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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쏭이 이야기321

쏭이의 보석상자 속에서 쏭이의 오래 된 보석상자 속에서 발견한 갓난아기 손바닥만한 보석들.. 쏭이가 자기자신에 대해 적은 글귀들이 귀엽다. ㅋ~ 전화하기 맛있는 거 먹기 마이볼 하기 노래 듣기 춤 추기 활발하다 잘 웃는다 목소리가 크다 붙임성이 좋다 혼자서도 시간을 잘 보낸다 볼살이 많다 건강하다 이가 고르다 앞머리 고데기 뽕을 잘 넣는다. 마지막 앞머리 고데기에서 빵 터졌다. ㅋㅋ ♥ 2011년이면.. 쏭이 중 1 때.. 빼빼로 데이에.. 수연이라는 친구가 준.. 손편지.. 쏭이 3학년 때면.. 우나 열 네살..쏭이 열 살.. 우나가 작은 수첩 쪼가리에다 낙서처럼 쓴 것 같은데.. ♡ 연송아, 사랑한다.♡ 지 언니가 낙서처럼 쓴 저 말이 어린 마음에도 좋았었나 보다.. 저걸 여태 간직하고 있었다. 삐뚤빼뚤한 쏭이의 글씨.. .. 2019. 5. 20.
아주 특별했던 빼빼로 쏭이방 베란다를 정리하다가 쏭이 초딩 때 보석상자 속에서 저걸 발견했다. 내남자가 어느 해 빼빼로 데이에 나와 딸들에게.. 아주 특별한 빼빼로를 선물했었다. ♥ ♬~ 웃은 죄 / 장사익 2005년 아니면 2006년이었을 것이다. 빼빼로 데이에 내남자가 나와 딸들에게 선물한 빼빼로.. 빼빼로 빈 과자통에다 저리 지폐를 돌돌 말아.. 우리에게 선물로 주었었다. 아이들은 천원 권 지폐를.. 내껀 만원 권 지폐 10장을 돌돌 말아서.. 난 9장은 써버렸고 마지막 한 장은 기념으로 남겨.. 여직 간직하고 있는데.. 쏭이가 저걸 여태 간직하고 있을 줄이야.. 쏭이는 5장을 쓰고 5장을 남겨둔 모양이다. 이젠 발행도 되지 않은 구천 원 권 지폐.. 새삼 그 시절이 떠오른다. 여러모로 참 풍족했던 시절.. 내남자의 센.. 2019. 5. 19.
스물한 살 쏭이의 생일 2019년 4월 7일.. 쏭이의 스물한 살 생일이다. 절친인 연수랑 강림이. 지민이가 쏭이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던 모양이다. ♥ 며칠 후면 입대한다는 강림이 선물.. (랑밤 향수) 초딩 때부터 절친인 연수의 선물.. (메트로시티 목걸이) 고딩 때 친구 지민이의 선물.. (헤지스목걸이) 마국에서 보내온 우나의 선물.. (아이오페 기초화장품) 핑크핑크한 선물들은 학쭈니 선물.. 올해는 쏭이 생일상을 차리지 않았다. 생일선물 뭐 받고 싶냐니깐.. 돈으로 달래서.. 내남자와 난 현금으로 쏭이 생일선물을 대신했다. 생일날 새벽 학쭈니랑 춘천으로 놀러간 쏭이.. 늦은 저녁 돌아온 쏭이의 손에 하쭈니가 준 핑크한 생일선물이랑 엄마아빠 드시라며 아이스박스에 춘천닭갈비를 포장해 왔다. 내일 출제해야할 과제가 있다며 지 .. 2019. 4. 8.
콧망울에 피어싱 한 쏭이 코에 피어싱을 한 사진을 보내온 쏭이..        ♥                                               ♬~ When You Say Nothing At All / Alison Krauss                              우나가 처음에 코에 피어싱을 하게 된 이유가 기가 막히다. 친구들과 사다리타기 하다가 코에 피어싱하기가 걸렸단다. 애초에 피어싱 할 생각 일도 없었던 우나는.. 그렇게 어이없게 피어싱을 하게 되었고.. 뜻밖에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나도 처음엔 놀랐는데 자꾸 보니 오히려 예뻐 보였다.  오늘 문득.. 피어싱 하러 갈거라는 쏭이의 전활 받고.. 예기치 않았던 일이라 살짝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지 언니가 했을 때 암말도 않다가 뭐라 할 수.. 2019. 3. 27.
