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우나 이야기

교복치마

by 벗 님 2009. 6. 13.

 

 

 

 

나의 큰 딸 우나..이제 중 3이 되었다.

요즘들어 부쩍 마음의 키가 자란 듯한 나의 첫 분신..

 

다섯살 어린이집 다닐 때 부터 열 여섯살이 된 지금까지..

이 엄마를 심심치 않게 해준..고마운???  말썽쟁이 딸..

다 얘기 할려면 책 한 권을 써야할 듯..

 

그 속엔 ..참 독특하고 재주많고 끼 넘치고 너무나 이쁘지만..

또 너무나 까칠하던.. 한 성깔 하던..딸..

교실복도에  버티고 있으면 오던 남자애들이 뒤돌아간다던..

지도 모르는 사이 학교짱이 되었다던 ..

유명한 기획사나..방송국..연기학원..등에서 몇 번의 콜도 받았던..

보름전쯤에도 가수 손담비가 소속된 기획사 실장이라며 만남을 요청해왔고..

작년에는 강호동의 스타킹  작가가 몇 달에 걸쳐 출연요청을 했었던..

 

초등 5학년때  댄스 동영상이 인터넷에 돌아다니던..그 덕에 안티까페도 생긴..

길거리를 지나가면 누구나 한 번쯤 돌아보게 되는 그런 아이..나의 큰딸..

팔불출 엄마의 딸자랑..끝도 없고 한도 없고...대충 이만..

 

 

 

 

 

 

 

 

 

 

오늘 내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 우나의 교복이야기인데..서두가 너무 길어져버렸다.

3학년이 된지 채 한 달도 안되었을 때인가 보다.

하교할 시간이 지났는데도 우나가 오지 않아 슬슬 걱정이 되던 차에..

아이 담임선생님으로 부터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어머니..우나 좀 데려가세요."

"빼앗긴 교복치마 돌려받기 전에는 절대 갈 수 없다고 버티고 있네요."

"그 선생님은 출장 가셔서 언제 오실지도 모르는데.."

"무조건 기다리겠다고 교무실에서 저러구 있네요."

"저도 아이 어린집에서 데려 올 시간인데 우나땜에 퇴근도 못하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얘기 좀 해보세요."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우나의 말..

"엄마..걱정하지 마세요. 나 교복 치마만 돌려받으면 갈게요. 걱정마세요."

나 참..연신 걱정하지 말라는 소리만 되풀이 하고 있다.

 

하교하는 길에..

학교앞에서 가방에 넣어갔던 짧은 교복치마를 갈아입다가 국어선생님께 들켜서 빼앗겼다고 한다.

그 치마를 되돌려받기 전에는 집에 돌아갈 수 없다고 교무실에서 버팅기는 나의 딸..

누굴 닮아 저리 간덩이가 큰지..내가 낳아  내 손으로 15년을 키웠건만 정말 종잡을 수 없는 나의 딸..

 

"우나야..

  그 선생님 외근 나가셔서 바로 퇴근하셨을지도 모르고..

  니가 그런 식으로 달란다고 주실 거 같지도 않으니..일단 오늘은 그냥 오구..

  내일 찾아가서 잘 말씀 드려보자."

 

내가 알아듣게 설명 했는데도 막무가내다.

결국 담임선생님과 나의 긴 설득 후에야..

긴 교복치마 입고는 창피해서 버스 못타니..내가 차로 데리러 가는 조건하에 하교하기로 했다.

 

급히 학교 로 차를 몰아가니..

교문앞 화단에 담임선생님이랑 우나가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처음뵙는데 자그마하시지만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에 정감있어 보이시는 남자 선생님..

아이 혼자 두고 퇴근하시기 불안했던지 함께 계셔준 그 마음이 고마왔다.

 

기집애..그 와중에도 생글거리며 걸어오고 있다.

선생님께 내일 꼭 받아주마는 약속이라도 받아낸 모양이다.

 

 

 

 

 

 

 

 

 

어느날인가..

