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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458

나에겐 너무 이쁜 너 밀양 얼음골 계곡 아래에서.. ♥ 열 여섯살..나의 딸.. 나에겐 너무나 이쁜 .. 나의 첫 번째 분신.. - 벗 님 - 2009. 8. 21.
女神 이라 불리는 아이 자정을 한참 넘긴 시간..시험공부를 하던 우나가 출출하다기에.. 그 야심한 시각에 매운 떡볶이를 해서 내남자랑 셋이서 먹었다. 야참이란 걸 먹어본 지가 언제인지 아득한데.. 간만의 야참으로 내일 아침..기분 영 더부룩할 것 같지만.. 다른날 보다 더욱 매콤하고 달짝지근한 떡볶이의 맛은 내가 한 것 중 최고였다. 입 짧은 우나도 맛있다면 짭짭거리며 잘도 먹어준다. 내남자가 방으로 들어간 후..매운 입을 호호거리며 재잘거리는 우나.. 나는 가끔 우리 우나가 이 엄마에게 이런 저런 자기의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참 고맙다. 우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때 주의할 점은..절대 반박하거나 지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 너 그러면 안되잖아?' 뭐 이런 류의 부정적인 말을 하는 순간.. 휙~ 토라져 입을 닫아버리니까.... 2009. 7. 6.
교복치마 나의 큰 딸 우나..이제 중 3이 되었다. 요즘들어 부쩍 마음의 키가 자란 듯한 나의 첫 분신.. 다섯살 어린이집 다닐 때 부터 열 여섯살이 된 지금까지.. 이 엄마를 심심치 않게 해준..고마운??? 말썽쟁이 딸.. 다 얘기 할려면 책 한 권을 써야할 듯.. 그 속엔 ..참 독특하고 재주많고 끼 넘치고 너무나 이쁘지만.. 또 너무나 까칠하던.. 한 성깔 하던..딸.. 교실복도에 버티고 있으면 오던 남자애들이 뒤돌아간다던.. 지도 모르는 사이 학교짱이 되었다던 .. 유명한 기획사나..방송국..연기학원..등에서 몇 번의 콜도 받았던.. 보름전쯤에도 가수 손담비가 소속된 기획사 실장이라며 만남을 요청해왔고.. 작년에는 강호동의 스타킹 작가가 몇 달에 걸쳐 출연요청을 했었던.. 초등 5학년때 댄스 동영상이 인터.. 2009. 6. 13.
도서관 가는 길 교복치마 저리 싹둑 자르고 윗도리도 저리 팍 줄여서.. 치마길이가 너무하다. 그러나 저러구 다니는 게 행복하다니.. ♥ 우나가 오는 모습이 제일 잘 보이는 창가쪽에 앉아 횡단보도쪽을 바라본다. 멀리서 걸어오는 이뿐 모습 담아보려고 디카를 꺼내들고.. 둥근 기둥이 막아서서 횡단보도의 반 이상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마냥 서있을 수 없어 ..그 자리에 앉는다. 약속 시간이 다가오니 괜히 일어나서 서성이게 된다. 저만치 우나가 오구 있다. 두리번거리면 나를 찾는가 보다. 우나 모습을 담기에는 늦었다. 그리구 이쁜 모습이 아니다. 기막혀 내가 웃으니 괜히 새초롬하게..뭐? 뭐? 지도 지 모습이 무안한가? 후줄근한 체육복 바지에..집에서 입던 파란 티셔츠에..삼선슬리퍼에.. 하교하는 애가 그러구 오구 있다. .. 2009. 6. 1.
딸의 실연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들어 온 우나.. '엄마, 나 예성이랑 끝났어.' 우리 방으로 들어와서 실실 쪼개며 웃더니.. 갑자기 엎드려 엉엉~ 소리내어 울기 시작한다. 최근 둘이 냉랭하더니..오늘 결국 끝을 냈나보다. '엄마..나 너무 슬퍼. 너무 힘들어.' 내남자와 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냥..들썩이는 딸의 등을 토닥여주는 거 말고는.. 그래도 지 방 문 잠그고 혼자 앓지 않고 .. 엄마 아빠 사이에 엎드려 울어주니..고맙다. 속으로 잘 되었다는 맘 없지 않으나.. 딸아이가 저리 아파하니..마냥 잘되었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우나가 두 달 필리핀 어학연수 간다 하니..엉엉 울더라는 그 남자친구.. 결국 자기 부모 졸라서 부모가 내미는 스무네가지 조건에 서약하구 필리핀까지 우나 만나러 간 남자아이.. 2009. 3. 30.
