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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女神 이라 불리는 아이

by 벗 님 2009. 7. 6.
 

 

 

 

 자정을 한참 넘긴 시간..시험공부를 하던 우나가 출출하다기에..

 그 야심한 시각에 매운 떡볶이를 해서 내남자랑 셋이서 먹었다.

 야참이란 걸 먹어본 지가 언제인지 아득한데..

 간만의 야참으로 내일 아침..기분 영 더부룩할 것 같지만..

 다른날 보다 더욱 매콤하고 달짝지근한 떡볶이의 맛은 내가 한 것 중  최고였다.

 입 짧은 우나도 맛있다면 짭짭거리며 잘도 먹어준다.

 

  내남자가 방으로 들어간 후..매운 입을 호호거리며 재잘거리는 우나..

  나는 가끔 우리 우나가 이 엄마에게 이런 저런 자기의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참 고맙다.

  우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때 주의할 점은..절대 반박하거나 지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 너 그러면 안되잖아?'

  뭐 이런 류의 부정적인 말을 하는 순간.. 휙~ 토라져 입을 닫아버리니까..

  일단은 호응해주면서 이야기를 다 들어줘야 하는 참을성과 아이의 심정으로 느끼는 지혜가 필요하다.

 

 

 

 

 

 

 

 

오늘의 이야기..참 참 기가 막히다.

중간에 참지 못하고..

'야..너 어떻게 그럴 수 있냐?'

'적당히 하지..조금만 참아보지..'

'사유야 어찌되었건 먼저 폭력을 쓰는 사람이 잘못한 거야.'

 

아니나 다를까..우나가 순간 화가난 말투로 항변한다.

'엄마..그 순간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어요.'

'난 내가 조금도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더 얘기하면 말문을 닫을까봐..마음을 누그러뜨리며..

'알았어.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데..'

 

 

 

이야기인즉..

자습시간이였는데..같은 반 남자애들이 굴욕놀이라는 게임을 했단다.

게임에 진 아이가 다른 친구들이 시키는 것을 해야 하는 ..

뭐 그런 류의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행해지는 놀이같은 것인가 보았다.

 

시험공부에 열중하고 있는데..

평소 친하지도 않은 남자애가 옆에 오더니

갑자기 욕을 한 마디 툭 내뱉고 가더라는 것이다.

뒤를 돌아보니 남자애들이 지들끼리 키득거리는 게 보였는데..

그냥 쓰윽~~한 번 쳐다보고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고 한다.

 

다시 한참 후에..

갑자기 누군가 뒤에서 한 갈래로 묶은 우나의 머리를 잡아당기기에..

다혈질인 우리 우나..순간적으로 뒤돌아서서..

그 남자아이의 목을 잡아 기선 제압을 하고..

다음에 뺨을 연거푸 다섯대나 갈겼다고 한다.

그리고 주먹으로 배도 한 대 때렸던 것 같다고..

너무 화가 나서 욕도 했다고..

 

당황한 남자아이는 아무 대항도 못하고 뒷걸음질만 치더라는..

반 여자 아이들이 몰려들어

우나를 꼭 끌어안아 제지시킨후에야 사태가 진정이 되었나 보았다.

선생님도 계신 상황이였다는데..

 

선생님께 불려간 우나는..

난 잘못한 게 없다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던 것 뿐이라고..

오히려 너무 당당하게 말을 하니 선생님도 별 말씀 못하시고

그 남자애에게만 벌을 주시더란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은 우나는 선생님께..

그 남자애한테 정식으로 사과 받아야겠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한다.

그렇게 지가 실컷 패준 아이한테 사과까지 받아내었다는 대충 이와같은 이야기..

 

 

 

 

 

 

 

 

3학년 올라와서는 최대한 착하게 지낼려고 지나름으로 무지 노력했는데..

그 날은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노라고..엄마도 생각해보라고 엄마같으면..

별 친하지도 않은 아이가 갑자기 뒤에서 머리를 낚아채면 참을 수 있겠냐구..

처음 욕할 땐 참아주었다구..끝까지 지가 잘못한 건 없다구..

