 앉아 결과발표를 기다리는 아이들.. 갑자기 쏭이를 비롯한 쏭이반 아이들이 꺄아~악 환호성을 지른다 쏭이네 반이 2학년 전체에서 1등을 했단다. 키도 덩치도 커서 젤 앞에 서는 쏭이..쫗아 죽을라 한다. 급기야는 누워서 기쁨을 만끽하고.. 교가 부를 때도 혼자 뿔나팔에다 대고 젤 큰소리로 고래고래~~ 여튼 에너지가 넘치는 딸..누굴 닮았는지.. 1등 기념으로 담임쌤을 헹가래 치는 아이들.. 제대로 담지 못해 아쉬움.. 단체 기념 촬영 중.. 가운데 밀짚모자 쓴 쏭이.. 우리 반이 1등 했어요. - 벗 님 - 만주사변 2012.05.26 00:29 신고 수정/삭제 답글 따님의 추억을 한 장 한 장 소중하게 담아 주시는 엄마의 모습,그리고 행복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해.. 2012. 5. 26.
쏭이의 사물공연 온동장으로 들어서는 아이들의 모습에 내가슴이 뛴다. 미리 나와서 연습 중인 댄스부 아이들.. 댄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울쏭이.. 원래..댄스부 활동을 하고 싶어했었는데.. 쏭이 1학년 때 잠시 댄스부가 해체 되어서.. 차선으로 선택한 사물부.. 이젠 댄스보다 사물이 훨씬 좋다는 울쏭이.. ◆ 댄스부 공연 ◆ 사물부 공연 2학년 올라오면서 국악을 전공하고 싶다고 조르는 쏭이.. 1학년 때부터 사물이 너무 좋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해도.. 그냥 취미로나 하지..생각하고 별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요즘들어 본격적으로 조르기 시작한다. 마음 같아선..지가 좋아하는 거 그냥 시켜주고 싶긴 한데.. 이런저런 현실과 생각들로 아직 확고한 답을 못 내리고 있는 중이다. 어울림누리 운동장이 하도 넓어.. 아이들의 공연.. 2012. 5. 24.
사물공연 준비 중인 쏭이 점심시간이 끝난 후.. 댄스부 공연이 있고.. 그 다음으로 사물부 공연이 있을 거란다. 리허설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인 쏭이.. ♥ 사물공연 준비를 하다말고 지나가는 선배며 후배며..일일이 다 인사하고 말 걸고.. 저리 서서 한참을 얘길 나누길래..누구냐니까.. 아는 선배언니 남자친구란다... 2012.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