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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

딸아..엄만 말이야..

by 벗 님 2010.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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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아..

                                    엄마는 말이야..

                                    아빠도 너희들도 빠져나가버린 텅 빈 집에서

                                    자유를 느낀다.

                                    아지 못할 해방감을 맛본단다.

 

 

 

                                    딸아..

                                    서운해?

                                    엄만 미안해..

                                    요즘 자주 미안해진다..너희들에게..

                                    자꾸만 엄마 안으로만 파고들고 깊어지고..

 

                                    요즘 엄마랑 눈맞출 시간이 없는 것 같다고..

                                    우나가 저번 엄마생일에 보낸 편지에 그랬지.

                                    엄만 마니 찔리더라..

 

 

 

                                    딸아..

                                    엄만 말이야..

                                    엄마 나름으로 참 열심히 살았어.

                                    너희들에겐 최선을 다했다 할 만큼..

                                    전엔 그랬지..

                                    너희가 나의 전부였고 미래였으니까..

 

                                    그런데 말이야..

                                    어느 날부터인가..

                                    마음에 바람 한줄기가 지나가는 것처럼..

                                    싸아~하니 공허하더라..

 

                                    그렇게 엄마 마음에 바람이 불더라..

                                    온 마음을 헤집으며..엄마는 흔들렸어..

 

                                    다른 무엇에게도 아닌..

                                    엄마 안에 잠자고 있던..

                                    한 줄기 감성자락에..

 

                                    엄마는 슬프고 외롭고 아팠어..

                                    이유도 없이 목적도 없이

                                    사는 일이 가끔 그랬어..

 

 

 

                                    딸아..

                                    엄만 말이야..

                                    요즘 미안해..

                                    참 마니 미안해..

 

                                    연못에 비추인 자기 모습에 빠져버린 나르시스처럼..

                                    엄만.. 엄마 안에 풍덩 빠져 ..허우적대고 있단다.

                                    그 허우적 대는 공간이..이곳이야

                                    이 사이버 세상의 블로그 공간..

 

                                    알아..

                                    이 곳은 현실이 아니란 거..

                                    가상이란 거..

                                    엄만 그래..그렇게 이 공간을 정의 하고 있어.

 

                                    그러나 이곳도 엄연히 현실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야..

                                    더러의 사람들은 현실보다 더 깊이 빠져 사는지도 몰라.

 

                                    얼만큼이 가식이고..

                                    얼만큼이 허구이고..

                                    얼만큼이 위선인지도 몰라..

 

                                     그러나 표면은 아름다워..

                                     아름다운 시와 그림과 사진과 음악과 사는이야기들이 있지..

                                     그리고 사람들도 하나같이 다정하고 정겨워..

 

 

 

 

                                     딸아..

                                     엄만 말이야..

                                     이 곳에다 엄마의 이야기들을 다 쏟아내고있어..

                                     

                                     엄마의 추억..

                                     엄마의 사랑..

                                     엄마의 삶..

 

                                     그 안에는 온통 나와 너희들과 아빠 이야기들 뿐이야..

                                     언젠가 너희들이 소녀에서 여인으로 커갈 즈음에..

                                     한 번쯤 엄마의 방에 놀러와 줄래..

 

                                     이 넓은 사이버 세상 속..한 귀퉁이 다락방 같은 곳에서..

 

                                    

                                      이 엄마가

 

                                     얼마나 너희를 사랑했었는지..

 

                                     아빠를 사랑했었는지..

 

                                     엄마 자신을 사랑했었는지..

 

 

 

                                     딸아..

                                     그래도 미안해..

                                     마니 미안해..

 

                                      딸아..

                                      그래도 사랑해..

 

                                      

                                      나보다..

                                      

                                      목숨보다..

                                       

                                      너희를 사랑해..

 

 

 

 

 

 

 

  이미지는 <그리운건 너>님의 방에서 가져온 것들입니다.

너무나 이쁜 이미지들.. 참 고맙게 쓰고 있습니다.

 

 

 

 

 

 

 

 

 - 벗 님 -

 

이 아침 아름다운 구성입니다.

소중한 가족이 있기에...벗님^^*
거의 24시간만에 답을 하네요..


굿 모닝~~다이어리님~~푸훗~~


하루..웃어요..

그냥 웃어요..


