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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왔다-전우치- 65 ~♪ 그냥..이 노래가 땡긴다..♬~ <이 죽여주는 미소에 안 설렐 아줌마 있음.. 나와보라 그래...> 또 070 이 울린다. "전우치 보러갈까?" "알았어요. 시간 알아볼게요." 어제 본 아바타가 좋았었나 보다. 오늘은 롯데 시네마로 갔다. 언제나처럼 심야다..심히 깊은 밤에.. 여긴 포인.. 2010. 1. 30.
열일곱의 독서 85.12.28 일기 <우리를 슬프게 하는것들> <知와 사랑> <生의 한가운데> 오늘 구입한 책들이다. 되도록 많은 것들을 음미하고 싶다. 끊임없이 사색하고 싶다. 내가 땀흘려 내가 번 돈으로 책을 샀다. 얼마나 가슴에 소중함이 그득한지.. 세상 속에는 너무도 많은 생이 내동댕이쳐져 있다. 그러.. 2010. 1. 29.
딸아..엄만 말이야.. 60 딸아.. 엄마는 말이야.. 아빠도 너희들도 빠져나가버린 텅 빈 집에서 자유를 느낀다. 아지 못할 해방감을 맛본단다. 딸아.. 서운해? 엄만 미안해.. 요즘 자주 미안해진다..너희들에게.. 자꾸만 엄마 안으로만 파고들고 깊어지고.. 요즘 엄마랑 눈맞출 시간이 없는 것 같다고.. 우나가 저번 엄마생일에 보낸 편지에 그랬지. 엄만 마니 찔리더라.. 딸아.. 엄만 말이야.. 엄마 나름으로 참 열심히 살았어. 너희들에겐 최선을 다했다 할 만큼.. 전엔 그랬지.. 너희가 나의 전부였고 미래였으니까.. 그런데 말이야.. 어느 날부터인가.. 마음에 바람 한줄기가 지나가는 것처럼.. 싸아~하니 공허하더라.. 그렇게 엄마 마음에 바람이 불더라.. 온 마음을 헤집으며..엄마는 흔들렸어.. 다른 무엇에게도 아닌.. 엄마.. 2010. 1. 28.
열일곱 일기 85.2.15. 일기 계절이 가기 전 사랑을 찾아요. 잃어버린 날을 후회 않토록.. 오랜만에 펜을 들어본다. 너희들 생애에서 85년은 없었던 해로 생각하라시던 선생님의 말씀.. 어쩌면 그리 야속하고 마음이 갑갑했었는지.. 그러나 부정 할 수 없는 현실..고 3 내가 어느새 이리 커버렸다니..세월을 탓할 수만은 .. 2010. 1. 27.
가끔 취해보고 싶다 술이 있고 친구가 있으면 외롭진 않겠네.. 가끔 취해보구 싶다. 취해 비틀거리는 세상은 좀 더 아름답게 보일까.. 비틀거리며 친구의 어깨에 기대어 걷는 거리는 좀 덜 외로울까.. 술에 취하지 않아도 흔들리며 흔들리며 가는 세상 가끔 취한 눈으로 세상을 보구 가끔 취한 걸음으로 세상 .. 2010. 1. 26.
쏭이랑 나랑 딸아.. 엄마는 말이야.. 이 한마디만 하고 나는 할 말을 잃었다.딸들에게 할 말이 이리도 없을까..? 아래 쏭이랑 함께한 사진을 보며..쏭이 육아일기 모퉁이에 있던 지난 글을 올려본다 . 푸훗~~ 쏭이 한테 사진 올린 거 들켰다.. 옆에서 빨리 내리라고 난리다.. 왜 남의 허락도 없이 올렸냐구?( 기집애..남..이란다..) 초상권 침해 운운하며..(어디서 들은 말은 있어가지구..) 일단.. 그러마..하고 진정시켜놓았는데.. 으~~ 난감하다~~ ◆쏭이랑 나랑.. 이 사진들.. 올리고 싶지 않았는데 쪼매 뽀샵하고.. 이것도 쏭이의 포즈가 넘 앙증해서~~ 패쓰~~ 대따 크게 나온 쏭이 얼굴.. 이거 올린 거 알면..쏭이..난리칠텐데.. ♥ 내가 젊은 엄마였던 날의 글을 올리며..문득.. 울엄마 아빠의 젊었던.. 2010. 1. 25.
영화 보러 갔다-아바타- 070 이 울린다. 퇴근길 내남자의 전화다. "아바타 보러 갈까?" 저번에 보러가자 하니 그럴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딱 자르더니..일단 기쁘다. 블로그 방 여기저기서 아바타 얘기들이 한창이라.. 나도 무지 보고 싶었던 거라..기쁘다. 우리집에서 엎어지면 코 닿는 곳에 롯데시네마가 있고.. 롯.. 2010. 1. 23.
첫사랑에게 -편지- 낡은 노트 사이에서.. 27년전에 벗님에게 보낸 편지 초안을 발견했다. 누렇게 바랜 연습장에 끄적인 꼬깃꼬깃 접혀진 .. 연필로 쓴 것이라..희미해진 글귀를 보는데 눈이 시렸다. 이 먹빛이 마름하기 전에 옮겨 놓으려한다. 벗님아.. 방금 너의 편지를 보았다. 눈물이 자꾸 나올려고 하는 건.. 2010. 1. 22.
겨울비 겨울비가 내렸다. 한때는 겨울에 왠 비?..겨울엔 눈이 내려야 제격이지. 그렇게 사람들은 눈 빠지게 눈을 고대했다. 사람들의 바람에 입 맞추기라도 하듯 마침내 눈은 내렸고 쌓였고 다시 내리고를 반복했다. 처음엔 산토끼처럼 삽살개처럼 좋아라 하던 사람들도.. 이젠 지겹다 그만 왔음 .. 2010.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