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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쏭이 이야기313

어버이날 쏭이의 선물 요즘 쏭이는 짜증이 늘었다. 감정의 기복이 좀 심하다. 그리고 무척 피곤해한다. 아침에도 툴툴거리며 현관을 나섰다. 수능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이나 스트레스 때문일 것이다. 자정이 다 되어 가는 늦은 시각.. 다른 날 보다 독서실에서 일찍 귀가한 쏭이가 환하게 웃으며 현관을 들어선다. 쏭이 손에 들려있던 선물 꾸러미.. ♥ 1374 쏭이 어릴 적 자장가로 불러주던 찔레꽃.. 찔레꽃 구슬픈 가락을 좋아하던 나의 아기.. ♬~ 안치환 | Beyond Nostalgia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 엄마 혼자서 하얀 발목 아프게 내게 오시네 밤 마다 보는 꿈은 하얀 엄마 꿈 산등성이 넘어로 흔들리는 꿈 가을밤.. 2016. 5. 10.
쏭이 만나러 가는 길에 하교하는 길에.. 뼈해장국이 먹고 싶다는 쏭이의 전화.. 쏭이 뼈해장국 사주러 2단지를 가로질러 가는 길.. 라일락이 피었다. ♥ 보라빛 라일락 하늘한 꽃 이파리 뒤로 4월을 화사하게 채색하던 목련이랑 벚꽃이.. 한 잎 두 잎.. 지고 있다. ♬~~걷다- 윤건 뼈해장국 먹고.. 디저트로 베스킨라.. 2016. 4. 23.
생일선물 고3이라 다들 맘의 여유가 없을 것 같아 생일이라고 얘기 하지 않았는데..그래도.. 몇몇 친구들이 생일을 챙겨주었단다. ♥ 내가 사준 속옷세트랑 화장품들.. 친구가 가장 좋을 시절.. 입시로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겠지만.. 지나고 나면 그래도..아름다웠다.. 추억할 수 있는 가장 예뿐 시.. 2016. 4. 12.
쏭이 생일축하 겸 쏭이 생일축하 겸.. 초밥이 먹고싶다는 쏭이랑 내남자랑 초밥부페에 왔다. ♥ 내남자에게 아이스크림 좀 갖다달라 부탁했더니 조래 이뿌게 데코해서 갖다준다.ㅎ~ ♬~산다는 건-홍진영 산다는 건 다 그런 거래요 힘들고 아픈 날도 많지만 산다는 건 참 좋은 거래요 초밥은 별루였다. 두 .. 2016. 4. 11.
쏭이의 열여덟 살 생일 울쏭이의 열여덟 살 생일날 아침.. 미역국에 정말 조촐하게 생일상을 차려주었다. 주말에 근사한데서 외식 하기로 하고,, ♥ 2016. 4. 11.
쏭이가 보내온 벚꽃소식 내일이 쏭이의 생일이다. 몇 번째 생일이지? 열여덟 살이구나.. 오늘 모의고사를 치고 왔는데.. 지난번 워낙에 엉망으로 쳐서.. 이번엔 다소 성적이 올랐단다. 지 아빠한테 여전히 틱틱거리곤 하지만.. 그 모습조차 이뻐죽겠다는 내남자.. ♥ 봄이 온댄다 글,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 2016. 4. 7.
항공대 입시설명회 인근의 항공대에서 입시설명회가 있다길래.. 마침 일요일이라 쏭이랑 같이 가기로 한다. 500명 선착순이라기에 일치감치 서둘렀다. ♥ ♬~ 섬집아기-장선 대개의 입시설명회에 가보면 거의가 엄마들이다. 간간히 열정많은 아빠들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지만.. 휴일이라 그런지 아빠들.. 2016. 3. 16.
북마트에서 쏭이를 기다리며 영하 18도라는 혹한에.. 쏭이 지지배가 황실짜장을 엄마랑 같이 먹어야겠단다. 쏭이 독학학원 점심시간까지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 북마트에 들렀다. ♥ 꽃기린 꽃말: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 예수님의 꽃 프리뮬러 꽃말: 신비한 마음, 소년시절의 희망 ' target=_blank> Ludovico Einaudi - Oltrema.. 2016. 1. 29.
아빠 여자랑 2015년 12월 22일 화요일 쏭이.. 아빠:누구랑? 살찐다 ㅎㅎ 쏭이:아빠 여자랑 ㅋㅋ 아빠 여자 엄청 마니 먹음..ㅋㅋㅋ 아빠:아빤 굶고 있는데 ㅠㅠ 쏭이:집 가서 밥 드세용.. 아빠:알았다ㅠㅠ 2015년 12월 20일 일요일 아빠: 딸 점심은 먹었나? 쏭이:아직..왱? 아빠:아침은? 쏭이:아직.. 아빠:먹고 살.. 2016.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