스마일 *^____^*

48시간도 괜잖습니다. 그대 오가며 기쁨인 것을...ㅎ


ㅋ 다이어리... 저두 그냥 웃습니다. 후후~

요 밑에 답글 쓰시려면 시간좀 거리겠는데요. 벗님 ㅋ

시간이 걸리긴 한데..

재미납니다.

이리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는 것이..

참 좋습니다.

통할 때는 더욱..그렇지요..훗~~
벗님님!

치잇!~
겨울비 내리던 어젯밤에도 잠을 설쳤는데
아침 마실을 온 이 딸없는 제게 또 염장을? ㅎㅎㅎㅎ
저번 한번으로 됐지... 벗님님의 피와 살로 이쁘게 키우신 딸래미들 넘 부러워용~ ㅎㅎㅎㅎ ^^*
겨울비..라는 말이 낭만스러운 아침입니다.

오늘은 맑음이랍니다.ㅎ~

잠을..설치셨다구요..?

훗~~

비가 친구해달라..보채었나 봅니다.


어떡하나요?
담 부턴 제 방에 오실 땐 마음 단단히 잡숫고 오세요..

언제나..딸들이야기로 넘쳐날테니~~


딸들이
엄마가 엄마이기 이전에
한사람
여자라는 사실을 인정하기는
참 힘이 들지요
나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서야
그녀가 예쁜 소녀였고
꿈많은 아가씨였고
사랑을 꿈꾸는 여자였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니까요
따님들과 이야기의 폭을 많이 넓히시면
세상에서 가장 든든 한 벗이 되리라
행복한 벗님
굿모닝
참..

생일의 하루..
행복하게 지내셨나요
추카메세지는 마니 받으셨나요

내 방 글 땜에
엄마 생각..더 마니 나는 하루였을지도..

늘 씩씩한 듯 ..보이시니..다행이여요.
친구분들도 잘 사귀시고..

그렇게 어우러져..행복하시길 바래요..

굿모닝쉐도우님^.^*
나 안씩씩인데
생일날 운동하러만
갔다왔시유
벗님......
오늘도 사색이 깊었구나................................
사색이 좀 깊어 봤음 좋겠다..생각하는 요즘입니다.

일기조차 써지지 않는..

마음이 하는 소리가 잘 들리질 않는 날들입니다.



근데..반말투~ ~ㅎ~

외려 좋습니다..

친밀한 듯 느껴져~~^^*


그냥..혼잣말이셨나................?

엄아와 딸.
그리고 사랑...
엄마와 딸..

그리고 친구..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를 가져..

참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얼마나 의지가 되는지...
엄마의 방...
아이들이 글을 읽었을 때...
그 글을 이해할 때는 엄마가 되어 있겠죠^^*
첫 아이..낳고 ..

병원이 떠나가라 엉엉~~소리내어 통곡했었지요..

이렇게 나를 낳으셨구나..
이토록 아프셨구나..


첫 아이를 낳던 날..
나는 엄마가 그리워 목놓아 울었었답니다.


나의 딸들도 이 엄마를 그리워해 주겠지요..

이해해 주겠지요..
우나와쏭이가 좀더 자라서 그들도 어른이 되어서 이글을 읽는다면~
아마도 ~~~
아마도~~~뭐요?

벗님..사오정인 거 아시자나요?
말은 끝까지..상세히..

이래놓고 가면..
또 엉뚱한 해석해버립니다요..


아마도~~이해해줄거라는..
그런 흔한 답변은 아니길 바래요..ㅎ~


사진 ..진도 잘 나가고 있나요?
아마도~
두눈에 눈물 주루룩 흘리면서~
울 엄마가 우리들을 참 싸랑했구나 하면서 또이런글 적을지도~ㅎㅎㅎ
아마도~~뒤에 멘트..

제 마음에 쏘옥~듭니다요..

여튼.. 짧지만 포인트를 찝을 줄 아는 박씨아저씨의 댓글..


오늘 ..그 방 가서 ..태클 걸은 거..이해바람요..
삐치신 거 아니지요?

주말..좀 한가하다보니..그냥 말 걸고 싶어 그런거라..이해하시길요..
가상이 아니고 단지 얼굴과 이름이 없지요.
님의 얼굴은 있지만...
서로 맘을 나누는 것은 얼마나 다행인가요?
이 공간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지요..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거..

제가 가상이라 하는 건..