 

참~~내 속으로 낳았지만 나와는 너무 다른 나의 딸..

저 승질머리..저걸 어째야 할지 가끔 막막하다.

다섯살 어린이집 다닐 때부터 사건사고 달고 다니더니..그것도 꼭 남자애들하고..

초등학교가면 나아지려니..고학년이 되면 괜찮으려니..중학생인데 설마?

해마다 이 엄마를 학교로 호출시켜야 직성이 풀리는 나의 큰 딸..

혹 어떤 선생님은 '나중에 큰 인물 될거예요.' 하는 위로의 말씀도 하시지만..참 참 참..

 

그 날 이후로..남자애들이 우나만 보면 실실~~피하더란다.

그리고 반아이들 사이에선 우나가..이젠 女神님으로 통한다고..

 

 

- 벗 님 -

역시 우나짱..^^

한비야처럼되고 싶다던 우나..

만화같은 삶을 살고있는 우나..

앞으로 이야기가 더 궁금한 우나..

언제봐도 너무 멋진 우나..

이뻐요..^^
전 사실..

이 글 올리면서 조금 창피했어요..

우나를 좀 더 참을성 있는 아이로 키우지 못한 게..

결국 내 탓인 거 같아서요..

잘 하다가도..

저 승질 때문에 가끔 불안불안하답니다.

우리 우나가 한비야처럼

멋진 미래를설계하고..

꿈을 향해 노력한다면..

더 이상의 바램은 없지요..^^*
아니에요..창피하지않아요..
내딸이였으면 잘했다했을꺼에요..^^

학교란곳에서 너무 맞춰사는건 저도 반대해요..

한비야 책 '지도밖으로 행군하라..'처럼..
우나도 자기만에 세상으로 행군하고있을꺼에요..

하나씩 하나씩 자기만에 세상을 만들어가는 우나..
아주 멋진 아이가될꺼에요..

벗님..
벗님에 딸 우나를 언제나 믿어주세요..

제가볼땐 아주 믿음직스러운데요..^^
사실..우나의 반응이 과했다는 평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다들 우리 우나편이십니다.ㅎ~

제가 너무 고리타분한 형식주의자인가요..?

남자아이가 먼저 잘못하긴 했어도..
우리 우나의 반응은 좀 과하지 않았나 싶은데..

음~~태균씨가 오늘은 좀 더 어른스러워 보인다는..ㅎ~


그래요..태균씨 말처럼 믿어 볼게요..
아이들은 믿는 만큼 자란다 하니요..
참 이쁘고 야무진 딸을 두셨군요. 열 아들 안 부럽겠습니다. 제 속이 다 후련하네요.ㅎㅎㅎ~
글쎄요..

저걸 이쁘고 야무지다 표현해 주시니..
너무 관대히 보아 주셨네요..ㅎ~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아닌 거 같은데..

이런 말 하면..
엄만 요즘 아이들을 몰라서 그런 말 한다고 ..
답답해 하더라구요..

소심한 제가 뭐라 그런 줄 아세요..?

'야..정 그러면 한 대만 때리지..
어떻게 남자애를..그것도 뺨을 ..
다섯대씩이나 때리냐..?'

반갑습니다..안나님~~^^*

딸의 기쁨를 알고 계신분 여기또 있내요....ㅎㅎㅎ
행복한한주시작입니다....^^
후훗~~

따님이 계신가요..?
어릴 땐..이뻐 죽겠더니만..

커갈 수록..미운짓도 많이 하던 걸요..

사춘기를 지나고나니..
다시 이뻐지고 있는 요즘이긴 합니다만..

세상에..저 승질..

어째야될지 모르겠어요..

한 주가 ..다시 시작했네요..
좋은 날들 많으시길요..^^*
우나의 포~~스가 심상치 않아요...
아무래도...차세대 미의 기준을 이끌어 갈..대단한 힘이 느껴집니다...
딸들은 저리 가꾸어 주는 재미가 있겠군요...

우나...성격..지대로인걸요...
미모만큼..합니다...ㅎㅎㅎ

우나..짱...!