내남자가 일찍 퇴근하여 가족외식 하러 가자기에

아직 하교하지 않은 우나를 바로 태워갈려고 학교앞으로 갔더니..

저만치서 걸어오는 나의 딸..

 

나는 입이 쩌억~~벌어졌다.

세상에 저리 짧은 치마를 입고 걸어오고 있지 않은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해맑게 웃으며..

내남자도 기가 막혔던지 아예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나 또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너무 어이가 없으니 말문이 다 막혔다.

 

나 몰래 치마를 저리 싹둑 잘라버렸나 보다.

그런데 잘라도 너무 잘랐다. 저건 너무하지 않은가..

그래도 단란한 외식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후..

우나를 거실에 앉혀 놓고..

어르고 달래고 화도 내고 협박도 해가며 치마길이에 대한 협상에 들어갔다.

처음에는 막무가내로 이쁜데 왜 그러냐며..

학교에서는 입지 않고 하교할 때만 입을거니 걱정하지 말라며..

버티기 작전으로 나간다.

 

'그래도 우나야..이건 아니다. 엄마가 봤을 때 이건 정말 아니야.'

너도 길거리 지나는 아가씨들 한 번 봐..

아무리 미니스커트를 입었다 하더라도 이만큼 짧지는 않잖아..

그리고 넌 학생이고 ..교복치마인데..이건 진짜 아니거든..'

 

이젠 우기기 작전이다.

'엄마 나만 그런 거 아니거든요. 이정도 길이로 입고 다니는 애들도 많이 있거든요.'

'이쁘기만 한데 왜 그러세요. 그리고 요즘 나 학교도 재미없고 힘든데..'

'왜 내가 입고 싶은 옷도 못입게 하고..이게 내 유일한 낙인데..'

 

이젠 슬슬 동정표를 기대하는 눈치다.

그게 지 유일한 행복이고 낙이라 고 하니..잠깐 측은하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저 길이는 정말 용납되지 않기에..

너무하다..이건 너무하다..절대 이쁜게 아니다..

내가 하도 그러니..지도 맘이 동했는지 거울 앞에서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내가 보기엔 이쁜데.." 그러면서

"그럼 조금만 늘려주세요." 하며 치마를 벗어 건네준다.

처음에 워낙 짧게 잘라 남은 단을 다 늘렸는데도 여전히 짧다.

 

하긴 거리를 지나다 보면..

저렇게 짤막하게 입고 다니는 애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띄긴 하지만..

내 눈에 절대 이쁜 모습이 아니였는데 우리 우나가 저러고 다닐 줄이야..

교복에 대한 단정하고 이쁜 추억이 많은 나로선..

요즘 아이들의 교복행태가 이해되지 않는다.

이것도 세대 차이인가?

 

 

 

 

- 벗 님 -

벗님은 좋겠다..요즘은 딸잘낳으면 엄마의 노후가 활짝입니다..
우리 우나..
내 딸이지만..참 독특한 캐릭터랍니다.
물론 내게 세상없는 행복도 안겨 주었지만..
참 말썽도 많았던 아이랍니다.

그런데 요즘..뭔가 달라진 듯한 이쁜 모습이 보여..
내심 흐뭇해 하고 있답니다.
외모 만큼 마음이 이쁘면 얼마나 좋을까..그랬었는데..
요즘 마음도 이뻐져 가고 있는 듯해서
제마음이 은근 기뻐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반면..쏭이는 이제 사춘기가 시작되었는지..
성격이 한 참 예민해져 있답니다.
그래서 내남자랑 내가 실실~~쏭이 눈치 보구 있는 중이랍니다.
요즘은 사춘기가 열 두살즈음에들 오나봅니다.
쏭이친구 엄마도 까칠해진 딸아이땜에 속상하다구 ..그러는 걸 보니..

근데 우나때를 한 번 경험해서 그런지..
쏭이는 크게 염려되진 않네요..
저러면서 크는구나..하는 느긋함도 생기구요..