마음을 나누는 여기까지..란 의미이지요..ㅎ~
벗님의 나이와 이쁜 딸들이 있는 지금 그무렵의 나를 돌아봅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올 시간이면 늘 집에서 반겨주고
늦은 시간 학원에서 돌아오는 딸들을 동동거리며 기다리고
남편 퇴근시간에 집을 비웠던 일은 정말 손가락 꼽을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지금 내 아이들은 스무살 넘은 성인이 되어
각자 자신의 친구들과 일에 바빠 이제는 엄마와 밥 먹을 시간조차 없어요
모든 주부들이 그러하듯이 그 느닷없는 공허함과 남겨진 시간들을 어찌 할 줄 몰랐던 적도 있어요

몇년후에는 벗님의 딸들도 각자의 생활에 바쁠거에요
그때 지금 벗님의 이곳이 위안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니 벗님
지금 너무 많이 미안해 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어 사설이 길었네요^^
길게 내려주신 맘..다 이해가 되어집니다.
자녀분들이 스무살이 넘었군요..

내남자의 말이..

그때 가서 블로그 하라는 것이지요..
아이들이 크고 난 후에..

지금 추억이나 돌아보고..
컴 앞에서 소일하기엔 너무 젊지 않느냐..
아이들 다 키운 후에..
시간이 많을 때..그때 하라고..

한동안 우리 둘..갈등의 원인이기도 했었지요..

사실 내남자의 말이 백번 맞는 말이기도 하구요..


근데 포기되어지지 않는 이 공간..

전 이 곳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고 있거든요..

나에게 참 많은 위안을 주는 곳이거든요..


한동안 푹 빠졌었는데..
이제 일년쯤되다 보니..
여유도 생기고..게으름도 생기고..
조금씩 조절능력도 생기고..그러네요..훗~

내려주신 맘 고마웠습니다..연화님..^^*

세상의 엄마들이 모두 그런 마음일테지요

엄마,

생각만 해도 마음 찡한 말입니다

엄마,

벗님의 사랑 그득한 글
분명 따님들에게 전해졌을 겁니다~~^*^

벗님
비이 해피.
이 공간은

지극히 이기적인 나의 공간이다 보니..

오시는 분들을 ..
일일이 다 헤아리지 못하게 되네요..

매번..

엄마 생각나게 해서 죄송해요.미산님..


하루..어떠셨는지요?
비이 해피..하셨는지요? ㅎ~

좀 늦은 하루의 안부 인사 여쭙니다.


" -

아가야!
엄마는 그리운 것이 너무 많단다.
군중들.
군중들속의 사내 냄새,
여행.
따뜻한 돈.....

아가야!
엄마는 다시 한번 열열한 청춘의 리듬을 타고 싶단다.

- "

아가는 눈 말똥거리며 누워 있는데 젊은 엄마가 아기를 내려다 보며 하는 말.

이 장면.

너무 솔찍한 아름다움이라서 눈물 찔끔했다는 ............


싱글맘의 마음이..
참 솔직하게 드러난 표현이지요..

군중..사내냄새..여행 ..따뜻한 돈..

아이를 키우며 홀로 살아가는
이 땅의 싱글맘들의..
공통된 그리움이겠지요..


남편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하고시픈 거 하고..
가끔..
빈둥거리기도 하고..
낮잠도 퍼지게 자고..

너무 한가해..
외롭다..아프다..슬프다..
푸념이나 하는..

한심한 어떤 여자는..
절대 모를 그리움이지요..


저도 좀 짠했습니다.
 