자랑스러우시겠다...
우나 싸인 미리 부탁할까요...?
우리 우나 ..이쁘지요..? 후훗~~

같은 여자로서 ..참 부러운 외모를 지니긴 했어요..
내 속에서 어찌 저런 물건이 나왔나 싶어요..훗~

지송요..팔불출엄마라..

외모만큼 마음도 이쁘면 좋을텐데..
좋게 말하면 개성이 강한 건데..

한마디로 승질 ..별루예요..

참 자유분망하고 독특한 정신세계를 갖고 있는 듯..
학교라는 네모난 틀에 맞추지 못하고..
때마다 이유를 달고 반항을 하네요..

그래도 제겐 이쁘고 자랑스런 딸이긴 하지요..ㅎ~
맘에 듬...!!!
화끈하지요..우리 우나..!!!
아주 화끈...
제 별명은 짱...이예요...
친구들...지인들...회사서도...ㅠㅠ
사실..블루님 포스도 예사롭진 않았어요..ㅎ~

짱~~~ 멋진데요..
아...전...
평범...합니당
ㅋㅋㅋ 누가 저눔을 데리고 갈지~
그남자 많이 맞겠따아~
매맞는 남편 이유를 알겠네요^^ㅎㅎㅎ 벗님 닮아서 그런가요?
이러다가 나도 맞을라~휘리리~~~릭
우나 '짱'입니다요^^곧 이제 그머슴아 엄마 찾아오겠따아~
그러게요..
누가 될지 몰라도..참 불쌍한 넘일 거 같아요..ㅎㅎ~

글쎄요..벗님도 한 승질이 있긴 하지만..
참을성이 더 강한 편이지요..

좀 더 참을성이 있었으면 좋으련만..불안불안해요..

마마보이가 아니라면..
창피해서 집에다 그 얘기..못할걸요..
그리고 먼저 잘 못한 건 그 남자애이니..


그래도 우리 우나..쫌 심했지요..?

자정이 넘었는데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우나...
와~ 대단 하네요... 졸릴텐데 말이죠~

엄마와 딸래미의 정다운 대화속에
따스한 사랑으로
다독이는 모습이 참 정겹네요..^^

에구~
애들 시험이 부모님들 시험과도 같으니요~
모두가 긴장된 상태...
지나고 나면 그래도...
조롤때가 제일루 좋았던것 같아요...
우리 애들도 저랬나 싶네요.. 하하하...

큰 따님인가요...
아유~ 이뽀라~
중3인데... 어쩜 저리도 몸맵시가 이쁠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어요...
아주 당차고 분별력이 뚜렷한 학생 같은데...
중학교때 섬머슴 같은 여학생들이...
아주~ 조숙한 여고생으로 바뀌더라구요... 하하하..

알콩 달콩 이쁘게 삶을 엮어가신 모습이
참 고우세요~ 벗님님!~~~
고운미소 사랑스럽게요~~♡
다정하신 장미꽃님..어서 오셔요..
모처럼의 나들이시네요..

목이 많이 아프신 거 같던데..
생각보다 오래 가는 듯 하네요..
그거 아파봐서 잘 아는데
무지 고통스러우실텐데요..

저는 침 맞고 한 삼일만에 괜찮아졌던 거 같은데..
오래 가시는 듯 하여 걱정이 되네요..
얼른 나으시길요..
운동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요가를 한 번 해보시라 권해 드리고 싶네요..ㅎ~~

요즘 아이들 조숙해서..
사복입고 나가면 아가씨로 보일 정도이지요..

자고로 여자는..솜씨..맵씨..마음씨..
이 세가지를 갖추어야 한다 했던가요..?

위 셋 중에 제일은 마음씨일텐데..
차츰 다듬어지고 고와질테지요..^^*

포항의 여름도 지독하던데..
어찌 지내시는지요..?



우나 사랑이 지극하십니다,
우리애는 자랑할게 하나도 없는데,,
맨날 하는 말,,
아빠 돈,,,
요런 소리나 해쌌고,,
더러븐 넘,,
아빠 팔아서 떡볶기 사 먹을 넘,,


새로운 한 주도
사랑이 충만 하소서,,,
그리고,,,
아빠 팔아서 떡볶이 사 먹을 넘..


