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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쏭이 이야기

쏭이랑 나랑

by 벗 님 2010. 1. 25.

 

 

 

 

 

딸아..

엄마는 말이야..

 이 한마디만 하고 나는 할 말을 잃었다.딸들에게 할 말이 이리도 없을까..? 아래 쏭이랑 함께한 사진을 보며..쏭이 육아일기 모퉁이에 있던 지난 글을 올려본다

.

 

 

 

   푸훗~~

   쏭이 한테 사진 올린 거 들켰다..

   옆에서 빨리 내리라고 난리다..

 

   왜 남의 허락도 없이 올렸냐구?( 기집애..남..이란다..)

   초상권 침해 운운하며..(어디서 들은 말은 있어가지구..)

 

   일단.. 그러마..하고 진정시켜놓았는데..

   으~~ 난감하다~~

 

 

 

◆쏭이랑 나랑..

 

  

 

 

 

이 사진들.. 

 

올리고 싶지 않았는데 쪼매 뽀샵하고.. 

 

 

 

 

 

 

 

이것도 쏭이의 포즈가 넘 앙증해서~~ 패쓰~~

 

 

 

 

 

 

 

 

대따 크게 나온 쏭이 얼굴..

 

이거 올린 거 알면..쏭이..난리칠텐데.. 

 

 

 

 

 

 

 

 ♥

 

 

 

내가 젊은 엄마였던 날의 글을 올리며..문득..

 

울엄마 아빠의 젊었던 날의 모습이 그리웠다.

 

저리도 고운 모습이셨는데..

 

 

 

 

 

 

 

< 울엄마 스물 둘..울아빠 스물 여섯..약혼기념사진>

 

 

 

                                               1998년 11월 5일.

 

                                               나의 엄마가 나에게 주신 사랑을 생각한다. 

                                               내 아이들을 바라보며..

                                               정말 목숨보다 사랑하는 나의 두 딸을 바라보며..

                                               내 어머니의 사랑을 생각한다.

 

 

                                               울엄마도 날 키우며 이런 맘이셨겠지.

                                               더 애틋했으리라.

                                               더 어려운 시대에 천형같던 가난을 지고 살으셨으니..

                                               모든 것들이 풍족한 지금과 비견할 수 없을만큼 더 애틋하셨을게다.

 

 

                                               그러나 나는 잊고서 살아간다.

                                               까마득히 잊고서 살아간다.

                                               내가 받은 사랑을 당연한 듯이 받고 살아간다.

 

 

                                               내 아이들이 자라 나처럼 이렇다면

                                               난 정말 눈물나게 서운할 것만 같다.

 

 

                                               언젠가 떠나가겠지..

                                               내 품을 벗어나 훨훨~날개짓하겠지.,

 

                                               그 때가 되면 난 목놓아 울어버릴 것만 같다.

                                               이기적이지만 사랑하는 나의 딸들을

                                               난 영원히 내 품안에 보듬고만 있고 싶다. 

 

                                               그러나 난 그 애들을 소유하는 게 아니라

                                      혼자서도 고고히 날 수 있는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을 해야할 뿐..

 

                                      내 어머니 아버지가 그러하셨던 거처럼..

 

 

 

 

 

                                                                                                                                            - 쏭이 육아일기 中 에서-

 

 

- 벗 님 -

세상에서 가장 좋은 단어 엄마..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가슴을 가지신 어머니..

오늘 아침 벗님이
눈물 찐하게 떨어뜨리게 하는군요.

벗님 부모님 사진,,
어머니 참 고우시고 미인이세요.
벗님이 쏘옥 빼 닮았듯..

하지만 그 가슴은 세월이 더 지나야 닮을 수 있겠죠.
언제나 우리의 부모님들 마음은 저 만치 앞서 있으니까요.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만큼
그 깊고 따스한 사랑은 언제나 우리들 보다 앞서 계십니다.

왠지 오늘은 더 엄마랑 통화를 수도없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 뵙지는 못할 지라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어단어가
MOTHER이라 하더군요..

