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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519

민들레 영토 대로변 화단에 노오란 민들레가 군락을 이루어 피어 있다. 작은 풀꽃은 이리 무리지어 피었을 때가 더욱 이쁘다. 민들레 홀씨 하얗게 나부껴 내려앉은 곳 마다 .. 노오란 민들레의 향연.. ♥ 2015. 4. 7.
첫 만남 삼월 마지막날을 하루 앞둔 날(3.30).. 올봄 들어 처음으로 매화를 만난 날.. ♥ 수양매화 내가 늘 지나다니는 소박한 동네..소박한 골목길.. 해마다 봄이면 일부러 이 집 앞을 지나가곤 한다. 매화가 예쁘게 피는 집이다. 낭창하게 늘어진 폼이 여느 매화나무와는 달랐다. 작년에 호수에서 .. 2015. 4. 3.
동박꽃/그대를 누구보다 사랑합니다. 우리 동네에서 유일하게 생강꽃이 피는 집.. 이른 봄..산에 가야 만날 수 있는 생강꽃을 이렇게 동네골목에서 만날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 올해는 내가 좀 늦었다. 생강꽃은 이미 생기를 잃어 꽃잎은 수분을 잃어가고 있었다. 가지 끝에 보송보송한 새쑨이 부풀었는데.. 꽃 진 후에 피.. 2015. 4. 2.
어제 만난 봄 요즘은 귀가시간이 한 시간 정도 늦어지기 일쑤이다. 어제부터 길가 화단이며 담장 아래며 거리며 골목길 모퉁이며.. 목련 매화 진달래 개나리 제비꽃 민들레 냉이꽃.. 봄꽃들이 드디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요즘 내 눈이 호사를 누리고 내 마음 뺏길 곳이 있어.. 집으로.. 2015. 4. 1.
목련꽃 피는 거리 ♥ 아침 운동 가는 길에..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새도 없이 바삐 가는 아침 운동길.. 안다미로 카페 골목으로 들어서는데 .. 주택가 창가에 목련이 벙글었다. 화안하게.. 급한 마음 접고 가던 발걸음 멈추고,, 목련꽃 그늘 아래 잠시 멈추어 선다. 엊그제까지 꽃망울만 부풀었더니.. 어느.. 2015. 3. 31.
길에서 만난 봄 운동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꼬불꼬불 골목길이 지루하여.. 큰 대로변을 따라 직진으로 걸어가다 문득 .. 고개 들어 앞을 보니.. 길가 아름드리 목련나무에 아이보리색 꽃물이 흥건하다. 전원 주택가 공터 텃밭.. 작년 가을에 추수하셨을 콩깍지더미가 정겹고 텃밭에 쪼그려 앉은 아.. 2015. 3. 30.
돌틈 사이로 오시는 봄 내가 사는 빌라 울타리 돌담.. 그 아래 돌틈 사이로 오신 봄.. ♥ 봄이 온댄다 글, 곡, 노래-zzirr ♬~~ 꽃이 핀댄다 천하절색 양귀비보다 더한 교태다 그리움으로 말랐다 사무침으로 버텼다 와우화우 절망의 끝자락을 감돌아 왔다 내 사랑아 이제 나오렴 온몸 가득 햇살을 안고 내 사랑아 어.. 2015. 3. 26.
메디슨카운티의 다리를 보다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이 영화를 무지 보고시퍼 했었다. 티비에서 방영해준다는 예고에 일주일 전부터 손꼽아 기다렸는데.. 하필 그날..산행후유증으로 초저녁부터 까무룩~~ 아차? 하고 잠에서 벌떡 깨었을 땐..자정이 넘은 시간.. 영화도 거의 끝난 시각이였다. 애통하고 원통했다. 근 몇.. 2015. 1. 17.
내 생애 가장 맛난 김장 진눈깨비가 흩날리던 날.. 늦은 김장을 한다. 게으름 만탱인 난 미루고 미루고만 있던 김장.. 내남자가 우리 이번 주에 김장할까? 마누라가 김장할 생각도 안하고 있으니.. 내남자가 먼저 제안을 해온다. 어차피 해야 할 거.. 내남자가 하자고 할 때 후딱 해치워버려야지.. 장보고 가서 배추.. 2014.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