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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289

4번-840323- 사랑.. 가련한 단어.. 절실한 말.. 애절한 허덕임.. 사랑이 무엇이기에.. 아직 난 너무 어린가 보다.. 그러나 사랑.. 그 낱말 속에는 아지 못할 고귀함과 정결함이 내포되어 있다. 나는 가끔 느낀다. 사랑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고.. 사랑하는 것은 받느니보다 행복하느리라.. 사랑하였기에 .. 2009. 10. 6.
외롭다..840320 84.3.20 내 스스로 자신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승리자일 것이다. 새삼 난 너무나 미약한 존재임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스스로 실망하고 좌절하고 만다면 난 너무도 가치없는 사람일 수 밖에 없을테지.. 나를 이기고 싶다. 꼭 자신을 이기고야 말리라. 어차피 유에서 무로.. 끝내는 한조각 .. 2009. 10. 5.
흔들리는 우정 840318 84.3.18 그리운 날일수록 모든 걸 잊고 싶어진다. 자꾸만 떠오르는 아련한 미소들이 이제 원망스럽기까지 하다. 어느덧 여고 2년생.. 인생에 있어서의 황금기라는 이 시절이 난 왜 이리 고달플까? 삶이란? 정말 어렵고도 힘들다. 언제나 진실하려고 노력하는 나는 결코 진실하지 못한 것 같다. 모든 걸 긍.. 2009. 10. 4.
다시 시작.. 840304 벗님에게..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 시를 노래하는 마음으로.. 별빛같은 사랑을 하자. 우리 둘의 모든 것은 순수했다. 너의 우수.. 나의 외로움.. 눈물.. 모든 것이 빛나는 투명체였다. 믿음으로 사랑하리라.. 날 울리는 현실이지만 내게 널 주었고 삶이 고난일지라도 삶.. 그 자체를 사랑하기에 사는 슬픔조차 아름답다. 나의 벗님.. 너의 삶이 축복되길.. 84.3.2 나의 하루는 시작되었다. 새로운 친구..선생님.. 그동안 정들었던 1년의 친구들이 새삼 절실하다. 내 짝은 연주.. 우정의 여신이 우리를 돌봐 주심이 틀림없다고 난 확신한다. 이제는 좀 더 성실한 내가 되어야겠다,. 어느덧 1년이란 세월이 후딱 지나가 버리고 공허란 바람만이 내 주위를 감싸돌고 있다. 공허한 바람.. 그래 그동안의 나.. 2009. 10. 3.
스무살의 기도 꽁꽁 언 땅을 헤집고 상큼한 봄날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이름조차 모를 들풀이게 하소서.. 서로 부대끼며 바람의 얘기에 귀 기울여 눈물 떨구는 참 인간이게 하소서.. 별빛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삶과 사랑을 배우는 작은 슬픔이게 하소서.. - 스무살 일기 첫장에.. - 2009. 3. 3.
마니또의 편지-아쉽다.. 너의 글을 고대했었다. 숙, 나를 도와줘. 그전처럼 너의 우정으로 나를 복돋워줘. 난 너의 글로 인해 좀은 강해지려 노력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거든.. 길고도 많은 사연을 네게 실려보내고 싶지만.. 짧은 사연이나마 너의 품 안에.. 분명 넌 나에게 보이지 않는 힘이다. 시간나면 속상하고 화나면 네.. 2008. 7. 4.
마니또의 편지-풀 한포기조차 사랑하며.. 긴 여름의 시작을 알리려는 듯 빛의 열기는 작열하기만 하다. 어제처럼 또 거닐었단다. 녹음이 깔린 가로수를 누비며 나만의 시간 속에 파묻혀 가끔 지나쳐온 거리를 되돌아 보곤 한다. 반갑게 받아든 네 글은 유월의 신록보다 더 많은 정겨움과 그리움에의 갈증을 느끼게 한다. 풀 한 포기조차 사랑하.. 2008. 7. 1.
마니또의 편지- 졸업 졸업.. 그저 아쉽다는 말밖엔.. 유달리 얌전하고 착하기만 했던 친구야, 그리 많은 우정의 꽃을 피우지 못해 아쉽기만 하지만 너와 내가 나눈 서신들이 나에게 그 무엇보다 소중함은 나누지 못한 얘기보다 더욱 아름답기 때문이지.. 우린 서로의 일생을 통해 잊혀지지 않을 그 무엇이 되어야겠다. 너는 .. 2008. 6. 27.
마니또의 편지-안개비를 본 적 있니? 안개비를 본 적 있니? 많이 사랑하고 싶다. 잡힐 듯 말듯한 안개와 꽃망울을 닮아 뽀얗게 흩뿌리는 안개비는 참으로 아름답고 그랬었다. 종적없이 사라진 지 오래 되었다. 비는.. 나에겐 너와의 만남이 특별하다. 직접적인 대화가 아닌 글로써의 우정이란 것은 나에게 위안과 우정의 참다움을 가득히 .. 2008.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