이 멘트에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괜히 그러시는 줄 잘 압니다..
아드님..참 잘 생겼던데..
어딜 가도 자랑하실만 하던데..

톰님도새로운 한 주..알차게 엮어가세요..*
엄마도 여신이었단다 얘기 해주시지 그래요^^
넌 날 닮았구나보다...
절대..아니랍니다..

저는 지독한 범생이였답니다.

울 딸..정말 눈꼽만큼도 저 닮은데가 없답니다. ㅎ~

반갑습니다..붕정님~~^^*
요즘 시험기간이라 늦은 시간까지
엄마도 아이들도 고생이 많겠어요..

우나는 미소도 참 예쁘고
늘씬하게 몸매도 잘빠지고
성격도 화끈하고 나무랄때가 없는 것 같은데
뭘 걱정하시나요~ 벗님.

그 남학생 맞아 죽지 않은게 다행이네요~ㅋ
아무리 순한 양이라도 고따위 모욕적인 행위에는
참기 힘들죠~
우나 자기 앞가림은 확실하게 하겠어요.
친구들에게 여신 소리 들을만 해요..
이제는 제 손을 떠나서..
제가 힘든 점은 없답니다.

스스로 알아서 공부를 해 주니..
그게 기특하고 고맙네요..

바라보는 것도 힘이 드는데..
막상 공부를 하는 아이들은 오죽할까 싶은 마음에
안쓰럽기만 하구요..

뭘 걱정하냐구요..?
화끈한 성격..너무 화끈해서 탈이랍니다..ㅎ~~

저는 그 얘기를 듣고..그 남학생이 넘 안됐더라구요..
장난 한 번 잘못쳐서..그런 봉변을 당하다니..ㅉㅉ~~

그러게..사람을 가려가며 장난을 걸어야지..ㅋㅋ~~

커가면서 조금은 둥글어지고..
여유로워 지겠지요..?

계룡산 다녀오시구 피곤치는 않으신지요..?
하루종일 더위랑 씨름
땀 뻘뻘 흘린 월요일이었네요

반쪽이랑 뒷동산 산책 다녀와서
땀내음 그득한 상태로 벗님방에 왔더니~~!

우와~!
우나.
정말 몸짱이네요
정말 멋진 아이로군요

자기 주관 뚜렷하고 할 말은 다 하고
참 당찬 아이로군요

아거
은근~~~~히 따님 자랑하시는 거
맞죠?

충분히 자랑하실만 합니다
아,
우나가 조금만 더 나이 먹었더러면.....하는 아쉬움/

참 덥습니다
밤부터 비가 내린디지요?
더위에 건강 관리 더 잘 하시며
빗소리 고운 밤 되시옵길....
아쉬움..어떤 아쉬움이 있으시기에..
우리 우나 나이까지 올리고 싶으신건지..?
어디 좋은 신랑감이라도 있나요..? ㅎ~

안해님이랑 산책 다녀 오셨군요..
아침 나절에 안 보이시기에
어디 먼 산에라도 가신 줄 알았습니다.
계신 곳.. 날이 아주 무더웠나 봅니다.


이른 저녁을 먹고 텃밭에 나가..
무성해진 잡초 뽑고..쌈야채 이것저것..뽑느라
한 두시간 여를 움크리고 있었더니..

어깨죽지 쪽이 찌릿찌릿한 게
아무래도 증상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참.. 농사짓는 분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헤아려봅니다.

그러네요..비소식이 있네요..
빗소리 들으며 잠들고
빗소리 들으며 잠깰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지금 쯤은 개운하니 땀을 씻어내시고..
까슬까슬한 모시이불 덮고 곤히 주무실지도 모르겠네요..

고운 꿈 ..꾸셔요..미산님~~^^

그러네요.
얼짱, 몸짱에 멋진 아이네요.
부러워요.
딸만 보면 부러워지니....
뻣뻣한 아들 하나 있는데
말만 걸어도 싫어하는 요즘이랍니다.