엄마..부르기만 해도 ..
가슴이 시큰해지는..


훗~
제가 울엄마를 마니 닮아뵈나요?

사실..외모는 외할아버지를 뺀 듯하구요..
성격은 활달하신 엄마보다..
소심하신 아빠 쪽을 더 닮았어요..

전 어려부터..울엄마를 참 닮고 싶어했어요..
언제나 대단하신 분이셨죠..
전 울엄마를 도저히 쫓아갈 수 없지요..지금도..


제가 그렇네요..
도통 전화도 잘 하지 않는 무심한 딸이랍니다.



오늘..엄마랑 통화..찌인하게 하셨는지요?^^*
엄마.아버지 정말 한인물 하셨구나.....
뭐 ..일설에 의하면..

그 개골에서 ..소문난 인물들이셨다구~~ㅎㅎ~


저 사진 찍으며..두 분..얼마나 설레이셨을까요?

사랑을 받고 사랑으로 자녀를 보듬는것 까지는 부모님 가르침이 잘 이어진 같은데요..
벗님님께서는 두분 부모님을 않닮으신 같습니다.혹시 부모님께서 어릴적 어디서 데려왔다
주워왔다 뭐 그런 말씀 한적 없으시죠ㅡㅡ?

흠...심술나서 ...
어찌..그리도 잘 아시는지요?

안그래도 ..
다리밑에서 줏어왔다는 소리..

숱하게 듣고 자랐답니다..


그니까..
벗님 인물이 못하다 ..이말씀이시지요?

이거 화를 내야하나..말아야 하나..???
음... 들으셨군요ㅡㅡ 어느때는... 두렵기두 했습니다ㅡㅡ저두...쭈온줄알고...

화는 내지마세요~부모님하고의 비굔데 화를 내셔서 되겠습니까 ㅋ

그리구 제가 두분 부모님을 않닮았다 말씀드린거지 한분도 아니 닮았다고 말하진 않았습니다.

이젠 화를 내시던지 말든지 하세요ㅡㅡ
화 ..절대 나지 않았습니다.

그냥 화난 척 해봤읍죠..ㅎ~

당근 울엄마가 훨 이뿌시죠..

울아빤 키도 크신데..난 쬐맨하구..

울엄마 얼굴에..울아빠 사이즈를 닮았으면..

황진이 보다 끝발나게 살았을텐데..

행인지..불행인지..

울엄마 사이즈에..울아빠 얼굴을 닮았네요~~
엄마를 많이 닮았네요~
저런 풋풋한 사진이 참 좋습니다. 그냥 무언가 느낄수 있는 사진이라서~~~
제가 울 엄말 닮았으면..

지금 이러구 있지 않죠..

뭔가..한가닥 하고 있을터인데..


울엄마..
시대만 잘 타고 나셨어도..

아니..외할아버지..
그렇게 돌아가시지만 않으셨어도..

ㅠㅠ
벗님의 부모님
참 아름답고 멋지십니다

벗님은 어머님을 그대로 닮으셨군요
붕어빵입니다

또 쏭이와 우나
또 그렇게 부모님을 닮고
모습 뿐만 아니라 마음마저도 빼닮았을 아이들

부모
그리고 자식
그 보다 더 가깝고 소중하고 거룩(?)한 게 있을라구요

부모님들 오래오래 행복하시며
벗님네 가족 또한 늘 건강, 행복 함께 하시옵길,,...

어젠 두물머리 부근에 있는 운길산,,수종사에 다녀왔답니다
나중에 산행기 보러오세요
다들..제가 울엄말 닮았다 하시는군요..
사실..울엄마가 훨씬 고우세요..

그리고 쏭이와 우나는 아빠쪽을 마니 닮았구요..훗~~

그래도..면면히 흐르는 그 피속에..
수많은 닮음이 있겠지요..


아?
또 산행을 다녀오셨군요..

운길산..말로는 들어봤는데..
궁금해지네요..