 
가족애가 있는 벗님의 솔직한 요즘 심경고백 글---
이 글의 핵심은 자신에 대한 사랑입니다--살면서 자기자신과의 대화가 점점 단절되는 바쁜 세상-즉 사색과 사유가 숨쉴틈이 없죠, 친구만나도 그저 사는 이야기,아들 딸과의 대화도 자신의 아픔이나 상처, 한계가 있고--남편과도 마찬가지--그래서 현대인은 고독하다 이렇게 말하죠-군중속 외로움등, 삶이 복잡할수록 자신을 돌보지 못해 내가 누구인지조차 모르고 살죠-인간의 비극입니다--가끔 사색이 필요하고 자신을 보듬어야 합니다--그때 좋은방법이 솔직한 자기고백입니다--이를 해결해 주는 방편중에하나가 바로 블로그-그래서 아이들이 없는 조용한 방에서 인터넷으로 나만의 대화를 시작하는자유 진정한 해방구이죠--그러니 이때 행복하니 아이들에게 미안한 감정 모성의 본능이죠--사실 사람은 가장 이기적인 동물입니다--그런데 가장 헌신적인듯 행동하죠--자신이 행복해야 대상을 사랑할수 있답니다--정말 감동의 글입니다
솔직하기때문이죠-전 이런글을 읽을때 행복합니다--주제넘는 말이 많았네요---벗님 감사합니다--그런데 블러그가 자신에게 또다른 장해물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점은 앞으로도 유념해야 합니다--사회학적으로 할말이 많습니다만---이만 ^^
자기애가 강하다는 소릴 마니 들었습니다.
그만큼 또 이기적이라는 말이겠지요..
그래서 나만의 공간인 이 블로그에 푹 빠졌었지요..

이 곳에다 내 마음 내려놓을 수 있고..
토닥거려주는 인연님들이 계시고..
오고가는 마음들과 소통이 있고..


네..선생님 말씀처럼..
자신을 보듬는 나만의 해방구..
그 말이 맞는 듯 합니다.

너무 내 안에 빠져 있다보니..
아이들에게 소홀한 점이 없잖아 있기에..
이런저런 미안한 맘이 들어..
문득 끄적여본 글이랍니다.ㅎ~

사실..블로그에 시간을 마니 빼앗기고 있거든요..
되도록 아이들이 없는 시간이나 잠든 새벽녘을 이용하려..
나름 애쓰긴 하지만..

이 곳에 맘을 빼앗기고 있는 부분도 있고요..

칡뫼님께서 ..
감동이라..해주시고..제 글에 행복이라 해주시니..
저야말로..참 행복합니다.


사회학적으로 하시고싶은 말씀..
그 중 일부는 제가 짐작을 하겠습니다.ㅎ~

마니 조심하고..나름 주관을 갖고 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블로그의 해로움..
분명 있다는 것을 ..저도 잘 안답니다.

좋으신 말씀..조언..앞으로도 종종..가르침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놓치는..눈에 거슬리는 점도..허심하게 말씀 주셔도 괜찮습니다.

참 고마운 맘입니다.

고맙습니다..칡뫼님..^^*
음...
우리집 못지 않게..
은근히 공갈및 협박이 있는거 같습니다...캬캬캬...
공갈이나 협박은 없는데요..

괜히..

저혼자 찔려서..이러는거지요..


흠~~

떡자언니의 공갈과 협박이..

만만치 않은가 봅니다..캬~~
가끔 우리 딸들이 엄만 도대체
블로그는 왜하는데...
하며 핀잔을 줄때마다
엄마의 유일한 세상과의 통로라고
말해주고싶지만
어찌 우리 허전한 마음을 헤아리겠어요
좋은글에 공감백배네요

울 큰 딸이 그러데요..

엄마 나이가 참 불쌍하다고요..

엄마나이엔 무슨 재미로 사냐구..?

훗~~지가 보기엔 엄마들의 삶이 참 안돼 보였었나 봅니다.

그래도..

춤추고..산행하고..블로그라도 하니..다행이라고..
그러나..자기들하고 눈 맞추는 시간은 좀 가지라고..
이 말이 문득 찔렸었답니다. ㅎ~

그러나..이 엄마가 이 블로그에 빠져 있는 것을..
자기들 오락에 빠진거처럼..이해를 하더군요..
지들 보기엔..그냥 오락이나 하는 듯이 보이나 봅니다.. ㅎ~

그래서 저도 딸들에게..간혹..핀잔을 듣습니다.
괜히 억울한 거 있죠? 후훗~~

허접한 글들인데..
공감해주시니..고맙습니다..수선화님..^^*
나도 사랑해
내 생명보다

더욱 더...
어미의 자식 사랑..

그 깊이를 ..어느 누가 가늠할 수 있겠어요..


그러나..

선희님의 사랑은..

더욱 더..

깊을 듯 합니다.
나도 우리 딸들에게 하고 싶은게 많다.

딸아.. 엄만 말야.
근데 아직 이해를 못하는...휴..
................


