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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1188

내남자의 쉰네 살 생일 내남자의 생일.. 조촐하게 우리 세 식구 함께 저녁을 먹는다,. ♥ 1809 내남자 퇴근시간이랑 쏭이 하교시간에 맞추다 보니.. 조금 늦은 저녁을 먹는다. 쏭이는 아빠 셔츠랑 케잌 ,, 난 기초화장품 세트,, 우나랑 쏭이가 돈을 모아 아빠 용돈도 드렸단다. 쏭이가 쓴 손편지랑 함께.. 쏭이가 사온 고구마 케잌은 무척 달콤했다. 초는 그냥 네 개로.. 마음은 마흔 살에 머물고픈가 보다. 스무 살에 만난 남자가 쉰을 훌쩍 넘겼다. " 아빠 마니 늙었다.." 영상을 찍던 쏭이의 말에.. 내남자를 보고 흠칫 놀란다. 언제 저리 나이 들었을까.. 세월 언제 이리 흘렀을까.. 쏭이랑 내가 준비한 소박한 선물과 조촐한 상차림에 그래도 참 행복해 하는 내남자.. 생일축하 영상 - 벗 님 - 2018. 9. 5.
영지버섯(불로초)의 효능 내남자랑 내가 따온 영지버섯,, 제법 양이 많다. 영지버섯 보관에 대해 인테넷 검색을 한다. ♥ 산에서 따온 영지버섯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잘 씻은 영지버섯을 대소쿠리에 담아 볕 잘 드는 베란다에서 이틀 정도 말린다. 영지버섯 요건 상황버섯,, 상황버섯이 더 귀하고 약효도 뛰어나다고 한다. 그냥 햇볕에 말리기도 하지만 한 번 쪄서 말려두면 벌레도 꼬이지 않고 오래 보관할 수 있다기에 찜기에 넣고 4분 정도 쪄서 다시 베란다에 말린다. 요건 그 다음 주.. 내남자 혼자 가서 따온 영지버섯.. 내 손바닥 2배도 넘는 엄청난 크기의 영지버섯을 띠온 내남자.. 난 이 날 몸이 안좋아서 따라나서지 않았는데.. 한 여름 폭염에 영지버섯 따러 간 내남자.. 더위먹고 식겁했다고.. 해서 당분간 산엔 가지 않기.. 2018. 8. 22.
영지버섯 캐러 휴일의 하루.. 내남자가 영지버섯을 캐러 가잔다. 최근에 산나물과 야생버섯에 관심을 갖게 된 내남자.. 사실 난 별루 내키지 않았지만 간만의 제안을 거부하고 싶지 않아.. 무더은 하루..내남잘 따라나섰다. ♥ 1797 내남자가 출퇴근길에 유심히 봐두었단다. 참나무가 많은 야산.. 야트막한 야산이라 뭐 영지버섯이 있겠나 싶었는데.. 드문드문 영지버섯이 발견 된다. 빤질빤질 윤기 흐르는 영지버섯이 꽃처럼 예쁘다. 무슨 산삼이라도 발견 한 것처럼 신통하다. 산길 초입에 스르륵 바로 내 발 앞으로 뱀이 지나간 것을 목격한 후라.. 무서워 나무막대기 하나 줏어서 탁탁 두드리며 내남자 뒤에 바짝 붙어 따라가니.. 내남자가 떨어져서 따로 찾아야 한다며 핀잔을 준다. 길치인 난.. 뱀도 뱀이지만 산속에서 내남자 잃어버.. 2018. 8. 21.
LA에서 날아온 우나소식4-수빈이랑 친구들 LA에 거주하는 수빈이 친구들과 함께.. ♥ ♬~ angel (시티오브엔젤 ost) / Sarah McLachlan 수빈이는 미군으로 뉴욕에서 복무 중인데.. 이번에 휴가를 내어 우나를 톡톡히 도와주고 있다. 이렇게 많은 친구들도 소개시켜주고.. 우나를 위해 귀한 휴가시간을 다 할애해준 수빈이.. 수빈이 없었으면 어쩔 뻔.. 집도 차도.. 우나 혼자서는 절대 구하지 못했을텐데.. 진짜 천군만마 같았던 수빈이.. 고마워..수빈아.. 진짜진짜 고마워... - 벗 님 - 2018. 8. 21.