미산님네 어르신들도 오래 건강..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기분좋게 들어왔는데......ㅠㅠ
쨘하네요...아버님도 돌아가신지 13년 됐는데
아버님 생각하면....눈물이 글썽 항상

돌아가시기 전에 통장에 있는 3만 8천원 찾아서
손주들 과자 사주라고 ..하셨던 말씀

평생 가슴에 남아 있군요.....많이 주고 가지못해
얼마나 가슴이 아프셨을까를 생각하니....찡~

나갈래요...저~
지송요..-.-;;

가끔 부모님에 대한 글 ..올리고 나면..
죄송한 마음이 한켠에 자릴 잡아요..

저보다 연배가 높으신 분들이 많다 보니..
부모님 여의신 분들도 많으셔서..

사실..이런 글..조심스럽고..죄송하고..
그렇습니다.


아침부터..울적하게 해드렸군요..
죄송요~~
자식이라는 존재는..
가끔씩 자랑도 되고 때론 허물도 되는...

벗님의 사랑안에서 무럭무럭커가는
아이들이 더 멋진 작품으로 성장할 겁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벗님도
지난 주 보다 더 행복한 한 주 되세요^^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라 그러던데..

사실..반성해야할 점이 참 많은..엄마입니다.


정말 멋진 작품으로 빚을려면..
그만큼의 수고로움과 희생이 있어야 할터인데..

좋은 엄마가 되고 시픈데..
별루 하는 게 없네요..


파흔님은 좋은 아빠이시겠지요?
그럼요..
자식들이 선장일뿐
우리는 배에 불과하겠죠..
모진 풍랑과 해풍을
어떻게 헤치고 나갈 수 있느냐는
오로지 본인들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모진 풍랑과 해풍을 헤치고 나아갈 수 있도록..

그 힘을 길러주는 것이 ..

부모의 노릇이 아닐까..생각해 봅니다.
쏭이가...너무 구엽네요...
막내딸이지요?
열손가락 안아픈게 없다 하지만...
벗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나는
나는...막내딸이 젤루 이뽀든데...우리 큰딸은 너무 무뚝뚝해서요...
에효 남 블에 와서 내 가정사를 다 꺼내구 ㅎㅎㅎㅎ
흠~~따님이 둘이군요..

그럼 은메달이라 그러던데..
밑에 아들 하나 더 있어야 금메달이라 그러더군요..
물론 아들 둘은 노메달이구요..ㅎ~

보통의 아빠들은 작은 딸을 더 좋아라 한다는데..
울집은 둘이 앙숙이랍니다.

요즘에서야..화해모드..

왠지 ..큰 딸에 대한 애정이 유별하더만..
그래도 요즘은 공평해진 듯한 느낌..

울집도 큰 거는 좀 까칠하고..
작은 게..다정하고 싹싹하고..그렇답니다.^^*

저도 날 닮아 그런지..
작은 게 쪼매 더 이뿌답니다~~
부모님이 선남선녀십니다 벗님이 부모님닮아 미인이신가봐요~자녀분도이쁘고 항상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후훗~~
미인이다..이쁘다..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말이지요..

포근이님도 따스하고 행복한 겨울나기 하시길 바랍니다.
* 백지영의 노래....사랑안해

그 노래하고 ..벗님의 글하고 ..사진하고 매치 시키느라고
애 먹었어요...ㅋ

이왕이면 벗님 하고 캐릭터도 비슷한 사진 찾느라고....맞는거 같은지요 ㅋㅋ
방금 민들레님의 방에 다녀 왔습니다.

후훗~~

너무 애쓰셨어요..
백지영의 <사랑 안해>저도 참 좋아하는 노래..

근데요..
제가 너무 섹쉬하던걸요..

보시다시피..전..그냥..수수한 타입인데..


