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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쏭이 이야기313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창작댄스부문) 쏭이의 댄스대회가 있는 날..하필 비가 내렸다. 안무 중 하나가 방손댄스라 규정위반이라고 급하게 안무를 바꾸었단다. 해서..전날 새벽 1시까지 연습실을 대여해서 새안무를 연습하던 아이들.. 그 열성이 이쁘다. 그냥 작은 대회라 비도 오고 울산 갈 채비도 해야 하고.. 갈까말까 망설였.. 2013. 7. 17.
연수의 감동선물 쏭이에게 연수라는 친구가 있다. 언젠가 우리집에 와서 하룻밤 같이 자고 간 적도 있는 귀여운 친구이다. 아빠가 불의의 사고로 오래 병원에 누워계시는데도 참 밝은 아이다. 초등학교 때부터의 친구인데.. 타지역에 사는데 어쩌다가 절친이 되었는지 그 세세한 내막은 잘 모르겠다. 울 쏭이가 워낙에 마당발이다 보니.. 안양이며 부천이며 서울 근교의 곳곳에 친구들이 있다. 쏭이의 생일에 보내온 연수의 선물은..쏭이는 물론 나에게도 감동이였다. 한 권의 노트에 한 페이지 페이지 마다 지극정성으로 꾸며진 축하메세지.. 내가 여태껏 보아온 그 어느 생일선물보다..감동이였다. ♥ 소풍가기. 사우나 가기. 스티커사진 찍기, 2박3일 놀다오기, 멀리 여행가기, 더블데이트 해보기, 24시간 내내 같이 있기, 공부 같이하기, 음.. 2013. 7. 8.
요즘 아이들의 운동회패션 이번 운동회 때 입을 쏭이네 반 단체복이다. 요즘은 각 반별로 개성있는 단체복을 주문해서 각 반의 개성을 표현한다. 거기에다 자기를 표현하는 패킷?같은 것을 만들어 저렇게 목에 걸고 다니기도 한다. 저 바지는 칠부로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길이였는데.. 맘에 안든다고 줄여달래서.. 2013. 6. 1.
쏭이의 댄스공연(학교 체육대회) 댄스공연 준비중인 쏭이 ◆ 마이크에선 빨리 댄스부 공연준비를 하라는데.. 점심 먹으러간 2학년 녀석들이 도통 나타나질 않아.. 직접 2학년 스탠드로 찾아가기도 하고 폰으로 연락도 취해보고.. 애타하는 쏭이..바라보는 나도 애가 탄다. 3학년 선배들은 점심도 안먹고 대기하면서 연습 .. 2013. 6. 1.
단짝 지민이랑 엄마, 지민이랑 사진 찍어줘.. ◆ 우리 어떤 포즈 취할까?? 이러케.. 요로케.. 키도 덩치도 큰 두 녀석.. 쏭이가 168인데 지민인 170정도 되지 싶다. 3학년 되어서 서로 다른 반인데도 급친해진 사이.. 외모도 성격도 닮아서 꿍짝이 너무 잘 맞다고.. 지민이가 좋다고 노래 부르는 쏭이.. 집에도 .. 2013. 5. 31.
쏭이의 운동회풍경 쏭이의 운동회날 ( 5월 24일 ).. 중학교 운동회에 엄마가 왜 가냐구.. 댄스부 언니들은 극성엄마라고 놀린다. 그냥 학교 운동장에서 하는 운동회면 도시락이나 싸서 보내겠는데.. 작년에 이어 어울림누리 운동장에서 한다기에..무엇보다.. 작년엔 쏭이가 사물부공연을 했고 올해는 댄스공연을 하기에.. 직접 가서 딸아이의 이런저런 모습들을 담아주고 싶었다. 도착했다고 연락을 하니 저만큼서 마중나오는 울쏭이.. ♥ 문밖에서 솜사탕을 팔고 있는 아저씨.. 장사꾼들이 들어올까봐 출입구마다 문을 잠궈두었다. 선생님께 가서 엄마가 오셨는데 어디로 들어오느냐고 묻는 쏭이.. 선생님이 지키고 있는 옆문으로 해서 운동장으로 들어간다. 스텐드에 마련된 학부모석에 올라가니 임원엄마들 빼고는 달랑 한 분의 어머니만 보인다. 잠시.. 2013. 5. 31.
별 말씀을요 물론 저 피어나던 매화들.. 이젠 다 지고 없다. 한 이틀.. 눈부셨을까.. 무엇하나 쉬이 버리지 못하는 나는.. 때 늦은 매화사진을 바라보며.. 끄적끄적.. 새벽 1시를 넘긴 시간이다. 잠이 온다며 베란다 테이블에 앉아 시험공부 중인 쏭이.. 공부스트레스가 쌓이는지.. 뜬금없이 춤으로 예고 .. 2013. 5. 2.
선물은 내 마음 일요일..0시.. 생일추카메세지가 폭풍으로 날아오기 시작한다. 나중에 캡쳐한 걸 보여주는데.. 카카오스토리랑 카톡으로 날아온 것만 100 여통이 날아왔단다. 폭풍감동한 쏭이.. 여튼 마당발인 울 쏭이.. 조조영화부터 시작해서 하루 종일 스케줄이 빡빡하다는 쏭이.. 늦은 저녁 귀가한 쏭.. 2013. 4. 10.
쏭이의 열 다섯번째 생일 나의 작은 딸 쏭이의 열 다섯번째 생일이다. 1998년 4월 7일 02시 32분 (음력 3월10).. 대구의 씨엘산부인과에서 울 쏭이가 태어났다. 열 네시간의 오랜 산고를 치른 우나와는 반대로.. 쏭이는 병원에 도착하고 50여분만에 태어났다. 목에 탯줄을 감고 있는데다 태아가 뱃속에서 응가를 해서 빨리 낳지 않으면 태아가 위험할 수도 있다고 잔뜩 겁을 주는 의사.. 마치 그 이야기를 뱃속에서 듣기라도 한 듯.. 쏭이는 그렇게 별 산고 없이 후딱 태어나 주었다. 태어나고도 잠시 첫울음을 울지 않아 겁이 덜컥 났었는데.. 의사선생님의 응급조치로 잠시 후.. 응애~~드디어 첫울음을 터뜨렸고.. 그 울음소리가 어찌나 갸날프던지.. 그리고 찌부러진 두상에 새카만 얼굴.. 을매나 못생겼던지..ㅎ~ 그런 나의 아가가.. 2013.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