LA에서 날아온 우나소식3-차 샀어 " 차는 어케 됐어?" "차 삿징. 개 굳..베뤼 굳굳.."      ♥                                                                                              ♬~ Welcom To My Worldm-Anita Kerr Singers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출퇴근하려면 차가 꼭 필요하다는 우나.. 차를 살지 렌트할지..고민이 많았는데.. 수빈이 친구 중에 렌트회사를 하는 친구가 있어..  그 친구를 통해서 중고차를 구입했단다.  차값도 수빈이 카드로 긁고 우나가 3.. 2018. 8. 20.
LA에서 날아온 우나소식2-집은 구했어 집을 구했다는 우나.. 정말 깔끔하고 예쁜 집을 구했다. ♥ ◆ 집은 구했어.. ♬~ 캔터키 옛집-포스터 작곡 우나가 구한 집 영상 회사에서 차로 20분 거리의 주택가에 집을 구했다는 우나.. 수빈이랑 같이 집을 보러 갔는데.. 한국인 할머니 혼자 사는 집인데.. 수빈이는 아예 집 안으로 못 들어오게 하시더란다. 금남의 집..ㅎ~ 우나가 영상으로 보내준 우나가 구한 집.. 예쁘고 깔끔하고 주변 환경도 좋아보인다. 2층에 우나처럼 인턴으로 온 여자애가 있는데.. 그 친구는 며칠 있다가 떠난단다. 우나도 무척 마음에 들어하고 내 맘에도 아주 흡족하다. - 벗 님 - 2018. 8. 19.
LA에서 날아온 우나소식1-입국 LA 공항에 잘 도착해서 걱정하던 입국심사까지 잘 마친 우나.. 수빈이도 만났다는 메신저를 받고.. 그제야 안도한다. ♥ 우리 우나가 더 이쁨.. 1796 머무는 지역이 LA이다 보니.. 도착해서 내내 한국음식이랑 중국음식을 먹었단다. 음식이 대체적으로 좀 단 것 말고는 문제는 없다고.. 제일 아래 사진은 수빈이 가 사줬다는데.. 무슨 음식인지.. 어쨌거나 수빈이는 우리 은인이다. LA공항 도착해서 부터 수빈이가 우나를 다 에스코트 해주니.. 먼 이국땅에 딸을 보내놓고도..다리 뻗고 잘 수 있있다. 우나가 머물 곳이 예전 수빈이가 지내던 지역이라.. 거기 친구들도 다 소개시켜 주고.. 우나 집 구하는 거랑 차 사는 것도 수빈이가 다 도와준다니.. 얼마나 마음 놓이고 ..고마운지.. - 벗 님 - 2018. 8. 18.
출국 출국장으로 향하는 딸아이의 발걸음은 룰루랄라 가볍다.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이나 슬픔보다는 자기 앞에 펼쳐질 미지의 세상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와 희망이 더 크기에.. " 엄마, 아빠, 나 있을 동안 미국 꼭 놀러 와." 딸아이와 포옹을 한다. 처음 대만 갈 때..찔찔 짜던 딸아이는 아니다. 웃음 띤 얼굴로 출국장 안으로 사라지는 나의 딸 우나.. 나도 눈물 보단 웃음으로 빠이빠이를 한다. ♥ ♬~ To traino feygei stis ochto(기차는 8시에 떠나네) / Haris Alexiou 마침내..출국장 안으로 사라지는 딸.. 엄만..아무것도 안 바래.. 그저 건강하게.. 건강하게만 지내.. - 벗 님 - 2018. 8. 12.
출국 심사장 가는 길 혹 출국심사가 오래 걸릴까.. 2시간의 여유를 두고 출국장으로 향한다. ♥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外 ~^^ 오래.. 못 볼 딸과 사진을 찍는다. 쏭이가 담아줬다. 저 땐 몰랐는데.. 이리 사진으로 보니 찡 하니.. 가슴이 아려온다. 눈물이 고여온다. 저리 좋을까.. - 벗 님 - 2018.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