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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쏭이 이야기

연수의 감동선물

by 벗 님 2013. 7. 8.

 

 

 

 

 

 

쏭이에게 연수라는 친구가 있다.

언젠가 우리집에 와서 하룻밤 같이 자고 간 적도 있는 귀여운 친구이다.

아빠가 불의의 사고로 오래 병원에 누워계시는데도 참 밝은 아이다.

 

초등학교 때부터의 친구인데..

타지역에 사는데 어쩌다가 절친이 되었는지 그 세세한 내막은 잘 모르겠다.

울 쏭이가 워낙에 마당발이다 보니..

안양이며 부천이며 서울 근교의 곳곳에 친구들이 있다.

 

쏭이의 생일에 보내온 연수의 선물은..쏭이는 물론 나에게도 감동이였다.

한 권의 노트에 한 페이지 페이지 마다 지극정성으로 꾸며진 축하메세지..

 

내가 여태껏 보아온 그 어느 생일선물보다..감동이였다.

 

 

 

 

 

 

 

 

 

 

 

 

 

 

 

 

 

 

 

 

 

 

 

 

 

 

 

 

 

 

 

 

 

 

 

 

 

 

 

 

 

 

 

 

 

 

 

 

 

 

 

 

 

 

 

 

 

 

 

 

 

 

 

 

 

 

 

 

 

 

 

 

 

 

소풍가기. 사우나 가기. 스티커사진 찍기, 2박3일 놀다오기, 멀리 여행가기,

 

더블데이트 해보기, 24시간 내내 같이 있기, 공부 같이하기, 음식만들어주기,

 

코써트장 가보기, 쇼핑하기, 둘만의 공책만들기, 머리감겨주기,피씨방 가기,

 

노래방 가기, 카페가기, 수영장 가기, 스키장 가기, 같이 책읽기,옷 사주기,

 

커서도 계속 만나기, 고민 다 풀어주기, 술 한 잔 하기, 곱창집 가기,

 

고양이카페 가기, 알바 같이 하기, 취업 같이 하기, 할머니 될 때까지 친구하기,

 

자식들 서로 보여주기, 새집 보여주기, 쌈 서로 싸주기, 미팅 해보기.

 

다른나라로 여행가보기, 공연해보기, 게임 같이 하기, 같이 등교해보기,

 

절대 서로 잊지말기, 초심 잃지 말기,

 

 

 

 

 

 

 

 

 

 

 

 

 

 

 

 

 

평생친구 인증서

 

 

이름: 찬연송이름: 김연수

 

 

 

위의 두 사람은 우정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무장한 친구임을 인증합니다.

 

 

이제 두 사람의 첫 만남의 설레임을 가슴 속에깊이 간직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주고매려하는 친구가 될 것이며 태양이 숯댕이가 되는그날까지..  파도가 밀려오다 멈추는 그날까지..우정을 나누기를 약속하며 본 증서를 수여합니다.

 

 

 

 

2013년 4월 7일

 

평생우정위원회

 

 

 

 

 

 

 

 

 

 

 

 

 

 

 

 

 

 

 

 

 

 

 

 

 

 

 

 

 

 

 

 

 

 

 

 

 

 

 

 

 

 

 

 

1021

 

 

♬~~

 

 

눈빛만 보아도 널 알아
어느 곳에잇어도 다른 삶을 살아도
언제나 나에게 위로가 되준 너
늘 푸른 나무처럼 항상 변하지 않을

 

너 얻은 이세상 그걸로 충분해
내 삶이 하나듯 친구도 하나야

 

 

 

 

 

 

 

 

 

 

 

 

 

 

 

 

 

TO. 천연송

 

 

 

사랑하는 친구이자 가족인 연송!!

진심으로 요번 생일 정말 축하한다~.

항상 못 챙겨서 진짜 미안했는데 그때 그 서운함도 이제 풀어요~.

 

연송, 벌써 우리가 만난지 3년 정도 된다.

벌써 3년이라니..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고 3년 더 있으면 성인이 되고..

시간 참 빠르다.

시간은 참 빨리 갔는데  생각해보니 우린 그만큼의 추억이 없다.

뭐 앞으로 죽을 때까지 친군데  못가본 곳 가고픈 곳 다 가서 추억 쌓아보자.

 

항상 고마워!

고민도 들어주고 우리 아빠 얘기도 다 들어주고 걱정해줘서..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고 항상 고맙고 미안하다.

 

이렇게 좋은 친구 둬서 얼마나 다행인지..

그저 행복할 뿐이다.

연송아, 생일 다시 한 번 축하하고 항상 평친(평생친구) 알지?

 

진짜 많이 아끼고 사랑해! ♡

 

 

 

 

 

FROM. 연수

 

 

 

 

 

 

 

 

 

 

 

 

 

 

 

 

 

 

- 벗 님 -

대단하군요. 정말 감동 선물이네요.
그만큼 따님이 친구들에게 정감있게 대했기 때문이겠지요?

아무래도.. 가는 정 오는 정..그렇겠지요.^^*

쏭이도 친구 생일이면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챙겨주더라구요.

쏭이 뿐만 아니라..

요즘 아이들은 친구 생일을 참 거하게 챙겨주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ㅎ~
대단합니다. 저 열정이 대단합니다.
따님도 마찬가지겠지요.
모든 분들 좋은 일이 많았으면 합니다.

