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1188 딸들의 손편지 ◆ 아빠께 보내는 딸들의 손편지 우나의 편지 쏭이의 편지 ◆ 쏭이의 생일축하 편지 엄마, 안눙! 나 연송이양. 오늘은 10월 16일 ..엄마 생일은 10월 5일.. 비록 11일정도 지났지만 생일 축하해!! 우리가 그땐 시험기간이여서 생일을 챙기지 못했네..앤간 섭섭했찌? 미안미안.. 언니랑 내가 선.. 2011. 12. 6. 딸들의 생일선물 아이들 중간고사 끝나고 아이들은 팽개쳐?둔 채.. 내남자랑 나랑 여행에서 돌아온 다음날.. 내 방 화장대 위에 저 선물들이 놓여져 있었다. 아이들 시험기간 동안에 내 생일이 있어.. 나도 아이들도 생일 챙길 마음의 여유가 없어.. 시험 끝나고 외식이나 하자면서..그렇게 어물쩡 넘어간 내생일.. 내심 섭섭합도 없잖아 있었지만..그러려니..하며 잊어버렸는데.. ◆ 딸들의 선물 우나랑 쏭이의 손편지 내가 좋아하는 치즈케잌 내가 즐겨 먹는 나쵸 주방용 장갑..지금꺼는 너덜너덜~~ 기초화장품 세트(스킨 로션 엣센스 폼크린싱 립그로우즈) 립글로우즈(내가 좋아하는 오렌지빛깔) 아빠기초화장품 (엄마 생일에 아빠 선물까지 준비한 갸륵한 딸들의 마음) 678 우리가 여행 간 동안에 둘이서 쿵짝쿵짝하며 선물을 준비했는가 보.. 2011. 12. 5. 만선횟집에서 677 저번 미사리에 내남자 따라간 날.. 차창에 비추이는 햇살이 눈이 부시던 날.. 뽀샤시~하니 사진빨이 끝내 주던 날.. 내 생각에 10년은 젊어보이는 나.. ◆ 우리가 시킨 모듬회 아이들 중간고사도 끝나고.. 시험기간 동안이 내 생일이라.. 겸사겸사..아이들 데리고 간 만선횟집.. 우리가 늘 가던 보길도횟집이 어느새 이전을 하였는지.. 망해버렸는지.. 예전보다 서비스가 많이 좋아졌다. 우나랑 쏭이랑 나랑 너무 잘 먹으니.. 더 달란 소릴 하지 않아도 스끼다시를 계속해서 서비스해 준다. 서빙해 주는 아줌마가 아이들이 이쁘다..그러고.. 엄마가 친구같다..그런다. 립서비스인줄 알겠지만..기분이 좋았다. ◆ 사진 찍히기를 거부하는 쏭이 외식하러 가면.. 우나는 항상 아빠 곁에.. 쏭이는 항상 내 곁에.... 2011. 12. 2. 일 년 전..우나 휴대폰 바꾸던 날의 풍경 우나 새 휴대폰으로 바꾸고.. 우리가족 자주 가던 치킨집에서.. 그 치킨집이 없어져서..무척 아쉬움~~ 일 년 전.. 휴대폰 바꾸고..무척 행복해 하던 우나..이젠.. 스마트폰 때문에 완전 삐삐취급을 받고 있는 저 핸폰.. 채 일 년이 되기도 전에 세상이 변했다. 화악~~ - 벗 님 - 2011. 10. 14. 뇌구조 테스트 647 싱크대에서 저녁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꺄악~~갑자기 우나의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우당탕탕~~ 내게로 달려오더니 호들갑을 떱니다. "엄마, 이거 바바요. 개?신기해요." 지 아빠 스마트폰으루 뇌구조테스트를 했는데.. 완전 똑같다구..신기해 죽을라 하더군요. 나두 호기심이 발동해.. "야..엄마거도 해 바바..진짜 맞나 보게.." 그리하여..설거지 하다 말고..물기 묻은 손으로.. 울가족 뇌구조를 테스트해 보았어요. ♥ 쏭이의 뇌구조 그참.. 꼴랑 열 네살짜리가 머리 속에 온통 돈걱정 뿐이네요. 지난 추석 때 용돈 넉넉히 받았길래.. 지난달 용돈을 건너뛰었는데.. 그래서일까요? 게다가 집안일이라니.. 지가 집안 일 하는 게..뭐 있다고..?? 