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쏭이 이야기313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백화점 두 곳을 돌며 쇼핑하느라 지친 쏭이와 난.. 카페에 들러 당도 보충하고 쉬었다 가기로 한다. ♥ ♬~ Going Home-김윤아 저번에 우나랑 함께 왔던 곳이다. 우나도 쏭이도.. 이리 추운 날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 내가 좋아하는 허니브레드?도 주문하고.. 쏭이가 입고 있는 저 코트.. 훗~ 20여 년 전 신혼여행 갈 때 입은 코트이다. 촌스러울 거 같아 오래.. 입지 않았었는데.. 내 옷장을 뒤지던 쏭이가 이쁘다며 요즘 한창 입고 다니고 있다. 쏭이가 입은 걸 보니 전혀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예뻐 보인다. 유행은 돌고 돈다더니.. - 벗 님 - 2016. 12. 31. 엄마, 나랑 코트 사러 가자 쏭이랑 쇼핑을 나왔다. 여성스러운 겨울 코트 하나 사고 싶다는 쏭이.. 아빠가 코트 사입으라며 상품권을 줬단다. 간만에 나온 H 백화점 입구에는.. 여전히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짝이고 있다. ♥ ♬~ Going Home /Libera 12월 29일 jtbc뉴스룸 앤딩곡.. "엄만 쇼핑하면 행복하지 않아?" " 아니, 엄만 귀찮아, 쇼핑하는 거.." 주변의 여인네들은 그냥 아이쇼핑만 해도 즐겁다는데.. 어떤 여인은 쇼핑하면서 스트레스도 푼다는데.. 난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다. 정말 꼭 필요한 게 있어야 부득불 쇼핑을 하는 편이다. 다만..딸들과 함께 하는 쇼핑은 즐겁다. 마음에 쏘옥 드는 옷이나 악세사리를 구입하고 행복해 하는 딸들을 바라보면 흐뭇하다. 여자든 남자든 멋스럽게 자기를 꾸밀 줄 아는 사.. 2016. 12. 30. 눈썰매장에서 보내온 영상 반 친구들 중에.. 여자애들은 요렇게 네 명이 갔단다. ♥ ♬~눈의 꽃 / 박효신 쏭이가 눈썰매장에서 보내 온 영상.. 아이들 어릴 적엔 해마다 겨울이면.. 연례행사처럼 눈썰매장을 갔었는데.. 참 오랜만에 보는 눈썰매장.. 쏭이의 기억 속에 눈썰매장에 대한 어릴 적 추억이.. 남아있을까.. - 벗 님 - 2016. 12. 29. 쏭이의 가평여행4-추억만들기 반 친구들과 1박 2일의 가평여행.. 돌아오는 날 아침 버스정류장인 듯.. ♥ 1458 다음날 이른 아침인 듯.. 노오란 아침 햇살 속의 아이들 표정이 맑고 밝고 활기차 보인다. 가평 주변의 명소를 더 둘러보고 오려했는데.. 날이 너무 추워 일찌감치 귀가하기로 한 아이들.. 돌아와 친구 집에서 남은 고기랑 음식들을 먹고.. 조금 더 놀다가 집에 갈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쏭이의 전화.. 쏭이가 카톡으로 전송해온 사진들을 보니.. 우리 세대와는 참 다른 자유분방하고 거리낌 없는 아이들의 모습이.. 부럽고 예쁘다. - 벗 님 - 2016. 12. 28. 쏭이의 가평여행3-바베큐 파티 삼겹살이랑 목살을 열다섯 근?이나 사간 아이들.. ♥ ♬~이런 생각 한 번 어때요/ 박창근 마냥 어리게만 생각했는데..여행 가기 며칠 전부터 몇 차례 모여..여행에 대한 의논을 하더니..각자 가져올 목록도 나누고..함께 장도 보고..제법 그럴싸하게 바베큐 파티를 벌이고 있는 아이들.. 한파가 닥친 매서운 날이였는데..