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289 어제보다 나은 내일 84.11.7 일기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그저 오늘 하루가 지나버렸다는 것 외엔.. 어떻게 해서 오늘이 가고.. 또 눈 깜박할 새에 또 다른 오늘이 시작되는지.. 오늘은 뭔가 좀 달라져야지.. 어제보단 나은 내가 되어야지.. 마음먹고 버스를 달리면.. 돌아오는 버스 속에서.. 금방 스쳐버린 하나하나를 돌이.. 2009. 11. 21. 인생길 2 84.10.20 문득 언젠가 읽었던 데미안의 한귀절을 떠올려본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사람은 한 세계를 파괴해야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삭스다.' 삶의 진통.. 다시 태어나기위해서.. 완성된 하나의 인격체로.. 아~ 나는 내가 갇힌 이 세계를 파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리.. 2009. 11. 18. 인생배우 84.10.14 버스는 달린다. 하늘과 초록과 누런 벼들을 재치고 나와 함께 달린다. 자꾸만 달린다. 외롭지 않다, 저 구름의 티없는 포근함이 오늘은 하얗게 빛난다. 많은 사람들.. 인생 .. 이 끝없는 길로에 선 고독한 내 영혼.. 하늘이 하냥없이 좋아 자꾸만 고개를 든다. 물든 단풍이 흩어지는 가을날에 난 결.. 2009. 11. 15. 내가 외로운 건.. 84.9.25 벗님에겐 글이 잘 도착했는지.. 이밤의 정적을 타고 내가 적은 한알한알의 글들이 너의 마음에 새겨진다고 생각하니 허전한 마음은 희망으로 메워진다. 웃음.. 인간의 자연스런 행복 난 이 작은 행복마저 누리려 하지 않고.. 아..이러다 어찌 한단 말인가.. 내가 왜 이리 되었나.. 그 많던 조그만 .. 2009. 11. 13. 외로운 .. 84.9.21 alert!!!!!!!!!!!('조인스블로그의 모든 이미지는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으며,\n무단 도용시 불이익을 당하실 수 있습니다.');return false"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 2009. 11. 12. 11월의 첫 하루 84.11.1 어느새 가을날의 절정을 넘어선 언제나 그랬듯이 잎 떨군 앙상한 나뭇가지새로 11월의 첫하루는 흘러갔다. 이제 더 이상의 방황은 하지 말아야지.. 결국 여기까지 와 버렸으니 뒤돌아 가려니 그건 위선이고 비겁이 되고 말진대.. 열심히 살아가자.. 결론이야 어찌 되었건 열심히 노력했다는 느낌 .. 2009. 11. 11. 무제 84.9.20 지금 이 현실이 왜 이리 고달플까? 먼 곳을 향하는 이 마음.. 난 그 곳을 갈망하며 반쯤 떤 시야로 달려드는 푸른 초원을 동경한다. 순간.. 꿈은 사라지고 말아,.. 의미없는 한방울의 눈물을 아무런 이유없이 떨군다. 벗님은 날 그릴까..? 생각지 말자. 난 외롭지 않다고 오늘도 몇 번이나 외쳐대었.. 2009. 11. 10. 애절한 바람 84.9.6 벗님에게 뭐라 답해야할지 모르겠다. 내가 과연 너의 친구.. 네가 말하는 그런 친구인지.. 그건 너만이 알겠지.. 궁금하지만 묻고 싶진 않다. 결국 변하는 것이로구나.. 한 순간 행복도 슬픔도 미소도 모두가 가을이면 잎지듯이.. 내 조그만 분홍꿈이 반짝였던 그 한 때는 가기 마련.. 사노라면 잊을.. 2009. 11. 1. 단상 84.9.2 세차게 뿌려지는 빗소리가 이 밤의 정적을 외롭지 않게 해준다. 빗소리에 깃들은 모든 연인들의 사연을 얘기해 주는 듯.. 나도 나의 얘기들을 돌이켜보고 싶어진다. 그리운 시절들.. 과거.. 현재.. 미래.. 그러나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결국은 우리들의 현실인 것이다. 나에게는 모두가.. 우리에겐 .. 2009. 10. 28.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