그러게요..

요즘 아이들 친구 생일을 정성으로 챙겨주긴 하지만..

저 연수란 친구의 선물은..진짜 감동이였어요.^^*


서쪽으로님께도..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믿기지 않겠지만 저 역시도 중,고등학교 시절을 겪었지만 역시 남자와 여자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섬세하고 따듯해 보이는 친구간의 애정 표현. 놀랍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ㅋㅋ)
갑자기 저 나이가 왕부러워 지네요.
남자들은 생일빵으로 머리 한 번 치는 정도가 다였던거 같은데 ㅋㅋ
저렇게 진한 우정을 나눌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거...참 행운이죠.
다들 그렇겠지만 저 역시도 중고등학교 친구들이 아직도 가장 좋은 친구로 함께하고 있답니다.
정말 보기 좋네요.

저희 학창시절에도 친구 생일이라고..

저렇게까지 정성으로 선물을 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땐..시집이나 편지..같은 걸루..선물했던 것 같아요.


안그래도 딸아이에게 저런 좋은 친구가 있어..

저도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 우정이 영원토록 변치 않고 오래..지속되길 바라면서요.^^


그러네요..

언제라도 만나면 허물없이 반가운 친구가..학창시절의 친구들인 거 같아요.^^*
얼굴도 예쁜 녀석들이
마음도 예쁘고 하는 짓(?)도 참 예뻐요.

저는 요즘 블로그 무기력증에 또 허우적거립니다.
어느 순간 제 글에 달린 댓글에 답글을 달지 않았더니
점점 어려워지네요.
여전히 벗해주시는 벗님께도 죄송하고 고마워요...

그쵸?

참 이쁜 마음이죠..

쏭이에게 저런 친구가 있어..제 마음도 참 좋아요.^--^*


사실..저도 좀 그래요.

매번 답글도 늦고..

블로그 나들이도 뜸하고..

그냥 일기처럼 하루하루 기록만 하구 있네요.


저도 바름님께 늘 고마워요.

오래.. 좋은 블벗으로 계셔주심에..

진짜 ~~~~~~~~~~

쩐다.

후훗~~

정말 쩌얼~~죠?


탐실이..예쁘게 잘 크고 있겠죠?

탐실이에게도 좋은 친구..정말 많을 것 같아요.^^*

참 대단하다~
죽을때까지 우정 변치않길~~~

진짜 감동이였어..

정말 오래..나이 들어서도..

저 예쁜 우정이 지속되길..나도 바라고 있어.^^*

물기 머금은 장미가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네요. ㅎ

송이가 따뜻한 마음을 가졌지요.
이심전심... 참 감동이네요.
그 우정, 무덤까지~~~ 그게 바로 세상에서 제일 큰 재산!!

후훗~~

어디선가 들은 얘기인데..

좋은 친구가 많은 사람이 장수한다..그러더라구요.^^*

쏭이가 마음이 깊은 편이예요.

친구들도 잘 챙겨주는 편이고요.

그래도 저 연수라는 친구가..정말 괜찮은 친구같아요.

저렇게나 정성을 들이다니..감동~~~

송이가 엄마 피를 받았으니 ~
모쪼록 송이와의 우정, 영워하길!!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은 ..

힘겨운 삶에 아주 큰 의지가 되겠지요.

쏭이랑 연수의 우정이 영원하길,저도 바래요.^^

아공~~~~이뻐라~!!!
정말 감동 선물이네요.
저런 선물 아무나 못 받지요ㅎ
쏭이니까 받는거 맞죠?~^^
연수란 친구..
참 감성적이고 이쁜 친구네요.
오래도록 서로 기댈수있는..
아름다운 인연이길...


전에 우리집에 와서 하루 자고 간 적도 있는 친구예요.

다른 지역이고 같은 학교를 다닌 적도 없는데..

우연히 알게 된 인연으로..

저리 오래 이쁜 우정을 이어가고 있네요.


쏭이보다도..

저 연수란 친구가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저렇게 정성 가득한 선물을 줄 수 있는 그 마음이..

너무나 예뻐요.^^*



우리 서원이도..누구못지 않게 이쁜 마음으로 친구를 사귈 것 같아요.

요즘은 내가 블나들이도 거의 못하구 있네요.

애들..더운데 잘 지내고 있는지요? ^^*

이런 노력을 기울이다니...
참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안나오네요.
마음이 참 깨끗한 시절.
저 여린고 깨끗한 마음을 어른들이 잘 지켜줘야 할텐데.

저 선물을 보고 저도 정말 감동 받았어요.

저렇게 정성을 가득 담아..

노트 한 권에 꾸며 보낸 마음..

아마 몇날 ..며칠이 걸렸겠지요.


참 순수하고 예쁜 시절..

돌아보면..

우리의 학창시절도 너무나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

밤새 쓴 편지를 들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우체통으로 향하던..시절..

친구 하나를..정말 사랑했던 날들..

쏭이도~친구 연수도 참 예쁘네요~^^
사랑스런 소녀들의 우정~ 영원하길요~~~

쏭이 친구..연수의 정성어린 선물에..
완전 감동~~했어요.^^

써니님..여행사진 보면..무지 부러워요~~

연이..고 3이던가요?
이제 숙녀티가 나던걸요.

늘 건강하고 해피하세요..써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