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이랑 우나..
열 두 살에 처음 만났다.
처음엔 내남자 사업관계로 알게 되었는데..
우리 부부랑 수빈이네 부부도 그렇고,,
아이들도 서로 나이가 비슷하고..
마음도 잘 맞아 서로 집을 오가기도 하고..
함께 여행도 다니고..
그러다가 수빈이네는 아이들 교육을 위해 미국으로..
수빈아빤 기러기 아빠로..
그렇게 10여년의 세월 동안 몇 년에 한 번 얼굴을 보면서..
꾸준히 이어온 관계이다.
초등학생이던 아이들은 어느새 어엿한 성인으로 자랐고,,
자주 만나진 못했지만 어릴적 추억을 공유해서인지
아이들은 어제 본 듯..금새 친숙해지고..
특히 동갑내기인 우나랑 수빈이는 허물없이 친하다.
"엄마, 수빈이 엄청 매너있고 남자답게 잘 큰 거 같아.."
내가 봐도 반듯하고 의젓하게 참 잘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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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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