여기 오시는 분들은 모두 시인?
댓글도 주인 닮아 멋드러지고...
후훗~~맞아요..
제 방에 오시는 분들 중엔..시인님들이 많으신 편이예요..ㅎ~

이 공간에서 글로써 소통하시는 분들이라..
필력이 다들 예사롭지 않으시지요..


아직 어릴 때가 좋은거랍니다.
품안에 쏘옥 들어올..그 때가 가장 이쁠 때이지요..훗~

자라면서..사춘기도 겪고..반항도 하고..
머리 좀 굵었다고..은근 엄마 무시하고..그러면.

딸이지만 미울 때도 있거든요..훗~

오늘은 또 어떤..작품을 뜨셨을까..?
그 재주와 정성이..참 부럽답니다..^--^*

* ....그냥 조용히 음악 듣다 갑니다

참 아름답다고 느끼면서요...
음악이..?


글이..?


벗님이..?


구체적으로 무엇이 아름다운지..

콕...집어주시길 바랍니다..ㅎㅎ~~
콕...찝으면...벗님이 제일 아름답고
글이 두번째이고
음악이 세번째 입니다
근데...제 기분에 따라 바뀔수가 있습니다..ㅋ
지금 그 기분..앞으로도 쭈욱~~이어나가시길요..ㅎ~`

벗님..이쁘다 해주시믄..무조건 땡큐 베리 감싸입니다~~ㅋ~


주말..평화로우시길요.^.^*


요즘은 딸이 더 좋다고들 아들은 힘안들이고 돈안들이고 두명 예약되 있는거고
아들은 처가를 좋아하고 딸은 친정을 더 좋아라 하니 ~~~~
후훗~~

정말 그런 듯 합니다.

울집만 봐도..

사위들이 처가에 참 자주 오는 편이거든요..

다들..엄마 가까이에 살고..


근데..플로라님..

요즘 포스팅도 드문하시고..
아폴론님이 마니 바쁘신가요?

플로라님도 바쁘신 듯 하시공~~

대구..날씨는 마니 풀렸는지요?
저도 산행한지가 참 오래된 듯합니다.
여자이기 이전에 ...
나 자신이기 이전에...
엄마라는 이름이 전부라고 ..
그렇게 생각했던 적이 있었지요.

엄마의 노릇도 열심히 열심히 하면서
늘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엄마를 필요로 하면
당장이라도 달려갔었지요.
물론 지금도 그러고 살지만...

하지만 .....
맘 한 켠은 늘 공허하고 차가운 바람 한 자락이 불어대곤 합니다.
이렇게 청춘이 사그라드는 게
가끔은 억울해지기도 하구요.

이런 맘만 먹는데도 아이들에게 죄짓는 맘이 들곤 합니다.
사이버 공간이지만 가까이 있는 친구.이웃..가족보다도
더 위안이 될 때가 많습니다.블벗님들이..^^

내 맘을 토로할 수 있는 공간..
내 맘을 달래주는 정다운 벗님들..
그것만으로도 이 블로그질...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공감가는 글..
눈물 쬐끔 흘리며 읽어내렸습니다.

그랬었지요..

여자임을 잊고..
나 자신도 버리고..
심지어 아내임도 망각하고..

오로지 아이들만을 바라보고 살아 온 날들..
아이들 어릴 적엔..
오로지..아이들이 전부였었지요..

그러다..아이들이 조금씩 자라고..
더 이상 소소한 나의 손길이 필요치 않게 되고..
그러면서..그 빈 시간들이..문득 공허해져..

그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헤매이다 찾게 된 곳이..
이 사이버 세상이였지요..

참 빠졌었지요..
이 공간을 참 사랑했었지요..

그러다 보니..
아이들에게 소홀한 점이 없잖아 생기게 되고..
그래서 미안한 맘..그런 거지요..


블로그가 주는 위안..참 많지요..
진실한 마음과 위로가 있는 공간이지요..

이 공간에서 많은 힘을 얻으신다니..
참 다행한 일입니다.

그렇게 힘내어 ..꿋꿋하시길 ..진정으로 바래요..
딸이 없어서 딸이 가지는 엄마에 대한 마음 솔직히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아들이었기에 아들이 엄마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마음은 알고 있거덩요~

엄마는 무한정 베풀어줄 것이라는 무의식 속에서의 믿음...
그러나 그게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버렸을 때는
이미 늦어버리고~

딸도 아들이랑 비슷한 감정일까요~?
순진재즈님..어서 오셔요..