섹쉬..제 희망사항이지요..ㅎㅎ~

희망사항이 아니라...
그런걸 잊고 사셔서 그런겁니다
이분야는 제가 잘아는데요...웃기는 소리한가지 해볼까요
예전에 커플이 들어와 ..상담후에 여자분만 메이크업실 들어가
2시간가량 메이크업하고...나와서 화장실을 간다고 하면서

자기 남친옆을 지나치며 지나갔는데 남친이 잠시후에 메이크업실을
둘러보더니 ..자기여친 어디갔냐고 ...조금전에 지나갔는데
몰라보는거예요...2시간 메이크업 받고나서
알아보는 사람 거의없을꺼 같아요
제가봐도 그런걸요.?.....심지어 사진찾으러 올때는 쌩얼로 오기때문에
직원들은 전혀 누군지..알아보지 못한경우가 수두룩...?

벗님 2시간 후에 나오시면 ...벗님가족들도 몰라볼껍니다..??
여자의변신은....무죄가 아니라...제가 보기에는 유죄 입니다.......나쁜짖 입니다.....ㅋㅋㅋ
후훗~~40대의 화장은 변장..이라 그러던가요?

여튼..화장 전후가 그리 다르군요..
전 그런 화장은 안해 봐서..ㅎ~

하긴 ..여자는 꾸미기 나름이긴 해요..그쵸?

내남자도 섹쉬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원하는데..

저는 천성이..그저 수수하니 소박하고 편한 느낌을좋아라 해서요..
화장도 한 듯 안 한듯..

아직도 소녀적 취향에 젖어..
남자든..여자든..
화려한 사람보다는 들꽃같은 수수한 사람들이 좋구요..^^*


근데..어쩌다 가끔..화려하게 변신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엥? 유죄라고요?

ㅋㅋㅋ 초상권 갖고 예전에 무지 실갱이

얼른 포스팅을 바꿔요.
두어장만 넘어가면 잊어버려요.
아이들 속성이 눈 앞에서 안 보이며 금방 잊어버리더라구요.

얼마전 그 옛날 사진 보고 얼마나 잼나하던지...
그때는 그 사진 올렸다고 거짓말쟁이엄마에 인권무시한다고...별별소리 다하더니 ㅋㅋ
사진 내릴거라고 ..일단 달래 놓았는데..
잊어버렸나 봅니다.
다시 뭐라..하진 않네요..훗~~
내리란다고..내릴 저도 아니지만서두~~

아이들 모습..하나하나..다 소중하지요..
근데 요즘은 사진 찍는 거도 시러해요..

한 번 찍을래면..치사해요..
그래서 대충..얼른 ..몰래 찍고 그러지요..


평소엔 엄마 블로그에 관심도 없으면서..
지나다가..지들 사진 보이면 ..난리를 치고..그러네요..
나도 엄마 아버지 보고싶네.........
이번 주엔 시골에 가야지.

항상 제자식만 바라보지
부모님은 잊고 사는...무척 찔리는 딸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조금 크면 자기들 사진 올리지 말라 할까요?
지금은 서로 자기 안 찍어 준다고 난린데..

아~~ 밥 하러가야지~~ㅎㅎ
저두 그래요..

장녀인데두..
맏이 노릇 도 잘 못하구..

나 사느라..바쁘다고..
그 쉬운 전화 한 통도 ..
변변히 못드리고 있네요..


커가면서..그러더라구요..
사진 찍히는 거..시러하고..
내가 보면 다 이뿐데..
다 맘에 안든다 그러구..

어릴적에야..
울 애들도 좋아라 했었지요..

함..두고 보셔요..사춘기쯤 되면..
뜨개쟁인님네 공주님들도..아마 그럴걸요..

초상권이 어떻고~~이래가면서..후훗~~


혹..밥 태우시진 않았나요?
전 요즘도 가끔..까만 밥 ..한답니다..ㅋ~~
어째 어머니가 더 미인이세요.
이거 혹시 욕인가요?ㅋㅋ
부모님 두 분 다 인물이 출중하십니다.
흠~~

이거 기뻐해야할지..?

삐져야 할지..?



