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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458

우나 출국 이틀前 2-도쿄라멘 우나가 최근 두 달 동안 알바를 하고있는 도쿄라멘.. 체인형식인데다 셀프계산에 셀프써빙이고 음식도 본사에서 다 조리된 상태로 공급하는 형식이라 일이 그리 많지는 않은 편이다. 미국 가기 전 .. 비행기값이라도 벌겠다며 시작한 알바이다. 오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시급 9000원.. 쏭이랑 나랑 퍼머하고.. 우나 알바 끝나면 집에 같이 갈려고 구석탱이에 앉아 기다리기로 한다. 원래 메니저랑 둘이 같이 일을 하는데.. 사장님이랑 이사님이랑 메니저랑 시장조사한다며 우나에게 맡겨놓고 잠시 외출한 상태.. ♥ 1781 오늘이 마지막 알바이다. 내일모레면 우나는 출국한다. 출국 직전까지 알바를 하는 딸.. 다른 알바생들은 힘들다 힘들다..그러는데.. 우나는 이보다 더 힘든 일도 해봐서인지' 하나도 힘들지 않단다.. 2018. 8. 7.
우나 출국 이틀前-쿠우쿠우 쿠우쿠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입구에서부터 북적북적.. 2시 30분 경.. 조금 늦은 점심이라 사람이 적을 줄 알았는데.. 북적북적..음악소리도 너무 커서 정신이 없다. 조용하게 우아하게 식사하고팠는데.. 방학인데다 날이 하도 더우니 사람들이 다들 밖으로 나오는 듯 하다. ◆ 쿠우쿠우 ♬~ Summer Love / Chieko Kinbara 우나가 미국으로 가기 전 마지막 외식이 될텐데.. 음식맛보다는 조용한 분위기를 더 중시하는 우나에게 미안하다. 긍정적이고 쿨한 우나는 잠시 찌푸리던 인상을 펴고 금새 생글거린다. - 벗 님 - 2018. 8. 6.
국제운전면허증 " 엄마, 나 오늘 국제면허증 발급받고 폰이랑 노트북 점검도 받을 건데 같이 갈래?" "응, 엄마도 천연비누 재료 사러 그쪽으로 가야 해."  둘이 자전거 타고 가기로 한다. 삼성써비스 가서 우나 폰이랑 노트북 점검 받을려고 했더니.. 우나 폰이 저번 대만 갔을 적에 거기서 구입한 거라.. 수리를 그쪽에다 의뢰해야 한단다. 외국에서 폰을 구입하면 같은 삼성꺼라도.. 국내에서 바로 수리가 불가하단다. 노트북도 좀 오래 되어서 불안하긴 하지만.. 일단 당장 고장난 건 아니라 그냥 들고 가기로 한다.     ♥                     [月亮代表我的心]/등려군♬~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하네                        경찰서 가서 국제면허증을 발급받는다. "엄마, 여권이랑 면허증 잘 갖.. 2018. 8. 5.
우나 운전면허 따던 날 "엄마, 어디야? " "나 운전면허 합격했어." "우리 밥 같이 먹을까?" 치과진료를 받고 있는데 우나로부터 운전면허 도로주행 합격했다는 소식이 왔다. " 응, 엄마 치과야. 너가 이리로 올래?"      ♥                            ♬~ Gabriel's Oboe from he Mission                                  치과진료 마칠 즈음 시간 맞춰서 치과로 온 우나.. 둘이 무얼 먹을까 하다가 뉴코아 식당가에 가서 돌솥비빔밥을 먹는다. 디저트로 설빙 가서 우나가 좋아하는 치즈빙수 먹으며.. 우나 저녁알바 시간까지 시간을 보낸다.   그나저나 요즘은 운전면허 따기가 예전 우리 때 보다 훨씬 쉬워진 것 같다. 어떻게 일주일만에 필기 코스 도로주행까지 .. 2018. 8. 5.
