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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쏭이 이야기

쏭이의 운동회

by 벗 님 201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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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 하루 전..컴 앞에서 낑낑~~

 

"엄마, 글자를 분홍으로 하까? 흰색으로 하까?"

 

"검은 바탕엔 흰색이 눈에 확 띌껄.."

 

 

 

 

 

 

 

 

 

 

 

쏭이의 중2 운동회날이다.

하필 비를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날..

1 2 3학년 합동운동회라..학교운동장이 아니라 어울림누리 운동장에서..

초딩도 아닌데 엄마가 무슨 운동회를 보러 오냐구..

담임쌤이 엄마는 오시지 않아도 된다고 했단다.

 

그래서 쏭이 몰래..살짜기 왔다.

애들이 1 학년 3학년에 다니는 선아씨랑..

운동회 보다도 쏭이 사물공연하는 걸 꼭 보고 싶어서..

 

 

 

 

 

 

 

 

 

 

저 멀리 본부석쪽으로 분홍티 입은 애들이 보이길래..

저기 어디메쯤 쏭이네 반이 있을까..유심히 찾아본다.

 

예삿비가 아니다.

비를 쫄딱 맞구 있는 아이들..추워 덜덜 떨고 있는 아이들..

날이 이래서 운동회가 이어질까..저으기 걱정이 될 정도다.

 

그래도 트랙에선 반별 이어달리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어달리기

 

 

 

 

 

 

 

 

 

 

 

 

 

 

 

 

 

 

 

 

 

 

비가 내리는 중에도 미끄러져 넘어지는 아이 하나 없이

이어달리기는 순조롭게 이어지고..

꼴찌를 하던 쏭이네 반이 마지막에 역전으로 1등씩이나 해서..

 

나는 좋아서 나도 모르게

아이처럼 소리 꽥꽥~지르며 팔짝팔짝 뛰었다.

 

 

 

 

 

◆ 쏭이네반 담임쌤

 

 

 

 

 

 

 

 

 

 

 

 

 

쏭이네반 반장아이인 듯..

 

아이의 말에 다정히 귀기울여주시는 선생님..

 

늘 선생님 복이 많았던 울 쏭이..

 

이번에도 최고의 담임선생님을 만났다.

 

 

 

 

 

 

◆ 점심시간

 

 

 

 

 

 

 

다행히 점심무렵이 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날이 화창하게 개이고..

 

 

 

 

 

 

 

 

 

원래 도시락을 사가야하는데..

사물부에서 도시락을 준비한대서..

간단히 샌드위치랑 간식만 싸서 보내었다.

운동장을 가로질러 오는 사물부아이들 모습이 보인다.

점심시간 후에 바로 공연이라 옷을 갈아입은 모양이다.

 

쏭이가 있을까..하여 한껏 줌으로 당기니..

저어기 특유의 눈웃음을 웃으며 걸어오는

통통한 쏭이가 보인다.

 

 

 

 

 

 

 

 

 

 

 

 

 

 

 

쏭이네반 스탠드 한구석에 숨은 듯이 있는 나를 발견하더니..

깜짝 놀라며..엄마가 올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무척 좋아라 한다.

 

지네 담임선생님께 가서는 나를 가리키며..

"저기 울엄마예요.."뜬금없이 소개를 하고..

지네 반 아이들에게도 울엄마라고.."야,인사해.."하며..

일일이 다 인사를 시킨다.

 

참 활달하고 사교성 만점인 울쏭이..

얼결에 쏭이네 반 아이들이랑 담임쌤이랑 두루두루 다 인사하고..

 

 

 

 

 

 

 

 

 

 

 

- 벗 님 -

 

 

허~~참..멋나는 엄마에 그딸이넹..ㅎㅎ 부럽다면서...^^;;;;

호~고놈 이뿌당...웃음이 참..해맑죠?? ㅎㅎ

몸빼바지 대박 ^^
쏭이랑 나랑 웃는 모습이 닮았어요.

눈부터 웃어서..웃으면 눈이 안보여요.^-----^*

후훗~~

애들 단체복 넘~~귀엽죠??^.*

진짜 애들 같다~~~
저렇게 자유분방하고 발랄하게 놀아야하는건데~~~
체육대회를 하는곳이어울림마당이라고 디따 좋으네~~~ 멋지다.

어울림 누리..라고..
각종 체육시설과 공연장이 있는 곳이지.
저번에 김연아 피겨쇼도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했을 껄?? ㅎ~


전체 채육대회다 니..학교운동장은 좁을거 같아..저기서..
대따 넓고 좋더라..^^*

쏭이네학교에 비가 내리고

비 내리는 날의 멋진 축제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겠어요
엄마가 학교에 오리란 예상을 하지 못했지만 금방 발견하고
두루두루 인사까지 ㅎㅎ 역시 발랄한 쏭이아씨
중2 여학생이 까르륵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비를 뚫고 , 반티 개성만점이군요 ^^*

하필 천둥번개까지 동반한 비가 내리는 날이였어요.