이번 주말은 쉬고 싶다 그러시더니..
어찌..편안히 쉬시는 중이신지요..?
아님..또 산행계획이라도 있으신지요..?

저는 내일..청계산 산행계획이 있답니다.
벌써 기다려지는..^^*
딸래미 키가 얼마예요..예쁜데다 당당하니까 연예계에서 탐을 내는군요..
엄마가 매니져하고 그쪽으로 가도 좋을것 같은데.내 막내여동생 딸이
어릴때부터 잘생겼더니 대학 1학년인데 얼마나 미인인지 우나처럼 당당한 성격이면
미스코리아 한번 보냈으면 싶더구만.ㅎㅎ 지엄마는 그리 안예쁜데 좋은것만 닮아서

우나보니 몸매도 타고났네.끼도 넘치고.이제 철이들면 엄마를 끔찍히 생각 하겠지..
나.지금도 다리만 저렇게 예쁘면 미니만 입겠다~~~
우나..지금 키는 167이예요..
성장판 다섯개 중에 아직 하나는 열려 있다 하니..
조금 더 크겠지요..
난 더 컸으면 좋겠는데..우나는 지금도 만족이라 그러네요..

우나 다리 이쁘죠..?
요즘 애들은 다들 늘씬하고 이쁜 거 같아요..
저도 저 정도면..미니 입고 다니죠..ㅎ~

원래 대구쪽에서 미인이 많이 나오잖아요..
조카딸이 상당히 이쁜 가 봅니다.
남자든 여자든..이쁘게 타고난 건 참 큰 복이지요..

요즘 우리우나..철이 들어가는 듯 해요..
얘기도 통하고 ..점점 친구가 되어가는 딸..
지금만 같으면 참 좋겠어요..
우나'짱'이예요^^ㅎㅎㅎ
쏭이는 더욱더~
누굴 닮아서 그럴까~난 보니까 이쁘기만 한데~ㅎㅎㅎ
속상하죠?그래도 우찌하겠습니까~다 때가되면 하라고 시켜도 안할것이니 그냥 놔두세요~
모든것이 한철이니까요~또 너무 섬머슴아처럼 맨날 청바지만 입고 댕겨도 안좋쟎아요~ㅎㅎㅎ
글쎄..누굴 닮았는지..?
내남자와 난 좀 범생스타일고 고지식한 편이거든요..

내 딸이라 그런지..
고슴도치 엄마라 그런지..
내가 봐도 참 이뻐요..
우나랑 길을 가면..괜히 으쓱거려지는 거 있죠..

그런가 봐요..
요즘은 교복치마에 그리 집착하지 않는 듯 해요..
하교할 때..보면 긴 치마 그냥 입고오는 경우가 잦아지는 거 보면..
정말 한 때인가 봅니다.

오늘은 뭐하셨을까..?
주부는 원래 주말이 더 바빠요..
이제야 답글 쓰네요..
우나
정말 끼를 타고 났나 보군요
예능 방면으로 선천적인 끼를 타고 났음이 분명해요
그 넘치는 끼를 잘만 이용하면 크게 될 아이 같습니다

저 맘때의 아이들 심리인가 봅니다
더군다나 우나양,
멋진 각선메에 대한 자신감도 있고....

조금 더 지켜보세요
너무 지나친 쪽으로 가지 않도록만 방향 틀어주시고...

우나양
정말 예쁘군요

우나양~~!
아름다운 숙녀로, 멋진 숙녀로 자라렴

오늘 주말
산행은 다음으로 미루고
어르신들이랑 여기저기 드라이브 하고
점심 사드리고 와야겠어요

산에 가신다고 하셨지요?
멋진 산행 하시옵길.....^*^
오늘도 어르신들과 함께한 하루이셨군요..
저는 내일 산행갑니다.
저번에 동행했던 분들 카페 정기산행이라는데..
저야 불청객이지요..
샤론 언니 따라 졸졸~~

우리 우나..끼와 재능 조건은 갖춘 듯 한데..
제일 중요한 열정이 없어요..
우나도 그리 원하지 않고..내남자는 절대 반대이구요..
전 중간 입장..
우나에게 이 길 아니면 안된다 하는 열정만 있다면..
고려는 해보겠지만..
그야말로 스타..별이 된다는 건 별을 따는 것 보다 더 힘이 들 듯 하니요..