이제 와서 딸을 낳을 수도 없고...
우나처럼 이쁜 딸 나을 자신도 없고...
능력도 없고....

우나랑 벗님이랑 알콩달콩 사는 이야기 들으며
대리만족할랍니다.
콧바람님도 아드님만 두셨나 보네요..
무슨 계모임이라도 하셔야 할 듯..

제 방에 오시는 님들..
어찌 재주도 좋으셔서..그 귀한 아드님만 두셨는지..

읊어볼까요..재주 좋으신 분들..ㅎ~

음~~소운님 이연님 오아시스님 선화님 웨이브님 여행님 박씨아저씨님 톰님 그리고 콧바람님까지..
음~~제 기억이 정확한지 모르겠는데..아드님만 두신 분들..ㅋ~

줄을 서시요~~~푸하하~~

지송요..벗님 ..갑자기 장난끼가 발동을 해서요..
이 방에선 딸이 귀하니..제가 어깨에 힘이 자꾸 들어가네요..ㅎㅎ~~
하하하~~그놈 손한번 잘봐줬다...까불면 맞아야돼 어디 감히 여자머리를 잡아댕겨
죽을라면 무슨짓은 못하노 잘했다 짝짝...속이 시원하네...벗님 좋겠다~~~
그런데 우나 너무 이쁘다..대학 가거든 벗님이 매니져 하고 김태희처럼 되것다~~~
저 자신감 하며 멋지다~~~~
푸훗~~
플로라님..우리 우나 별나지요..?
난 사실 플로라님께 혼날 줄 알았는데..
딸내미 ..참을성 없게 키웠다구요..ㅎ~~

다들 이쁘게 관대하게 보아주시네요..

마음이 이뻐야지요..
외모야 잠깐의 반짝임이지만..
진정 아름다운 숙녀가 될려면
마음이 깊고 고운 사람이 되어야겠지요..

그리 커가야할텐데요..ㅎ~

설악산 다녀오셨어요..?
산행기 올랐나..잠시후에 가 뵈어야겠어요..^^*

저도 시원 시원...
우나야 화이팅.
선희님..까꿍~~ㅋㅋ~^.*

제가 넘 반가와 안하던 짓을 하네요..
어느분 방에 보니..이리 인사들을 하시기에..ㅎ~

저랑 참 많이 다르지요..우리우나..?

잘 지내시는지요..?
고것이사 확인을 몬해 봤으니
우찌 알겠능교.

히~
엥?
이 말투는 경상도식 사투리인데요..?

선희님..자란 곳이 경상도쪽이세요..?

무슨 섭한 말씀을..

누구보다 벗님을 오래 깊이 보아오셨으면서..

벗님이 을매나 모범생이고 차카고 반듯한지..ㅋ~~

다 아시는 줄 알았는데..ㅠ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경상도 분이셨어요
외가살이를 했죠
그래서 익숙한 어투일 뿐이예요.
ㅎㅎㅎ

글씨 믿어주까
마까낭.

온종일 날이 흐렸군요
이제 퇴근해 들어와
요기부터 안착~
슝~
요즘 새벽에 깨어 글 쓰다 보니..
잠이 부족한지..
자주 깜박깜박 졸곤 합니다.
오늘도 운동 다녀와서
한 잠 늘어지게 잤네요..

비 무섭게 내리더만
이젠 잦아들었는지..
빗소리가 들리지 않네요..

아~~몽롱하여요~~아직~~
우나 넘 멋진 포즈
반했당
학교에서는 별별사건이 다 일어나지요
그래도 학교이야기 들으면 들을수록 재미나지요
우나 참 멋지게 자랄거란 생각이 들어요
남자도 맞을행동 하면 맞아야죠
우리우나..얼마나 자기관리 하는지 아세요..

얼굴에 오이붙이고 시험공부하는 애..
보신 적 있으신지요.. 나 참..

평소에도 매일 맛사지해달라..팩 해달라..
얼굴 하나에 얼마나 끔찍하게 신경을 쓰는지..

마음도 그렇게 관리하면 좋으련만..