솔직한 심정입니다요~~ㅋ~


(●^_________^●)아웅~고운 벗뉨~~~♡

(^.~)앙~쏭이양~~포즈가~~넘~~넘~~귀여웡~~ㅋㅋㅋㅋ

(^.~)시선을 사로 잡는 갸름하고 작은얼굴 동안얼굴의 소유자...벗뉨 너무 이뻐요~~!!

(^.~)에구구~엄마 목소리가 바로 곁에서 들려 오는듯 해요...엄마가 보고 싶넹용...ㅜ.ㅜ...!!

(^.~)사랑하는 가족들과 쉼표가 있는 어제 휴일은 알콩달콩 잘 보내셨나요...(??)...!!

(^.~)한주의 시작이자...마무리하는 마지막주가 시작되었어요...이쁜 생각으로...곱게 색칠해가용...우리~~~♡
아웅~~사랑스런 밀루유떼님~~~♡~

어서 오셔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사랑은 안녕하신가요? ㅎ`


에휴~

저 희미한 사진으루 벗님을 자세히도 들여다 보셨네요..
일단..동안이다..이뿌다..해주셔서 무지 고마움요..^.^*

언제 들어도..수만번 들어도..기분 좋은 말..<이쁘시네요>

그쵸?

유떼님도 그렇죠?

이뿌다는 말이 듣기 좋죠?

아니..요즘 세대들은 섹쉬하다는 말을 더 좋아라 한다던데..푸훗~~

저번 사진 보니..섹쉬하시던걸요..


엄마께..전화 한 통 넣어드리세요..
그것만으로도 마니 기뻐하실거예요..

유떼님도..새해 첫달..마무리 잘 하셔요..

늘 행복하시구..사랑 받으시구..~♥~


.
.
아입니다,
보기 좋기만 합니다,
엄마들은 딸이 있다는 것이 행복이라고 한다는 대요,
칭구 같고 여자로써 젤로 이해를 많이 해주는 사람은 딸 밖에 없대요,
그런 모습도 잠깐입니다,
이런 말 있잖아요ㅡ,
품안에 자식이라고,,(요거는 할머니 말씀)
많이 부비고 하세요
.
.
품안에 자식..

그 말 슬퍼요..
그러나 옛말..그른거 없다는 말이 있듯이..

할머님의 그 말씀..맞을거예요..


커갈수록..딸은 엄마에게 친구같은..
얘기 상대도 되고..

딸이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 싶어요.


톰님..잘 생긴 아드님은 어때요
아빠랑 친구해주고 그러나요
이쁘다. 이쁜건 싫지가 않어. 복사해서 간직해 두었지. 내가 운영하는 까페. 까페지기 자료실에다.
나 이제 운동 갑니다..

다녀와서 .. 다시 답글 쓸게요..

머찐 하루..~^.*~
운동하고 ..
아람누리 도서관 가서 책 다섯권 대출하고..
집에 돌아와..

커피 한 잔 ..들고 ..컴 앞에 앉았어요..
내가 잘 가는 방..
그 방 음악메뉴에 제가 좋아하는 곡들이 수두룩해서..
요즘은 그 방 음악 종일 열어두고..블로그를 하지요..

음악이 있고..글이 있고..그림도 있고..
무엇보다 사람이 있고 소통이 있는 공간..

이 공간..참 매력있죠?


언젠가..바람님 카페에 가본 적이 있어요..
그 카페..커피 맛은 어떤지..?
분위기는 어떤지..?

정말 분위기 죽이는 카페에 앉아..김이 모락나는 커피 한 잔 마시고 싶다.
푹신한 쇼파에 몸을 깊이 파묻고..


바빠 죽겠는 사람 앞에서..
염장지르는 소리인가요?

근데..저거 가져다..어따 쓰실려구요..
나중에 고소들어갑니다..