미산님..주말 즐거우시길요..
산행 다녀와서 인사 드릴게요..

근데..내일 비는 안오겠지요..?
그저 얼핏 보는 느낌으로는
중3이 아니라 고3인듯 보입니다..
이쁜 얼굴과 몸매에
나름대로 자신감도 강하고 성격도 당차고
그끼를 잘 살려야 할것 같네요..
요즘은 자신의 장점을 살리는게 최고라지요
엄마로서 조금은 걱정되겠지만
연예인 딸이라 생각하고 키우시길..^^*
사복 입고 나가면..
완전 아가씨같아요..

요즘 아이들 마음은 덜 크면서..몸은 빨리 자라는 듯 해요.
버스 타고 오다가 간혹 대학생이나 직장인 남자들이 전번이나 명함을 주고 그러나 봐요..
얼마전에는 스물아홉살 직장인이 접근하여 중학생이라 그러니 깜짝 놀라더라면서..

나..마니..팔불출이죠..?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딸 자랑이네요..
내남자는 나 개인적인 거만 올리라 그러는데..
사실..아이들 이야기 빼면..할 얘기도 별루 없어서요..
이렇게 사진 올리는 거 무지 싫어하는데..
또 뭐라 그럴지 모르겠네요..

가끔 이런 사적인 이야기 올려도 되나..
그런 생각도 들구요..

아직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중이랍니다.
우나 이쁘네요..

학창시절에 추억이될꺼에요..
언젠가 웃으면 내가 학교다닐때 저랬나..ㅋㅋ
그러면서 웃어 넘길거에요..

벗님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제가봐도 하나도 걱정안해도될듯하네요..

이쁜 얼굴만큼..
마음도 이쁜..
우나가 될꺼에요..^^
11시인데..아직 출발 안하셨나봐요..

그래..잘 다녀오셨어요..?
어땠어요..?
나름 이쁜 공간이였던 것 같았는데..
이쁜 사진 ..마니 담아오셨는지요..?

아마~~태균씨도..평범한 학생은 아니였을 거 같다는..ㅎ~

벗님은 참 좋으시겠습니다,
예쁜 따님이 있어서,,

어쩌면 방송에서 곧 볼 수 있을꺼라는 느낌이,,
어디 하나 빠지는 곳이 없는 듯 합니다,

톰이 방송에 관심이 많아서,,
물을 쪼메 먹은거 아시죠
탈렌트,,
가수,,
누드모델,,
톰님 아들도 꽃남이던데....
누드모델..
전에 그 프로필 사진..톰님..맞아요..
정말 멋지던데..
그런 몸 만들려면..
진짜 무슨 프로젝트 하에..
해야지 그냥은 절대 안되는 거 알거든요..

남자든 여자든..
멋진 몸을 갖고 태어난다는 건..
큰 축복이지요..

맞아요..
톰님 ..아드님.. 꽃남이던걸요..*
벗님!! 행복하시겠네요....
제게도 곧 저런딸이 생긴답니다^^*
네~~
저 아이로 하여 행복했던 적은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많았답니다.
그런 반면 저 아이로 하여 우울하고 노여운적 또한 있었답니다.
그러나..결국엔 행복하답니다.

아~~?
그러세요..?
곧 아이 아빠가 되시나 봅니다.
축하 드려요..진심으로..
제가 축하 인사 드릴 수 있도록..이렇게 인사 주셔서 감사해요..
우나
안우나
우지마라
후훗~~

아이 이름같고 장난치시면..아니되옵니다.
본명은 아니지만..