우나의 스물네 살 생일축하 영상 지난 7월 16일.. 우나의 스물 네번째 생일.. 미국 가는 비행기값이라도 벌겠다며 새로 시작한 일본라멘집 알바에서 우연히 만난 초등학교 친구 형찬이.. 알바 끝나는 새벽시간에 뻑하면 우나랑 쏭이랑 형찬이랑 셋이 뭉쳐.. 웨돔이나 라페나 호수공원에서 날밤 새고 귀가한다. 우나생일에도 알바 끝나고 셋이 뭉쳐서..      ♥           ♬~Sonatine - Aurelien Chambaud                 생일축하 영상      알바 끝난 새벽시간에..  셋이 뭉쳐 조촐하게 우나의 스물네 번째 생일을 축하했던가 보다.  아름답고 총명하고 세상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나의 딸..우나..   나에게로 와서..나의 딸이 되어주어서..너무 아름답게 커주어서..  감사해..  엄만 네가 너무나.. 2018. 8. 4.
수빈이랑 우나랑 수빈이랑 우나.. 열 두 살에 처음 만났다. 처음엔 내남자 사업관계로 알게 되었는데.. 우리 부부랑 수빈이네 부부도 그렇고,, 아이들도 서로 나이가 비슷하고.. 마음도 잘 맞아 서로 집을 오가기도 하고.. 함께 여행도 다니고.. 그러다가 수빈이네는 아이들 교육을 위해 미국으로.. 수빈아빤 기러기 아빠로.. 그렇게 10여년의 세월 동안 몇 년에 한 번 얼굴을 보면서.. 꾸준히 이어온 관계이다. 초등학생이던 아이들은 어느새 어엿한 성인으로 자랐고,, 자주 만나진 못했지만 어릴적 추억을 공유해서인지 아이들은 어제 본 듯..금새 친숙해지고.. 특히 동갑내기인 우나랑 수빈이는 허물없이 친하다. "엄마, 수빈이 엄청 매너있고 남자답게 잘 큰 거 같아.." 내가 봐도 반듯하고 의젓하게 참 잘 컸다. 1779 - 벗 .. 2018. 7. 30.
우나의 美대사관 비자 인터뷰 6월 중순 경.. 미국 켈리포니아 카슨에 있는 KW(KWINTERNATIDNAL)라는 회사로부터 8월 6일부터 출근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회사는 합격했지만 마지막 관문인 미대사관 비자인터뷰가 남았다. 회사에 합격해서 모든 게 끝난 줄 알았는데.. 우나가 인터넷 검색해보니.. 우나가 받고자 하는 비자면접에서 의외로 많이들 탈락한다고 한다. 준비해야 할 서류도 만만치 않다. 해서 우나랑 내남자랑 나랑..나름 최선을 다해 서류를 준비했고.. 우나는 우나대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미대사관 인터뷰를 하러 간 날.. 난 그 날 치과치료가 있어 치료 끝나자 마자 가슴 졸이며 카톡을 열었는데.. ◆ 7월 17일, 미대사관 첫 인터뷰 8월 중순 경에 2차 인터뷰를 봐야한다고 했는데.. 또 한 달을 가슴 졸이며 기다려야 하.. 2018. 7. 30.
소꿉친구 수빈이 우나랑 수빈이 광화문에서..    2016년.. 수빈이 의정부 미군부대에서 군복무할 때.. 수빈이네 가족이랑도 종종 만나고.. 동감내기 친구인 수빈아랑 우나는 둘이 따로 만나기도 하고.. 우나랑 소꿉친구이자 절친인 수빈이..       ♥                            ♬~ 朋友 /주화건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수빈이랑 광화문 간 날에..                        정망 우연히도 우나가 취업된 회사가 위치한 켈리포니아 카슨이라는 지역이.. 아이들 어려서부터 가족끼리 여행도 다니고 친하게 지내던 수빈이네가 지내던 곳과.. 2018. 7. 29.
사뭇 다른 딸과 나 에어컨 빵빵한 베라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더니.. 춥다는 우나.. 일단 나와서 근처 카페의 야외테라스에 무위도식 한다. ♥ ♬~ Dance Mot Var / Anne Vada 햇살 내리쬐이는 카페 야외발코니에 비스듬히 누워.. 일광욕을 즐기는 딸.. 난 구석탱이 그늘에서 햇살을 피하고.. 뜨거운 햇살을 너무 좋아하는 우나.. 반면 햇살보다는 우중충한 흐린 날이나 비 내리는 날을 너무 좋아하는 나.. 딸과 나는 사뭇 다르다. 외모나 성격이나 식성이나 취향이나.. 뭐든지 다르다. 나 닮은 구석이라곤 하나 없는 딸.. 난 그런 딸아이가 부럽고 자랑스럽다. - 벗 님 - 2018.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