간다..간다..하면서도 드문했었네요..
마음에는 늘 ..있었답니다..훗~~

제가 요즘 게으름이 만연하여서..
제때에 인사도 못드렸네요..

딸도 업꼬..엄마도 아니시공~~
당연 엄마 맘을 헤아리기 힘드신 건 당근이지요..


뭐..아들이 엄마에게 가지는 맘이랑..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을거예요..

우리들의 어머니들은..
무조건적인 사랑..무한한 희생으로 살으셨지만..

요즘의 젊은 엄마들은..
마니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듯..

뭐..내 인생도 소중하다..이런식으루..훗~`
이기적인 저만 그런가요?


순진재즈님..
오늘 댓글..정말 착합니다요..^^*

그래요, 불러그는 또 하나의 아바타죠? 후웃 (벗님님 따라 해본거랍니다 ㅎㅎㅎ) ~~~~~
현실이 아닐 수도, 그러나 분명한 것은 꿈이 잇다는 것이지요, 바램 이루고 싶은 ...
알고 보면 날고 싶다는 꿈이 결국 비행기를 만들고 달나라도 가고 한것 같은 데,
자꾸 꿈을 꾸면 현실이 되지요,

중요한 것은 그때까지 꿈을 꾸는 것이랍니다.
인생은 나비가 꿈을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장자의 말씀이라더군요)
참고로 장자가 말하는 최고의 도가 뭔지 아세요? 벗님님께 드리는 숙제랍니다. ㅎㅎㅎ ,
겨울도 이젠 다가는가 싶군요, 꽃피는 봄이요, 건강하시길^^
딱이네요.그 표현..

또 하나의 아바타..훗~~


꿈을 꾸는 자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하더군요..

류수님이 이 블로그에 가지는 꿈..바램..

다는 몰라도 ..느끼고는 있지요..
제가 이 블로그에 가지는 꿈이랑은 차원이 다르다는 것도..알지요..

그 꿈..계속 꾸시고..이루어나가시길 바래요..
이 블로그가 꿈을 꾸는 데..도움이 되길 바래요..



엥?
숙제가 있었네요..
쫌 기달려 보셔요..

장자의 도..검색해보구 올게요..ㅎ~

우쒸~~~
숙제한다꼬..한참 걸렸넹~~
리포터..제출했슴다..

보니..한마디로..<만물일체관>이라 카는데..쉽게 설명해주기..바람요..



[장자(莊子)가 내세우는 최고의 개념으로서의 도(道)는 두 가지 의미로 분류할 수 있다.] 그중첫째 의미는 우주의 근본인데 <장자(莊子)ㆍ대종사(大宗師)>의 <생천생지(生天生地)> 즉 <도>가 땅을 생기게 하고 하늘을 생기게 한다는것은 장자가 도를 우주의 근본으로 삼고 있는 것이 분명하며 두번째 의미는 <최고인식最高認識>인데 소위 최고 인식은 장자가 처음으로 주장한 것은 아니지만 <무차별無差別>의 경지(境地)를 도의 최고 인식이라 한것은 장자의 독창적인 것이다. 다시 말해서 모든 현실적인 인간생활의 온갖 구속에서 벗어나 순수한 자유해방을 실현하려는 고차적(高次的)인 인식(認識)으로서 인간의 모든 행위와 활동은 이러한 도(道)의 발현으로 이해되어 질 수 있다고 보고 도는 보편적으로 존재하는것 말은 상대적인것이므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것이다. [장자의 무차별적 도의 인식에서 곧 <만물일체관(萬物一體觀)>을 엿볼 수 있는데 이를 지식으로 입증하기 보다는 행동으로 실증하려고 했다는 점이 특이하다.]
고마워요 숙제하려는 노력 ...
근데 지금 리포트는 답도 영 아닐 뿐더러 최소한 책한권도 안 읽고 네이버 검색수준? 맞죠?
본래 깊은 뜻의 답일 수록 말이 짧아요, 제출하신 숙제는 답도 아닌데다 답은 의외로 간단해요,
나중에 말씀드리지요^^
위에 써 놓았자나요..

검색해보겠다구..