좋은 날들 되세요..쿠키랑 캔디님..

저..쿠키..무지 좋아하는데..캔디는 별루..^^*
이 나이에도 가끔은 금방 터져 버릴 것 같은
팝콘처럼 그런 마음일때가 있는데...
끼와 열정이 남다른 그 나이의 우나 마음이
헤아려 지는 것 같아 오히려 사랑스럽고
예뻐보이기도 하네요..
뭐든지 한때가 있는 것 같아요..
무엇인가를 통해서 대리만족을 얻고 싶기도 하고..

우나는 얼굴도 몸매도 예쁘고
끼도 많고 개성도 강하고..
팔방미인인 것 같아요

그대로 예쁘고 곱고 가슴 따뜻한
어여쁜 숙녀로 자랄테니
염려마시어요~
벗님같은 엄마가 늘 관심과 사랑으로
인도해 주시는데요.뭘~

지금쯤 청계산 산행 중이시려나? 벗님..
저는 다음 주말에 중딩친구들과 청계산 오르기로 했는데...
초록향기 가득 머금으며 즐거운 산행 되시길요..^^
청계산 산행은 내일 갈 예정이구요..
오늘은 텃밭 다녀왔습니다.

요즘 날이 너무 푸르고 맑지요..
산행이나 나들이가기 안성맞춤인..ㅎ~

아직도 팝콘처럼 터질듯한 마음을 간직하고 계시다구요..?
가끔 느껴요..소운님의 그 터질듯한 마음이
깊은 마음의 심연으로 가라앉아..
한 폭의 그림이 됨을요..

중딩친구들을 아직도 만나신다니..너무 부럽네요..

저 또한 제일 그리운 친구들이
한창 사춘기로 열병을 앓던 중학교 시절의 친구들이거든요..

다들 어디서 무얼하며 살아갈까..?
문득 그리워지네요..
참 ..정겨웠던 시절이였는데..

소운님의 주말시간..알알이 아름다우시길요..
이쁜 우나야 , 치마길이 짧아도 괜찮다
대신 팬티관리만 잘 하면 된다.
요즘 아이들 모두 우나처럼 그러고 다녀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예쁘기만 하잖아요.
발랄하고 깜찍하고
우나...언제나 ...
토닥토닥
제가 또 안마해 드려요..

지리산 다녀오시구..
그 많은 산행기 올리시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을까..

팬티관리라구요..
왜 자꾸 웃음이 나지요..
속에 속바지 입긴 하지만..
허여멀건 다리 저리 내놓고 다니면..
남학생들이 없던 사심도 생긴다고..
학교에선 기를 쓰고 치마길이 단속을 하는게지요..

우나 저도..남자애들에게 물어봤다네요..
짧은 치마 입은 애들 보면 이상한 마음이 생기냐구..
그랬더니..남자애들이 진짜 그렇다구 인정을 하더래요..

거제에도 미니 바람이 불었나
미니가 이쁘긴 참 이쁘죠
특히 날씬한 다리를 가졌다면
하긴 그래요 남학생이나 남성들은 성적자극을 받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남자들이 어쩌지는 못하죠
난 딸이 넷이니 있으니 별별 난리가 다 난답니다
롱 치마 하나 잘라서 초미니 치마 넷 만들어주어야겠어요
오늘은 고성의 구절산과 고성의 공룡을 만나보려고 해요
지금도 꾸벅꾸벅 졸면서 가나를 데리고 가려니 아직 일어나지 않아서
마음만 급하고 고구마까지 삶았는데
벗님이도 고성으로 올래요
도시락 넉넉학 쌌으니 오기만 하면 되는데
고성에 다녀오셨군요..
우리 가나가 그리 잘 따라 다니는 게 참 신기해요..

쫌 있으면 가나가 나오는 글 볼 수 있겠네요..

전 청계산에 다녀왔습니다.
거기에도 국사봉이 있더군요..

