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의 항공대에서 입시설명회가 있다길래..
마침 일요일이라 쏭이랑 같이 가기로 한다.
500명 선착순이라기에 일치감치 서둘렀다.
♥
♬~ 섬집아기-장선
대개의 입시설명회에 가보면 거의가 엄마들이다.
간간히 열정많은 아빠들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지만..
휴일이라 그런지 아빠들의 모습도 많이 포착되고..
삼삼오오 친구들끼리 온 학생들도 제법 눈에 뜨인다.
사실 설명회 듣고 나면 더 갑갑해지곤 하지만..
그래도 한두 가지 정보를 얻어가곤 한다.
우나 때와는 또 달라진 입시제도..
난 그냥..우리 시절의 입시제도가 젤 좋았던 것 같다.
과외도 학원도 없던 시절..
학교에서 야자하면서 스스로 공부하고..
성적순으로 딱 끊어 대입문턱을 넘던 그 시절이..
차라리 좋았던 것 같다.
그 시절엔 개천에서 용 나오는 것도 가능하던 시절이였지만..
작금은 할아버지의 재력까지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는 일설이..
떠도는 웃지못할 세태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나 지금이나 열심히 공부하면 길은 충분히 열려있다는 것이다.
"쏭..쪼매만 더 열공해주면 안되겠니?"
"걍 죽기살기로 공부에 함 매달려보면 안될까?"
훗날에..
후회없도록..
자장~자장~~자장가로
섬집아기를 불러주면..
쌔근쌔근 잘도 자던 우리 아가가..
이만큼 커버렸다.
- 벗 님 -
'♥사랑 > 쏭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쏭이의 열여덟 살 생일 (0) | 2016.04.11 |
---|---|
쏭이가 보내온 벚꽃소식 (0) | 2016.04.07 |
북마트에서 쏭이를 기다리며 (0) | 2016.01.29 |
아빠 여자랑 (0) | 2016.01.24 |
귀여븐 울 쏭이 (0) | 2016.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