모닥불도 있고 고기 굽는 열기로 추운 줄 모르고 너무 맛나고 재밌었다는 쏭이.. 사진 속 아이들의 미소가 하도 해맑아..보고 보고 자꾸 보며 나도 덩달아 미소가 그려진다. .. 2016. 12. 28. 쏭이의 가평여행2-펜션에서 방이 4개 딸린 복층으로 된 펜션을 예약했단다. 하룻밤 숙박비가 비싸다 했더니..이유가 있었다. 쏭이가 보내온 펜션 내부는 복층에다 아주 너르고.. 바베큐장까지 딸린 곳이였다. 고등학생들이 간땡이가 크디. ♥ 쏭이는 친구들에게 된장찌개를 끓여주고 싶다고.. 집에서 된장이며 양파며 감자며.. 찌개 재료를 바리바리 장만해 갔다. 다행히 친구들이 맛있다며 잘 먹어주었단다. 1457 눈썰매장 바로 옆의 펜션이라고 했다. 한파가 불어닥친 아주아주 추운 날.. 눈썰매 타며 춥지 않았냐니깐.. 쏭이는 하도 껴입고 가서 하나도 안 추웠단다. 거실에 널브러진 아이들.. 그 곁에 눈썰매 타느라 축축해졌을 옷가지들이 널려있는 풍경이.. 내 눈엔 귀엽다. - 벗 님 - 2016. 12. 27. 행복한 성탄 보내셨는지요? 쏭이 가평여행 중에 함께 간 친구들과.. 스노 캠으로 찍은 성탄 이미지의 사진들.. 귀여운 아이들의 사진으로 늦은 성탄인사 대신합니다. ♥ 1460 엊그제.. 크리스마스도 지났고.. 한 해도 그 끄트머리에서 작별을 고하려 합니다. 어젠 새해 달력도 집안에 걸어두었습니다. 참 많이 아쉽고 허망하고 속절없다 느껴집니다. 가는 세월.. 저 맑고 영롱한 아이들은 모르겠지요. 세월이 얼마나 쏜살같은지.. 크리스마스는 어찌 보내셨는지.. 행복하셨음 좋겠습니다. 건강하셨음 좋겠습니다. - 벗 님 - 2016. 12. 27. 쏭이의 가평여행1-눈썰매장 같은 반에서 마음 맞는 친구들과 1박 2일 가평으로 여행을 간다는 쏭이.. 남자 아홉.. 여자 넷.. 이렇게 열 세명이 간단다. 이과반이다 보니 여학생이 귀하다. 어쩌다 보니 쏭이가 돈 관리를 맡게 되었단다. 친구들로부터 받은 회비를 꼼꼼하게 정리하는 쏭이.. 교통비.. 식비.. 눈썰매 장비.. 기타 등등.. 품목별로 나눠 봉투에 담아 꼼꼼히 정리하는 중.. ♥ 버스표도 미리미리 예약해 놓고.. 일단 눈썰매장에 가서 놀 거라며.. 눈썰매장 근처에 펜션도 예약해 놓았단다. 하필 한파가 닥친 날.. 눈썰매 타다가 추워서 매점에서 따끈한 어묵도 사먹었단다. "엄마, 나 반 친구들이랑 가평으로 1박 2일 여행 갈 거야." 요것이 허락을 받는 게 아니라 통고하는 식이다. " 몇 명 가는데?" "친한 여자애들 네 .. 2016. 12. 22. 나 홀로 심야영화 보기 친구들 만나러 간다며 외출한 쏭이.. 집에 올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폰이 울린다. " 엄마, 나 금방 친구들이랑 헤어졌는데.. 나 혼자 심야영화 한 편 보구 갈게." ♥ ♬~ When You Say Nothing At All-Alison Krauss 혼자 심야영화 보러 간다기에 살짝 걱정이 되었다. 딱히 가지 마라 할 명분이 없어 어물쩍 승낙을 해줬지만..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잠시 후.. 다시 쏭이의 전화.. " 엄마, 나 친구랑 같이 보러 가기로 했어." " 그래? 잘 됐네.." 페이스북에다 저 혼자 영화 보러 간다고 올리니.. 친구 한 명이 자기도 같이 가겠다고 했단다. 친구랑 함께 간다니 다소 마음이 놓인다. 잠시 후.. 친구랑 같이 있는 인증사진도 보내온다. 그 친구랑 집 방향.. 2016. 12. 19.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