아침에 소나기 쏟아붓더니..
종일 흐릿하고 선선하여
산행하기 딱 좋은 날이였답니다.

가나맘님네는 잘 다녀오셨는지요..

고구마 ..삶으셨다구요..
갑자기 먹고 싶다는..
초대해 주시는 그마음..참 고맙습니다.

ㅎㅎ
요즘 아이들은 어쩜 이리 쭉쭉 빵빵인지요
그치만 우나는 아주 탁월하구요
너무너무 이쁘고 당차고..
누구 닮았어요?
지금까지 제가 뵌 바로는
벗님은 안닮았지 싶은데 ㅎㅎ

저도 늘 생각이
큰 틀만 잡아주곤
그냥 지켜보는 수밖에 없지 해요
아무리 자식이지만
전 쫌 냉정한 엄마거등요 ㅠ


그나저나
언젠가 어쩌면 우나 티비에 나올 수도 있겠군요 ?
저두 유명연예인과 연줄있다구 생각해야겠어요 ㅎㅎ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거예요 ^^
서하님..예리하시네요..

지 아빠랑 마니 닮았어요..
성격..외모..피부..곱슬머리..
완전 지 아빠예요..
솔직히 난 하나도 닮지 않았답니다.

근데..요즘 쫌 나를 닮아가는듯..
둘이 엘리베이트 타고 오면서
누가 더 이쁘냐며 거울을 쳐다보는데..

우나가 몇 번 그러데요..
엄마랑 나랑 닮은 거 같아요..
그러면 제가 괜히 좋아라 한답니다.

음~~우리 우나 눈에 이 엄마가 이뻐보인다는 ..
그런 말로 들려서요..ㅎ~

근데 ..밝고 귀여운 막내따님..
서하님이랑 닮았나요..?

큰 틀을 잡아주고 지켜봐 주는 거..
어쩌면 그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행복하세요..서하님..
ㅎㅎ 이런..

모습이 아니라 성격을 말한 거였어요
당차고 거침없다고 해야하나..? 그런거요


프로필에 있는 벗님 사진 저 봤어요 ^^
말씀대로 젖은 듯한 참 이쁜 눈이세요

벗님은 우나처럼 저렇게 당차시진 않을 듯 했거든요
제보기엔 ㅎㅎ

그런 말씀이셨군요..머쓱~~

네~서하님 말씀대로..맞을겁니다.

그러나 ..좀 못되고 독한 면도 있어요..
돌아보니..그래요..

저도 선생님께 대든 적 몇 번 있거든요..

물론 상황은 다르지만요..

산행 다녀왔어요..
바로 산행 후기 얼른 쓰고 ..뵈오러 갈게요.
댓글 달기 위해 여기까지 내려 왔다는... 휴....
제가 좋아하는 얼굴이... 여기 있네요.
그러고 보니 TV에서 많이 본 듯한 얼굴....

딸 없는 사람 염장질르시는 님...
잘~ 하십니다.
답글 달기 위해 저도 예까지 내려왔답니다. .휴우~~

뭐~~저번에 아들 없는 사람 염장질르신 거에 대한 화답~? ㅎㅎ~

괜히 이 아침에 웃어봅니다.
어젠 늦게 답글 달아드리느라 글도 못 올리고
답방도 못해드렸네요..

오늘도 산행을 가야해서
두루..인사 못 챙길 거 같아요..

다녀와서 뵈올게요..
고운 주말 되시길요..
시대가 달라졌으니 어쩔 수 없을 겁니다.
더구나 그리 끼많은 따님이라니... ^^


아버지가 바라본 나의 모습도 이해하기 어려웠을 테고
어른이 되어 내가 바라보는 자식들의 모습도 그렇고
그 자식들이 자라서 낳은 아이들의 모습도 또한 많이 다를겁니다.

봄물님 맛깔진 이야기 읽으러 가야할텐데..
참..그 시간이란게 여유롭지가 못하네요..

오늘 산행계획 없으신지요..?
전 잠시 후에 떠난답니다.

