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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쏭이 이야기

나 홀로 심야영화 보기

by 벗 님 2016. 12. 19.

 

 

 

 

 

 

 

 

친구들 만나러 간다며 외출한 쏭이..

집에 올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폰이 울린다.

 

" 엄마, 나 금방 친구들이랑 헤어졌는데..

나 혼자 심야영화 한 편 보구 갈게."

 

 

 

 

 

 

 

 

 

 

 

 

 

 

 

 

 

 

 

 

 

 

 

 

 

 

 

 

 

 

 

 

 

 

 

 

♬~ When You Say Nothing At All-Alison Krauss

 

 

 

 

 

 

 

 

 

 

 

 

 

 

 

 

 

 

 

 

혼자 심야영화 보러 간다기에 살짝 걱정이 되었다.

딱히 가지 마라 할 명분이 없어 어물쩍 승낙을 해줬지만..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잠시 후.. 다시 쏭이의 전화..

" 엄마, 나 친구랑 같이 보러 가기로 했어."

" 그래? 잘 됐네.."

 

페이스북에다 저 혼자 영화 보러 간다고 올리니..

친구 한 명이 자기도 같이 가겠다고 했단다.

친구랑 함께 간다니 다소 마음이 놓인다.

 

잠시 후..

친구랑 같이 있는 인증사진도 보내온다.

그 친구랑 집 방향도 같아 같이 갈 거니까

엄만 걱정하지 말라며..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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