쏭이 말마따나..초상권어쩌구..하면서~~ㅎ~
거친 바람이 불어와 블러그 세상에 벗님의 그림자조차 찾을 수 없는 날에 대한 대비책이져.
이별의 말씀을 남고서나
혹은 말없이 홀연 떠나가 버린 날의 후에 벗님 그리움이 절절해지는 어떤 날에 찾아내 보려구요.
그 정도의 인연은 되고도 남을테니까요.
아무 곳에도 안 써먹을테니깐 걱정마요.
푹신하게 "오빠 한번 믿어봐" 요
이 사이버에서..
그런 아픈 이별 경험이라도 있으신가 봅니다.

하긴..삭제 버튼 하나만 누르면..싸악~~사라지는 세상..
이 사이버가 그렇게 허무한 곳이기도 하지요..

오늘 아침에..아주 오래전에 플래닛 할 때 부터 정들었던 한 분이..
이별을 고하시며 떠나셨네요..
방금..이별편지에 대한 답글을 썼네요..

얼마전에도..한 분이 안녕..하며..블로그 닫으시고..

하긴 그러고 보니.. 예전에..
저도 두 번이나 이별을 고하며..떠난적이 있었네요..


벗님도..어느날..그리 홀연히 가버릴까..걱정되세요?

걱정되는 편임.
걱정 마셔요..^^
ㅋㅋ 오늘 제대로 잡혔넹, 벗님 얼굴 ^^*
성함은 어디에선가 잡혔능걸루 알구..요.
두 영애가 엄마 보다 할머니를 닮았다는 걸 알았네요. ㅋㅋㅋ
약오르면 제대로 찍어 함 올려 보삼.
메~~ 롱.
벗님 얼굴..군데 군데..잡혀 있습니다.
이거 보다 더 생생한 쌩얼~~마니 있는데..

못 보셨나 봅니다.ㅎ~~


약 올라 죽겠슴다~~ ㅠㅠ

위에 사진은 분명 망가진 모습이라 하였습니다.
엄마하고 딸하고 2탄에 보면..

쪼매 이뿌게 나온 벗님 사진 있습니다요..
할머니는 그 모습 어머니를 통해 흐르고
어머니는 그 모습 그 딸을 통해 흐르고
유유히 흐르는 그 질서 참 신기하지요..

벗님은
그 모습이
'누이'에 연상되는
시와 소설의 이미지상이랍니다.
그쵸..
저도 사람들을 볼 때 마다..참 신기하다 생각한답니다.

핏줄이란 거..유전이란거..
참 신통하게도..닮아 흐르고 흐르니요..


언젠가 나의 딸들이 아이를 낳았는데..
나랑 똑 닮은 아기가 나올지도 모른다는 상상도 가끔 한답니다.ㅎ~

누이..참 다정한 이미지인데..
절 그리 보아 주시니..고맙고 기쁩니다..^^*

글도....사진도.....노래도....넘 아름다워.....눈물이 날 것 같아요~~~^^*
써니님도 참 맑으신 분인가 봐요..

원래 마음이맑은 사람들이

잘 감동하고,..눈물도 많고 그렇거든요..^.^*
오늘도 행복한 시간 맞으세요~~벗님~~~
저도 딸이 둘입니다.
아이들 키우면서 내 어머니,아버지 맘을 깨닫게 되지요.ㅎㅎ
부모 노릇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아이하고 편하게 지내는 멋있는 엄마시군요.

안녕하세요..저희 처음 뵙죠?

딸 둘..

훗~~그 댁도 은메달이시네요..

밑에 아들 하나..더 낳으면 ..금메달이라 ..누가 그러더군요..ㅎ~


딸 없는 남자분들은..딸아이에 대한 미련이 많으신 거 같던데..
그런 걱정은없으시겠어요..

딸들이랑..안 싸우고 잘 지내시는지요?


울집 남자는 자주..싸우던데..ㅋㅋ~~
쏭이가 탈렌트 기질이 있나봐요~벗님..
사진마다 표정이 어쩜 그리 앙증 맞은지..

부모님 두 분다 참 미인이시고
인상이 좋으시네요..
벗님은 엄마를 닮으신 듯 하고요..