흔히들 속섞이는 자식에게 이야기 하죠..
너도 나중에 꼭 니같은 아이 낳아서 키워봐라구..ㅎ~

지도 나중에 엄마가 되어보면..
부모마음 알게 되겠죠..

솔직히 난 아주 착한 딸이였던 거 같은데 말이죠..?

주말 편안하고 여유로우시길요..봄물님..
ㅎㅎ 우나 멋져부려!!
맘에 쏙 듭니다.
전 우나에게 박수보내고 싶은걸요.
( 미산님방에서도 박수치고 왔는데...)

머지않아 우나 꼭 또 큰 일 낼 겁니다.
물론 멋지고 신나는 깜짝 놀랠만한 일로 말이죠.

우나같은 딸 하나 내게도 있었음 참 좋겠어요.
우나양 화이팅!!! ^^

박수는 건강에 좋다고 하니..
많이 칠수록 좋은것이지요..ㅎ~~

저도 미산님방에서 감탄하고 왔어요..
참 대단하시지요..?

좀 멋대로고 지 주장이 강하다 보니..
자주 선생님들하고 마찰을 일으키네요..
그래서 조마조마한 적이 많답니다.
겁이 없는건지..개성이 강한건지..

참 많은 장점을 가진 아이인데..
그 승질머리땜에..말썽이 많답니다.

얼마나 큰 인물이 될려고 그러는지..ㅎ~

다행히..요즘은 많이 달라졌답니다.
그래서 제 마음이 좀 평온합니다.

주말엔 뭐하셨나요..?

오늘 산행을 했는데..
산 초입에 개망초 군락지가 얼마나 마음을 끌던지요..

이연님이 담으시면 얼마나 감성적으로 담으실까..?
그런 생각을 했었답니다.
주말,눈코뜰새없이 바빴답니다.
사진 한 컷 못찍었지요.

큰아들이 서울 일류 대기업에 합격을 해서 너무도 기뻐
두 아들,아니 세아들과 함께 조상님 산소에 가 인사 드리고,
농장에도 델구 가 익은 과일들 보여 주고...

흐드러지게 핀 망초꽃도 실컷 봤습니다.
예전 제 블 사진 속 들어 가보면 비 맞은 망초 꽃 사진 있을 거예요.
아파트 뒷산에 가서 우산 쓰고 찍은 사진들...
그 열정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좀 식었어요.

이쁜 울 우나,분명 큰 인물 될 겁니다.
맛난 거 많이 해 주세요...^^
이연님..정말 감축드려요..
얼마나 기쁘실까..?

커다란 시름 드셨겠네요..
아드님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지금 무지 행복해 하실 거 같은 이연님 모습이 그려지네요..

보면..참 복 많으신 분 같아요..
왠지 그런 느낌..
삶이 참 평화로우셨을 거 같은 잔잔한 느낌..

아침녘엔 개망초에 대한 글도 썼네요..
비 맞은 개망초..
얼마나 이쁠까요..?
가서 찾아 보아야겠네요..


그리고 아드님 대기업 입사 ..추카추카..
참 반듯하니 잘 생긴 청년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마음껏..그 행복 누리시길요..
우나...너무 예뻐요...
내공주도 저리 이쁘게 커야 할텐데...
근데...벌써 까칠 합니다...ㅠㅠ
블루님..

이제야 보았네요..지송요..

아이가 몇 살이였던가요..?
우리 우나 또래가 아닐까..생각되는데..
커야된다면..우리 우나보다는 어린가 봅니다.

한창 까칠할 나이지요..
그러면서 커가는것이지요..

엄마마음..언젠가는 알아주는 친구같은 딸이 될거예요..

'♥사랑 > 우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에겐 너무 이쁜 너  (0) 2009.08.21
女神 이라 불리는 아이  (0) 2009.07.06
도서관 가는 길  (0) 2009.06.01
딸의 실연  (0) 2009.03.30
딸..왜그래?  (0) 2009.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