우나의 뇌구조 우나가 이 뇌구조를 보고 호들갑을 떤 이유.. 2011. 10. 14. 사랑에 정답은 있는 것일까요? 시험 끝나고 나니 목적 잃은 듯..허탈하다는 우나.. 시험은 개떡같이 쳐놓고도.. 마냥 신이 난 쏭이.. 웨스톤 돔에서 친구들 만나 빵빵하게 놀고..맛난 거 먹고.. 어쩌다 버스에서 둘이 딱 마주쳤다며 함께 들어오는 딸들.. 간만에 집안에 웃음꽃이 피어나는 듯 합니다. 아랍에미리트와의 축.. 2011. 10. 13. 카페 파주 내남자랑 자유로를 달렸습니다. 이 길을 얼마나 마니 달렸을까요? 하나 둘 가로등 불빛이 켜지는 어스름.. 서녘 하늘가엔 노을이 아름다이 번지고.. 내남자와 나는 자유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목적없이 달려와..목적없이 빙빙 돌다가..겨우 자리 잡은 곳이 프로방스 안에 위치한 이 카페입니다. 야외 테이블에 앉을랬더니..밤기운이 제법 쌀쌀합니다.평일인데다 이른 시간이라 실내는 조용하고 한가합니다. 아메리카노와 블루베리베이글.. 아메리카노와 블루베리치즈케잌을 주문했습니다.그러고 보니..둘 다 블루베리를.. 드립커피라지만..향이 그리 깊지도 그윽하지도 않습니다.그냥 보통의 아메리카노보다 조금 더 쓴맛에 계피향은 아닌 것 같은데.... 2011. 10. 13. 딸들과 하는 밤산책 634 밤산책을 나갔어요. 시험공부 하느라 연휴동안 집안에만 갇혀있던 아이들 콧바람도 쐬어 주고,, 겸사겸사 반납날짜 지난 책들 반납하러.. 암센타를 지나.. 정발산을 넘어 ..아람누리로 가기로 했어요. ◆ 정발산으로.. 후훗~~ 우나가 신은 삼선슬리퍼가 야광인가 봐요. 산엘 간다는데..폭신한 수면 양말에다 삼선슬리퍼 질질 끌고 나온 우나.. 춥다고 위에는 오리털파카 겹쳐 입고는 아래는 맨다리에 반바지 차림이네요.헐~ 그러면서 한다는 소리가.."엄마..나 귀엽죠?" 언젠가..친구들이랑 무슨 국제축구경기 관람하러 가는 날.. 둘째 이모부가 준 나이키 빨간 운동복에 빨간 양말신고..갔다가 쪽팔려(우나의 표현) 죽는 줄 알았대요. 다들 평상복 차림인데..지혼자 붉은 악마 컨셉으로다..ㅋ~ 마음이 급한 나는 앞.. 2011. 10. 4. 배기청바지 2년 전 어느 휴일.. 옷 사러 명동 간다며 둘이 쿵짝이 되어 룰루랄라~~외출했던 날.. 지하철에서 찍은 딸들의 셀카.. 딸들이다 보니 옷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옷 때문에 둘이서 티격태격할 때도 많다. 저날은 둘이 돈을 합쳐 함께 입을 옷을 사러간다고.. 귀가한 딸들의 손에는 한 꾸러미의 옷이랑 보세운동화 두 켤레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옷보따리를 풀어놓고 서로 입어보며 맘에 드니 안드니.. 이건 사지 말랬잖아.. 이건 참 잘 고른 거 같아.. 이러쿵 저러쿵~~~한바탕 패션쇼가 벌어지고.. 솔직히 딸들이 사 온 옷들 중..내맘에 차는 것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자기들만의 스타일이 확고해서.. 어느 순간부터 엄마가 사주는 옷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 ♥ 자근 딸..쏭이 배기바지.. .. 2011. 9. 27. 이전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1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