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이네 학교 입시설명회 가는 날..
쏭이가 떡볶이 사달래서..
북마트에서 학원 마칠 쏭이를 기다리기로 한다.
♥
지하 1층에 있는 북마트 내려가는 계단풍경이 예뻐서..
"인간관계는 난로처럼 대해야 합니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그러나 따스하게..
베스트 셀러 코너에서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란 책을
한 권 집어 들어 펼친다.
내가 나를 사랑하기 시작하면
세상도 나를 사랑하기 시작합니다.
창피한 얘기지만..
요즘은 책을 거의 읽지 않고 산다.
가끔 짜투리 시간을 때우기 위해 이곳에 들러..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마음 가는 책 두어권 골라..
마음 가는대로 읽다가..
약속시간이 가까워 오면 얼른 책을 접고 일어난다.
그냥 시간 때우러 서점엘 들른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히던 시절도 있었는데..
내 알량하던 지성도.. 감성도 ..
앙상한 겨울나목처럼 베베 말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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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zure Ray - Don't Leave My Mind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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