쏭이 제주 한담해변 영상 작년 12월 친구랑 제주도 여행을 간 쏭이.. 제주 한담해변에서.. 쏭이는 요즘 다이어트 중이다. 남자친구랑 대판 싸우고 입맛이 떨어져.. 이참에 다이어트나 하기로 결심했단다. 열흘 정도 되었을까.. 4키로 정도가 빠졌단다. 두 개이던 턱살이 하나 반쯤으로 줄어서.. 턱선이 살아나고 있다. 몸매도 쪼매씩 라인이 살아나는 듯 하고.. 옷을 입어도 쪼매 옷태가 나기 시작한다. 대학 가서 천정부지로 살이 찌는 쏭이를 바라볼 때 마다 안타깝고 너무 속상했었는데.. 내 맘이 을매나 기쁜지.. 쫌 전엔 전화가 와서.. 코에 피어싱 하러 갈거란다. 우나처럼 왼쪽 콧망울에다 피어싱을 할거란다, 가만 보면 쏭이는 지 언니 따라쟁이다 "응, 코 말고 딴 데는 안돼." "당연하지..언니처럼 콧망울에만 할거야." " 그랴.... 2019. 3. 26.
쏭이의 화이트 데이 학쭈니 볼링 스트라이크 영상 늦은 밤..학준이 만나고 오겠다며 나간 쏭이.. 한아름의 선물꾸러미를 들고 귀가했다. 요상하게생긴 마이크도 하나 들고.. 뭐냐니깐.. " 오빠가 화이트 데이라고 줬어." ♥ ♬~ Dance Mot Var / Anne Vada 화이트 데이에 노래방 마이크가 좀 뜸금없다. " 엄마, 오빠가 준 사탕 먹어도 되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탕이랑 젤리는 먹지 마. 그리고 사탕껍질은 버리지 말고 다시 상자에 넣어줘." - 벗 님 - 2019. 3. 17.
발렌타인 데이 발렌타인데이 하루 전.. 쏭이는 쵸콜렛을 만든다고 난리다. 저 쵸콜렛 만드는 재료비만 4만원 상당이란다. 2만원어치 사면 쵸콜렛 떡을 칠텐데.. 뭐하러 그 고생을 하냐고 했더니.. 직접 만들어 주고 싶었단다. 정성이 중요하다며.. ♥ 1917 발렌타인 데이에 학준이놈 준다고 쏭이가 바리바리 준비한 선물 패키지.. 이마트 트레이드까지 가서 영양제 두 종류에다 목베개랑 저 노란 박스는 뭔지 모르겠다. 여튼 통이 큰 울 쏭이.. 누굴 닮아 저리 손이 큰지 모르겠다. 너 씀씀이가 좀 과한 것 같지 않냐 조심스레 말을 꺼내니.. "엄마, 돈은 있을 때 쓰자는 게 내 주의야.." "아껴봤자 소용 없어. 엄마도 경험해봤잖아." 딸의 그 말에 동조할 순 없었지만 딱히 뭐라 반박할 말도 찾지 못했다. 그래도 엊그제 알바.. 2019. 2. 17.
쏭이의 취미생활 요즘 쏭이는 볼링에 빠져있다. ♥ 1907 지민이네 커플이랑 쏭이 커플은 볼링이 취미다. 다들 볼링 장비를 갖추고 있었고.. 늦게 합류한 쏭이는 최근에 볼링 장비를 갖추었다. 가방이랑 보호대랑 신발은 쏭이가 직접 구입했고 저 보라빛 볼링공은 학쭈니가 선물해 준 것이다. 볼링에 한창 재미를 붙인 쏭이.. 엊저녁엔 허리 아프다면서도 볼링 가방 낑낑 끌고 볼링 치러 나갔다. 어쨌거나.. 무언가에 빠진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그만큼 열정이 있다는 것이고 삶에 생기가 있다는 것이다,. 학쭈니 차 안 풍경.. - 벗 님 - 2019. 1. 29.
쿠우쿠우에서 쏭 쿠우쿠우에서.. 쏭..       ♥           ♬~Sonatine - Aurelien Chambaud                                          쏭이랑.. 쿠우쿠우에서 나와.. 소화도 시킬 겸 쇼핑을 한다.  웨돔거리를 돌아다니며 필요한 것들을 구매한다. 쏭이꺼랑 내꺼 니트 하나씩.. 다이소에서 이것저것 소소한 것들.. 올리브영에서 쏭이 화장품들.. 그리고 나온 김에 비바헤어에 들러 머리손질도 한다. 난 치렁한 긴머리 살짝 커트하고.. 쏭인 앞머리만 손질하고..   집으로 가는 길.. 쏭이는 갑자기 세열이랑 약속이 잡혔다기에.. 나홀로 집으로 돌아간다. 늘 그렇듯이 터벅터벅 걸어서..    날은 여전히 차가웠지만.. 천천히 산보하듯 40여분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니... 2019.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