애들 비맞고 벌벌~`떨고..

그래도 점심무렵부터 비가 개여서..운동회 하기 딱 좋았어요.

안 갈랴다..쏭이 사물공연하는 거 보고 싶어서 갔는데..

가길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애들 반티..정말 이뿌죠? ^^*
하하
역시 우리 벗님다우십니다

중학교 운동회엘 다 다녀오시구
아마
저 날 운동회 보러 오신 학부모님
몇 안되었을 것 같은데....

해맑은 쏭이의 얼굴
좋~~~습니다

후훗~~

그러게요..운동회라기 보다 전체 체육대회였는데..

쏭이 사물공연하는 모습 너무 보고 싶어서..

저 댄스 수업도 빼먹고 달려갔었어요.


쏭이가 얼마나 좋아라 하던지요..^^*

개성이 톡톡.....증말 요즘 아이들 답네요.
사랑을 많이 받구 자라서 저리 성격이 좋을 거에요,
전 우리딸이 외동딸루 자라서인지 활달하지 않구 편협적인 성격이라 늘 걱정이랍니다.
후후.....박경림....좋은 성격이구, 저두 엄청 좋아한답니다.
맨 아래 사진.......해맑음이 참 좋으네요.

우나도 그렇고..쏭이도 그렇고..

내 속에서 나왔지만..나랑은 참 마니 달라요.ㅎ~

그래서 다행이다 싶은 생각도 마니 들구요.

둘 다..터프하고 특히 쏭이는 사교성이 무척 뛰어난 것 같아..

그게 얼마나 신통한지요.ㅎ~


아이들..정말 개성만점이죠?

단체복들이 어찌나 톡톡 튀는지..ㅎ~

오호~
중학교 운동회에
엄마들도 참석하나봐요...^^

통통... 팡팡...
개성이 넘치고...
활력이 넘치는 아이들...
해맑음이 참 멋지네요..^^

아유~ 귀여븐 쏭이~
정말 사랑스럽고 어여쁩니다.^^

내내~ 고운향기
늘~ 사랑스럽게요~ 고우신 벗님!~^^*

챙피하다고..쏭이가 오지 말래서..
살짜기 몰래 갔더랬어요.

그런데 막상 엄마가 오니..좋았던가 봐요.
얼마나 반겨주고..
만나는 친구마다 울엄마라고..소개하고..

쏭이가 들떠하는 모습을 보니..
가길 참 잘 했다 싶었어요.

쏭이 사물놀이 하는 거도 보고요.ㅎ~

요즘 아이들..
정말 개성이 통통~~튀고 참 발랄하죠..


장미꽃님 조만간에 손주 재롱잔치 가시겠어요.
유치원 운동회도..ㅎㅎ~~

우리학교는 가을에 대운동회라고 2년마다 열리는데 올해에 해요.
우리는 탈춤한다는

맞아요..

우리 딸들도 초딩때..2년마다 운동회를 했던 거 같아요.
한 해는 ..장기자랑인가..뭐..발표회 같은 그런 행사를 했었구요.


예전..
운동장에서 땀 흘리며 땡볕에서 운동회연습 하던 거도..
지금은 정겨운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다른 회는 학예회.우리는 작년때 난타를 했었다는.
근데 3학년때에는 신종플루로 학예회를 못햇어요.
개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네요.
두루 두루 마당발인 쏭이의 장래가 참 기대됩니다. *^^*
쏭이가 누굴 닮아 저리 마당발인지 모르겠어요.

사람에 대한 배려심도 참 깊은 편이구요.( ㅎㅎ팔불출 벗님~~)

후후후~~~쏭이 요즘에 인물 난데이~~~

쏭이 요즘 살쪄서 고민이예요.

그래서 며칠 전 부터..저녁을 굶고 있어요.

쫌 빠져야 할텐데..

쏭이가 워낙에 뭐든 맛나게 잘먹거든요.^^*

비가 그쳐서 다행입니다
아이들 얼굴이 참 밝네요

어린시절 운동회,소풍이 제일 이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래도 옛날이 그립습니다

네..자칫 오후에도 비가 내렸으면..

울쏭이 사물공연도 못하고..

아이들 운동회도 흐지부지 끝날뻔 했는데..

오후엔 맑아서..참 다행이였어요.^^


그죠..

저도 운동회나 소풍때면..

그 전날 참 설레이고 그랬던 기억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