이실직고하구..숙제 했구만..칫~~

정성으로 단 답글..최소한 끝까지 읽어주기 바람요..(복수)


이 시간에 안주무시공??
남편도 자식도 빠져 나간 텅 빈 집에서
자유를 느끼고
해방감을 느끼고..
저도 가끔 그렇답니다.
가족이 싫어서는 아닐 터,
알 수 없는 해방감을 느끼며
따스한 햇살에 커피향을 마시면서
자유를 느끼지요.

미안한 마음 안가져도 될 것 같아요.
엄마란 사람도
내 시간이 필요하고
내 공간이 핑요한 존재니까요.

하긴..
그래도 가끔은 미안해지더랍니다.
저도!!
그러게요..

아이들도 내남자도 떠나고 난 텅 빈 집..
비로소 가지는 나만의 시간..

커피 한 잔 내려..컴 앞에 앉으면..
커피향 보다 더 짙게 번지는 블로그 향..

한동안..참 설레이고 빠져들고..그랬었지요..


사실..요즘은..마니 여유로와졌습니다.
이 공간에서의 나자신도 조금 관조해볼 여유도 생기고요..


콧바람님의 변신?

처음 열정적으로 블로깅하실 때의 모습과
지금 다락방 같은 곳에서 조용히 계시는 모습..

그 어떤 심경의 변화이셨을까..?


사실..저는 소통이 있어..더욱 행복한 곳이거든요..

딸들에게 안미안하게끔..살도록 해야겠어요..

내남자에게도요..^^*


커피 ..한 잔..하고 싶네요..

다락방 같은 곳에서 조용히 지내는 것도 나름 괜찮아요.
늘 찾아주는 몇몇 분들이 계시기에 외롭지 않고
제 생활에 균형을 가질 수 있어서 딱 좋답니다.ㅎㅎ
더운 여름날..

잘 지내고 계시나요?

이 댓글을 이제야 발견하고..
문득 답글 올립니다.

저도 요즘..다락방으로 가고 있는 중..ㅎ~

아린 날부터 다락방을 참 좋아했거든요..


현실의 삶에 좀더..충실하고..
이 공간은 그저 휴식처럼..일기장처럼..

그럴려구요..


행복하시길 빌어요..콧바람님..^^

저도 우나만할 적 사십대 중반의 엄마를 바라보며
엄만 무슨 재미로 살까..?
그 나이가 되면 감정도 감성도 메마르고
삭막해서 사는 재미가 있기는 할까..?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아마도 지금 한창 사춘기쯤 젊은 아이들에게도
우리 세대가 그렇게 비춰지겠지요..

이 만큼 살아와 보니
어쩜 그나름대로 사는 멋과 맛이 괜찮고
어쩜 감성은 살아온 이상으로 더 풍부하고
속울음 삼킬 뿐 눈물샘은 더 깊어지고
마음은 여려진 듯 한데....

우나.쏭이가 그 나이가 되면 또 그렇게
회상하겠죠...
아~ 그런게 아니였구나..
내가 엄마 마음을 너무 몰랐구나..라구요..
이만큼 살고 나서..
사는 멋과 맛이 괜찮다 말 할 수 있음은..

그만큼 열심히 아름드리 살아오셨기에..
가능한 말씀이 아닐까..생각해 봅니다.

이로서 족하단 말씀으로 들려..
고개..끄덕여 봅니다.

소운님의 모습..지금 이대로 충분히 아름다와 보이시니요..

청춘으로 돌아간다 하여..
지금보다 더 아름다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삶의 깊이나 맛은..지금이 훨씬 더..그윽할테니요..

저도 소운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세월이 나를 싣고 온거처럼..
나의 딸들을 싣고..그렇게 흘러갈테지요..

문득..무상합니다..훗~~



언젠가는 딸래미들도 엄마의 세계와 미안해 하는 마음을

이해하는 날이 있을겁니다. 아니면 지금도 이해 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어미들은 항상 미안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나 봅니다.

새끼들도 언젠가는 어미들이 되겠지요


며칠전..큰 딸이랑 얘기 중에..

그러더군요..

엄마..요즘 우리한테 관심 없는 거 같아요..

그러면서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충격이였어요..

딸아이의 눈물땜에..

며칠..힘들었어요.

이 블로그..닫을까..하는 생각이 들만큼..

사실..이 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너무 많은 건 사실이거든요..

나름..가족들 앞에선 자제한다고 했는데도..



그래서 요즘은 ..이리 깊은 시각이거나..아이들 없는 낮동안에..이러구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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