어쩜 육아일기도 이렇게 꼼꼼하고
감동적인지..
이 다음 쏭이가 보면 눈물나겠어요..
역시 멋쟁이 벗님이시네요..^^
훗~~

요즘 애들은 핸폰으로 셀카질을 마니 해서 그런지..
포즈가 다들..예사롭지 않아요..

사실 우리때에는 사진 앞에서의 포즈란..
촌시런 부동자세에 어색한 웃음..ㅎㅎ~

사실..전 아직도 카메라 들이대면..어색하답니다.


전..외할아버지를 마니 닮았어요..
울엄마 모즙도..울아빠 모습도

아마 조금씩 닮았을거예요..ㅎ~

소운님은 누굴 닮으셨나요?
딸들은 아빠 닮으면 잘 산다는 속설이 있던데..

울 우나는 완전 지 아빠예요..
쏭이는 반반이구요..ㅎ~


여전히 작업에 몰입 중이신가요?
옆지기님이랑..

같은 길을 가는 부부..참..멋져요~~

요즘 아이들은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고
표정도 몸짓도 자유스럽고
우리 세대랑은 참 많이 달라요

ㅎ 저도 카메라 들이대면 뻣뻣걸이 되어 버리는걸요~
사진 보면 우스워요..
하나같이 어쩜 그 포즈인지..

전 모습은 아빠를
성격은 양면성이 두드러진 걸 보면
온화하고 부드럽고 차분할땐 엄마를
때론 차갑고 냉정하고 급할때 보면 아빠를
성격은 두 분 다 골고루 닮은 것 같아요~

자신의 본연의 길 찾는다고 퇴직하고 나왔으니
노후까지 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상에서 소갤러리라도
오픈해야 할 것 같아서 구상하고 준비 중이라
짬짬이 작품하면서 일도 보고
그렇게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네요..

경기 불황과 침체 속에서 내심 염려가 되지만
그간 바삐 살아왔으니 천천히 여유있게 가려구요..
나름 어려움이 많겠지만
길은 있겠지요..^^
[비밀댓글]
네..소운님 말씀처럼..길은 있을거예요..
아무래도..지금까지와는 다른 ..길을 가려하다보니..

소운님이나 옆지기님께서..
이런저런 마음의 근심도 있을 듯 합니다.
그동안 꿈을 접고..사는 일에 열심이셨으니..
이제부터라도 간절히 원하던 길로 가심을..축하해드려야 할 듯 합니다.

사람이 자기가 가장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살 때가 제일 행복하다 하던데..

그 행복의 길로 들어가신 게 아닐까..

훗~~
뭣도 모르지만..나 어린 벗님의 소견입니다.


저희도 경기불황으로..좀 힘들긴 하지만..
괜찮아질거라..그냥 웃으며 넘기고 있답니다.

어서 경기가 풀려야 할텐데요..^^*
[비밀댓글]
거미엄마 자식거미--거미엄마 자식위해 제살바쳐 키웠는데 죽어 빈거미몸 바람에 흔들리니 아기거미 울엄마 그네타네--하죠
원래 사람은 이기적이죠 --생명의 본질입니다--그래도 사랑이 있어 행복하죠
사랑은 내리사랑-- 수학으로 표시하면 내리사랑 >치사랑 이랍니다
벗님 --일상에서 삶의 짠한모습 일궈주시니 참 고맙습니다--그런데 많이 망가지셨네요 사랑스럽고 진솔하게--더 아름다우십니다 ㅎㅎ
거미엄마 이야기..

어쩌면 우리 자식들은 다 아기거미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미인 제가..너무 이기적이라서..거미엄마같지가 않다는 것이지요..

요즘 엄마들은 거미엄마같지 않은 엄마들이 더러 있는 듯 합니다.

내리사랑..
아직은 받을 내리사랑이 있음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요..
미미하나마 바칠 치사랑이 있음도..

후훗~~

망가져도 아름답다 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위에 거미 이야기도..고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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