비온다더니..
에휴 해가 쨍하니 떴네요..
모처럼 빗소리 들으며..
센치하게 블로그산책이나 하려고 했더니만..쩝
나는 우나가 중3이라는 사실이
아직도 전혀 믿어지지가 않네요..
모습을 봐도 그렇고 사고의 폭도 어른같고
아마도 나중에 엄마에게 정말 큰힘이 될 아이네요..
또래 아이들에겐 여신의 이미지일테죠..공감합니다 ^^
요즘 아이들이 워낙에 성숙한지라..
교복 아닌 사복을 입으면..
겉모양은 완전 아가씨이지요..
거기에다 ..하이힐에.. 화장에..
그러구 나가면 누가 학생으로 보겠어요..

겉모양만 성숙하지..
마음은 아직 많이 어리답니다.
우리 우난 학교의 규율을 이해하지 못해..
늘 학생부 선생님들이랑 부딪쳤어요..
사고방식이 특이하다고 해야할까..
자유롭다고 해야 할까..
여튼 어떤 틀에 자기를 맞추는 걸..참 못하네요..ㅎ~


여행님은 어떤 학생이셨을까..?
문득 궁금해지네요..
눈이 깊고 이상이 높고 감성이 맑고
음악을 무지 사랑하던 소년..? ㅎ~
따님이 예쁘네요
개성있는 모습이 더 매력적이죠..
고마워요..
그 개성이 어디로 튈지 몰라..
사실 불안불안 하답니다.

자라면서 차츰 둥글어지겠지요..*
음... B형이었나요?....다혈질...
제 타입이네요. 그자리에 일을 끝내는(?)...ㅋㅋ
외모와 다른 터프한 면이 또 하나의
매력이 될 수 있지요. ㅎㅎ
넵~~
전형적인 B형 스타일..
울집에 두 명이나 있답니다.

그 댁에도 여럿 되는 것 같던데..ㅎ~~

다들 그래요..울딸 보구..
겉모습만 보구 속았다구..ㅋㅋ~~

이제 조금 여유로와지셨나요?
따님은 정말 무죄가 맞습니다.
만약 참았다면 앞으로 그런일이 반복될텐데..
아우 그걸 어떻게
일벌백계 갑자기 떠오른 네 글자 입니다.^^
정말..무죄일까요..?

저는 과잉방어였다고 보는데요..ㅎ~

만약 입장을 바꾸어..그 남자아이 부모였다면..
얼마나 기가 막혔을까..하는..

장난 한 번 잘못 걸었다가..
여자아이에게 뺨을 몇 대씩이나 맞고..

사실 저는 그 남자아이가 참 안되었다는 생각..


우리우난..너무 터프해서..늘 조마조마하답니다.^^*


아니 따님이 정말 멋지군요! 큰 인물 되겠는데요!
보이는 모습이 다는 아니지요..

아직 많이 다듬어야 하는 아이랍니다.
물론 내 딸이지만..
보석이 될 자질을 충분히 갖춘 아이기도 하구요..ㅎ~

어서오셔요..
참 반가움요..^^*

늘 조금의 염려와 안타까움..

자주 뵙진 못하지만..
늘 바쁘게 열심히 살아가시는 것을 압니다.

잘 지내시구요..
음~~외롭거나 ..울적하거나..
그러시진 않을줄 알지만..

웃는 날 ..많으시길 바랍니다.
진님이 행복해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얼굴에 몸매까지 짱인데
마음은 더욱 짱입니다.
잘 키워야 되겠어요.
우리 딸 우나..짱이죠..?

근데..승질은 별루랍니다.
아마 제가 태교를 잘 못하지 않았나..
가끔 그런 생각이 들정도랍니다.ㅎ!

좋게 말하면 자기 주장이 확실한 게지만..
참..참을성이 없는 듯 해서요..

세상 사는게 어찌 지 승질대로만 되겠어요..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닌데..

좀 느긋하고 마음이 깊고 여유로운 사람이 되었음 좋겠다는..
그런 바램이 있답니다..

반갑고 고맙습니다..렌즈로 보는 세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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