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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쏭이 이야기313

걱정하지 마, 잘 될 거야! 넷째 동생 주야가.. 수능을 앞둔 쏭이에게 보내온 선물상자.. 예전 우리 우나 수능 칠 때도 정성이 가득한 선물박스를 보내왔었는데.. 쏭이 때도 잊지않고 보내왔다. ♥ ♬~ Edderkopp - 노르웨이의 스크룩 합창단 & 발랄라이카 4중 주단 주야가 우나 수능 때 보내온 선물박스.. 걱정하지 마, 잘 될 거야 ~♡ F, 홍주 이모가 누나 수능 잘 쳐! - 왕- 수능 대박 나시길.. 다 치고 같이 놀러 가!! - 민정- 홧팅 ♧ -달래- 달래는 주야네가 키우는 고양이 이름이다. 달래 발자국을 콕 찍어서 보낸 것이 너무 앙증하여.. 나도 쏭이도 우나도 한참 웃었다. 후훗~ 고 3이 이러구 학교 댕깁니다. 아침마다 거울 앞에서 화장하느라 여념 없습니다. 그동안 내 속이 을매나 터졌는지..ㅎ~ - 벗 님 - 2016. 11. 16.
스노우 캠 2 집에 와서도 소파 앞에 앉아.. 요랬다 조랬다 표정을 바꾸어 가며.. 마구마구 찍어댄 귀여븐 셀카들.. ♥ ♬~Bullfighter's Waltz /고무밴드 후훗~ 참 별거 별거 다 있다 싶다. 사람들 참 기발하다 시픈 마음도 든다. 사진 속 딸과 나의 모습이 앙증하고 귀엽다. 찍으면 찍을수록 재미나 이거 찍으면서 딸과 나는 참 마니 웃었다. 제일 아래 사진 속 엄마 모습이 이쁘다며.. 쏭이는 저 사진을 지 페이스북에 올렸단다. 쏭이가 가끔 지 페이스북에 우리 가족사진을 올리곤 하는데.. 그걸 본 친구들이 우리가족이 참 단란해 보인다며 부러워한단다. - 벗 님 - 2016. 11. 7.
스노우 캠(쏭이랑 나, feat 내남자) 코난쌤 팀들과 브라운 치킨에서 호프 한 잔 하고.. 자정이 넘은 시간.. 학원 마치고 나오는 쏭이랑 어둔 공원길 걸어.. 집으로 가는 길에.. 500CC 두 잔에 나는 헤롱헤롱 알딸딸하다. 한 잔 술에 기분이 업 되어 배실거리는 .. 엄마의 모습이 웃기다며 쏭이는 깔깔~거린다. ♥ " target="_blank" rel="noopener">* Feist - Gatekeeper 얼마 전에 쏭이 폰을 새로 바꿨다. 쏭이 폰에 있는 스노우 캠이라는 카메라 기능으로 찍은 재미있는 사진들.. 집으로 오는 공원길에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집에 와선 아빠랑 함께.. 꺄르르 거리며.. 마구마구 찍어 댄 잼나는 셀카들.. - 벗 님 - 2016. 11. 6.
내가 쏜다 사라다빵야빵야 휴일의 하루..비가 내리고 바람 불어 한창 물들어 가던 갈잎들을 팔랑 떨구는 하루.. 쏭이가 보내준 빽다방 커피 쿠폰을 사용하기로 한다.    ♥              ♬~Welcom To My Worldm-Anita Kerr Singers                내가 쏜다 사라다빵야빵야    지난여름 쏭이가 웨돔 나갈 일 있으면 마시라며..보내준 빽다방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어찌 기회가 없어 차일피일.. 하루..내 남자에게 쏭이가 커피 쿠폰 보내줬다고 자랑질했다가..쏭이한테 혼났다."엄마한테만 보낸 건데 아빠한테 얘기하면 어떡하냐고.."해서 아빠한테 미안해진 쏭이가..아빠에게는 아이스커피와 함께 샐러드 빵 쿠폰까지 보내줬다. 주말의 하루..바람 불고 비 마저 내려..물들어 가던 잎새들 하나 둘.. 2016. 10. 25.
앗!메리카노 하루.. 카톡으로 이런 게 날아왔다. 쏭이가 보내온 선물.. ♥ ♬~ 바다가 들려준 할아버지의 첫사랑/피아노 전수연, 첼로 김영민 요즘 더운데 웨스턴돔이나 라페스타 가야 할 일 있으면 드셈~~~~♥ 카카오가 참 센스있는 걸 만들었다. 가까운 사람끼리 서로 부담 없이.. 그러나 서로에게 작은 기쁨을 선사할 수 있는.. 선물하기.. 문득 생각나는 사람에게 곧바로 선물할 수 있는.. 베스킨 아이스크림이나 던킨도너츠나 아메리카노나..기타 등등 종류가 많겠지만 내가 받은 것들이다. 하루.. 작은 행복감을 안겨주는 선물하기.. ♡ 어느 하루.. 쏭이가 나에게 선물해준 앗! 메리카노 쿠폰.. 저걸 받은 지 한 달도 훌쩍 넘은 거 같은데.. 난 아직도 행복하다. 대따 귀여븐 나의 자근 딸.. 쏭이.. - 벗 님 - 2016. 10. 25.
