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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문화 이야기65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 민정언니의 메시지가 와 있다. "시간 날 때 전화해 줘." 민정언니에게 전화를 하니.. 연극 티켓이 3장 있는데 딸이랑 같이 연극 보러 가잔다. 쏭이한테 "연극 보러 갈래? "물으니.. 남친이랑 데이트가 있단다. 해서 민정언니랑 둘이 동국대까지 연극을 보러 갔다.    ♥                        ♬~ 일어나/ 김광석   검은 밤의 가운데 서 있어 한 치 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에 있을까둘러봐도 소용없었지인생이란 강물 위를 뜻 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어느 고요한 호숫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대학시절엔 가끔 미정이랑 연극을 보러 가곤 했었다. 연극 보러 가면 아이 데리고 부부가 함께 온 모습이 참 좋아 보여서 나도 나중에 결혼하면 남편이랑.. 2017. 6. 30.
노무현입니다 "영화 보러 갈래?" " 뭐 볼 건데요?" 나랑 내 남자의 영화 취향이 상이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둘이 영화 보러 가는 일이 뜸해졌다. " 노무현입니다." 집에서 걸어 CGV로 가는 길.. 주택가 골목길 담장 위에 핀 탐스럽던 넝쿨장미가.. 시들고 있다. 지고 있다. ♥ 1552 주말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객석은 꽉 찼다. 의외로 젊은 층이 눈에 많이 띄어 괜스레 반가운 맘이다. 영화가 시작되고 여기저기 훌쩍이는 소리가 간간히 들린다. 나도 눈물을 들키지 않으려고 애써 참았지만 참을수록 더 티가 나는 흐느낌.. 내 남자가 손수건을 내민다. 그분이 원하고 설계하고 꿈꾸던 그런 세상을 꿈꾸는 친구를 지켜보고 응원하며 하늘나라에서 흐뭇이 지켜보고 계실 것만 같다. - 벗 님 - 2017. 6. 12.
북마트 쏭이네 학교 입시설명회 가는 날.. 쏭이가 떡볶이 사달래서.. 북마트에서 학원 마칠 쏭이를 기다리기로 한다. ♥ 지하 1층에 있는 북마트 내려가는 계단풍경이 예뻐서.. "인간관계는 난로처럼 대해야 합니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그러나 따스하게.. 베스트 셀러 코너에서 혜.. 2016. 1. 15.
영화 암살을 보다 휴일의 하루.. 모처럼 내남자랑 조조영화를 보기로 했다. ♥ 일단 우나를 주말알바 하는 카페베네에 데려다 주고.. 엄마 아빠 영화 보면서 드시라고 커피를 내려주는 딸.. 내남잔 라떼를 나는 달달한 카페모카를.. 암살..을 봤다. 쏭이도 같이 봤으면 좋았을 걸.. 우나는 성열이놈이랑 이미 .. 2015. 8. 18.
메디슨카운티의 다리를 보다 메디슨카운티의 다리.. 이 영화를 무지 보고시퍼 했었다. 티비에서 방영해준다는 예고에 일주일 전부터 손꼽아 기다렸는데.. 하필 그날..산행후유증으로 초저녁부터 까무룩~~ 아차? 하고 잠에서 벌떡 깨었을 땐..자정이 넘은 시간.. 영화도 거의 끝난 시각이였다. 애통하고 원통했다. 근 몇.. 2015. 1. 17.
인터스텔라를 보다 지난 주말.. 우나가 영화를 6번 무료관람할 수 있는 티켓이 있다며.. 엄마, 아빠 영화 보구시프면 지한테 얘기하란다. 무슨 티켓이냐니깐.. 핸폰요금을 1년 동안 100만원 이상 쓴 VIP고객한테 주는 서비스라나.. 뭣이라?? 지지배..지는 데이타도 무제한이면서.. 뭘 그리 마니 써대는지.. ♥ 여.. 2014. 12. 3.
그리운 건 그대일까..그때일까.. 설빙에 눈꽃빙수 먹으러 간 날.. 2층의 통유리창을 통해 분사하듯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는 창가에 앉아.. 그 햇살을 조명 삼아 우리들은 셀카를 무지 찍어대었다. 햇살이 너무 눈부셔.. 마음까지 햇살처럼 투명하고 환해지던 하루.. 그날 늦은 저녁..제이쌤이 또 카톡을 날려준다. 짧지만 .. 2014. 9. 29.
인간중독 ▶ 클릭해서 인간중독 OST(手嶌葵 The Rose) 꼭 들으세요. 인간중독이란 영활 봤다. 극장에선 아니고 무료사이트에서 다운받아서.. 1부 2부 3부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2부는 삭제 되어 결국 .. 장안에 자자한 송승헌의 멋진 몸과 정사씬을 볼 기회는 놓쳤지만.. 왠지 볼 건 다 봤다는..느낌.. .. 2014. 7. 25.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1180 <줄거리> 부모님에게 버림받은 라디오 PD 케이.. 교통사고로 가족을 한날 한시에 모두 잃은 작사가 크림.. 두 사람은 서로의 빈자리를 때로 가족처럼, 때로 친구처럼 메워주며 함께 살아가는 사이이다. 누구보다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 크림.. 시한부삶을 사는 케이는 그녀에게 줄 .. 2014.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