딸..왜그래? 딸..힘들어? 뭐가 그리 힘이 들어? 딸..너무 놀라 눈물마저 쑤욱 들어가더라. 마악 울고 시픈데 엄만 그러는 거 아니잖아.. 엄마는 그러면 안되는거잖아.. 딸 앞에서 눈물짓는 못난 엄마는 되지 말아야 하잖아.. 그런데 이 엄만..매번 못난 엄마였어. 그랬었어.. 그래서 미안해. 마니.. 딸..안타까워 죽겠어. 알아? 너 그거 알아? 네가 가진 것들을 한 번 돌아봐. 얼마나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는지.. 네가 가진 것들을 왜 누리지 못하는거니? 왜 지키려 하지 않는거니? 딸..이 엄만 자부한단다. 내 생애 최고의 작품이 너 임을.. 기대 이상의..꿈 이상의.. 내분신 너랑 함께 길을 가면 이 엄만 빛나는 훈장을 달고 가는 양..으쓱해지곤 하는 거 알아? 부러운 듯 쳐다보는 사람들의 눈길 속에서.. 너로 .. 2009. 3. 20.
[스크랩] 우나의 댄스동영상-보아의 발랜티- http://flvs.daum.net/flvPlayer.swf?vid=J5FqL0jqRaQ$ ▶클릭해보세요 울딸..우나의 댄스동영상.. 초등학교 시절..보아의 댄스에 한창 빠져 있던 우리 우나.. 인터넷 동영상 보구 혼자 연습한 춤.. 라페스타 공연모습이예요. 오래되어선지..화면이 마니 흐려요. 어느 날인가.. 강호동의 스타킹 작가분이라며 전화가 왔어요. 인터넷에서 우연히 이 동영상 보구..출연제의가 들어왔어요. 글쎄..스타킹에 출연할만큼은 아닌데..달랑 이거?면 모를까? 머뭇거리니.. 작가 일곱분이 충분히 검토하구 결정한 거니까..염려하시지 말라면서.. 일단 우리 우나 얼굴이라도 보구 싶으니 방송국에 함 오시라구.. 나는 경험삼아 한 번쯤 나가보는 것두 괜찮겠다 생각했는데.. 우나도 시큰둥하구..애아빠.. 2009. 3. 2.
딸의 눈물 우나에게서 전화가 왔다. 학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길위에서.. 이 엄마에게 .. 나의 딸이.. 흐느끼면서.. '엄마, 나 요즘 힘들어요.' '나, 오늘 윤재한테 막 욕하면서 책 던져 버렸어요..' '나, 존나(?)열씨미 공부하는데..' '오늘도 하루종일 학원에서 공부만 했는데..' '엄마나 선생님들은 자.. 2008. 12. 22.
뒷 태도 어여쁜 너 가운데 요상한 포즈를 한 애가 우리 우나.. 참 별나지요.. 아무래도 앞모습이 자신 없나봅니다. 그럴리가요? 뒷모습이 더 자신있는게죠.. 어쨓거나 나랑은 너무 다른 나의 분신.. 엉뚱발랄 엽기 짱인 우리 우나.. 우나의 엉뚱함이 나를 웃게 합니다. 나와 달라서 ..참 다행입니다. 나와 달라서..정말 다행입니다. - 벗 님 - 내마음의 호수 2008.07.24 13:03 신고 수정/삭제 답글 눈망울이 예쁜아이인데 포즈가 정말 ... 웃음^^ 울 딸도 엉뚱발랄.. 항상 즐거운 아이에요. 저와는 많이 다르지요..... 석영(石影) 2008.07.24 18:02 신고 수정/삭제 답글 뭐가 어떻게 다른데요~ 두분의 따님들~ 호수님 딸은 얼굴은 좀 다른것같은데~~~ 다른건 알 수 없지만~ 석영(石影) 2008.07.. 2008.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