쏭이 수시 치던 날2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가까이 떨어진 날이었다. 초겨울 인양 추웠고 바람도 매섭게 불었다. 수험생도 학부모들도 다들 움츠린 채 발걸음을 빨리 한다. 이렇게 추운데 어제 산 후드티 하나만 달랑 입고 온 쏭이가 걱정이 되었다. 시험 치는 내내 벌벌 떨고 있는 건 아닐까.. 쏭이가 늘 마시는 집에서 만들어 온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아빠 차에 두고 내려 구내의 커피점에 들렀더니 주욱 늘어선 줄.. 포기하고 생수 한 병들고 입실해서 그것도 맘에 걸리고.. 쏭이 들여보내 놓고 학부모 대기실에 앉아있는데.. 20여분 지났을까.. 배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고 토할 것만 같다. 점점 심해지더니 급기야 창자가 꼬인다. 도무지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몰려온다. 일단 복도로 나가 창피한 줄도 모르고 쪼그려 앉는다. 결국 화장실에.. 2016. 10. 13.
쏭이 수시 치던 날 쏭이 수시 논술 치는 날.. 시험장 안에 딸을 들여보내 놓고.. 딸을 기다린다. 건물 안에서 바라본 빌딩숲들.. ♥ JORSH GABORN-YOU RISE ME UP 시험 마칠 시각 즈음.. 기온이 급작스레 떨어지고 바람이 분다. 춥다.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딸아이는 생글생글 웃으며.. "엄마, 기대하지 마..졸라 어려웠어." 어느새 저녁 어스름이 깔리고.. " 엄마, 달이 너무 이뻐.." 그랬다. 서울 하늘 아래의 초승달이 참 초롱한 날이었다. 학교 근처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지하철역의 옷가게에서 쏭이 후드티랑 내꺼 수박색 윗옷도 하나 사고.. 둘이는 나들이 나온 냥 할랑하고 여유롭다. 내일은 아침 일찍 또 한 군데 더 시험 보러 가야 한다. - 벗 님 - 2016. 10. 13.
엄마, 울산 할아버지 꿈꿨어 폰이 울린다. 쏭이다. 오후 1시 21분.. 갑자기 긴장이 된다. 학교에 간 쏭이.. 이 시간에 전화 온 적도 없고 올 일도 없는데.. 무슨 일이 생긴 걸까? " 엄마, 뭐 해?" 다행이다. 전화기 너머 쏭이의 음성에 약간의 애교가 섞여있다. " 왜? 무슨 일이야?" "엄마, 있잖아.." "내가 점심 먹고 잠깐 잠이 들었는데.. 울산 할아버지 꿈꿨거든.." "그래?" "할아버지 모습이 어땠어?" "웃고 계셨어?" " 응, 기분 좋은 꿈이었어." "나랑 유담이 가 의자 같은데 앉아 있는데.. 할아버지께서 우리 앞에 앉아계셨는데.. 우릴 보고 흐뭇하게 웃고 계셨어." " 그랬어? 할아버지께서 너 수시 잘 보라고 응원해주러 오셨나 보다." " 응.. 여튼 기분 좋은 꿈이어서 엄마한테 알려주려고.." 전화기 너.. 2016. 9. 24.
쏭이는 떡볶이 마니아 쏭이는 떡볶이 마니아다. 둘이서 가장 많이 먹은 것이 떡볶이일 것이다. 그동안 둘이서 전전한 떡볶이집들.. ◆ 두건 아줌마네 떡볶이 쏭이 친구 엄마네가 하는 곳이다. 우리 둘이 가장 자주 갔었던 두건 아줌마네.. 김밥도 맛나게 싸주시는데.. 얼마 전에 다른 곳으로 확장 이전을 했단다. ◆ 백석초 후문 국물 떡볶이 쏭이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다니던 떡볶이집.. 이 집 떡볶이는 인근의 아줌마들한테도 유명한데.. 아주 오래된 곳인데.. 어느 날 이 떡볶이집이 있던 곳에.. 24시 편의점이 들어서고.. 이 떡볶이집도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해버렸다. ◆ 악마 떡볶이 체인점이다. 최근에 둘이서 가장 자주 갔고.. 가장 맛나게 먹었던 악마 떡볶이.. 장사도 꽤 잘 됐던 걸로 아는데.. 얼마 전에 문을 닫았단다. 쏭.. 2016.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