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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풀꽃 이야기397

서러울만치 고운 청매화 더러 꽃으로 남아 향기로운 꽃들도 있지만.. 지금은 바야흐로 연두빛 봄세상이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눈부시던 벚꽃잎들도.. 그 하얀 꽃자리 마다 연두빛 움을 새로이 틔우고 있는 중이고.. 하얀 백목련도 뚝뚝 제 온 몸을 떨구었고.. 바톤터치라도 하듯 자목련이 벙그는가 싶더니.. 지금.. 2013. 5. 1.
꽃비가 내리고 하루.. 봄비가 올거라 했다. 돌풍이 불고 기온도 뚝 떨어질거라 했다. 연이틀.. 주말 동안에 허리병을 핑계로 나는 뒹굴거렸고.. 내남잔 밥 하구 청소 하구 설거지 하구.. 혼자 마트 가서 장까정 봐왔는데.. 내남자가 봐온 장꺼리가 탐탁치 않는 난.. 툴툴~ 괜한 잔소리만 해댄다. 그러곤 조.. 2013. 4. 30.
사월의 목련 현관문을 열면 바로 맞은 편 화단에 한 그루 목련나무가 서있다. 아마..울동네에서 가장 화사하고 탐스런 꽃을 피우는 목련나무일 것이다. 오며가며 꽃등처럼 환한 이 목련꽃을 바라본다는 것은.. 기쁨이였다. ♥ ♬~4월의 눈/허각 유난스런 봄날.. 몇 번의 봄바람이 불고 봄비가 내리고.... 2013. 4. 29.
길에서 만난 풀꽃 내가 매일 오고가는 이 길.. 참 소박한 길이지만 온갖 봄꽃들이 피어나고 있다. 빌라화단엔 진달래 목련 매화 자두 앵두가 꽃망을을 터뜨렸고.. 빌라담장을 둘러 개나리가 폈고 벚꽃이 팡팡 망울을 터뜨렸고 철쭉도 자주빛 꽃망울을 머금었다. 길가의 풀섶에는 민들레 제비꽃 냉이꽃 말냉.. 2013. 4. 28.
하얀 목련이 필 때면 유별난 올봄..변덕스런 날씨 탓일까.. 올핸 울동네 목련화가 그리 탐스럽지 않다. 온동네 꽃나무마다 단체로 싹둑 가지치기를 한 탓도 있는 듯 하고.. 그래도 목련이 봉긋이 하얀 봉오리를 부풀리고 마침내 꽃망울을 터뜨렸을 땐.. 나는 또 목련꽃 그늘 아래서 고개를 꺾어 한참을 눈부시.. 2013. 4. 26.
나는 봄을 기다립니다 해마다 봄이오면..가장 기다려지는 꽃이다. 다행히 울동네 화단마다에는 매화나무가 그루그루 심어져 있어.. 그 그윽한 향과 청아한 자태를 만끽할 수가 있다. 청매화가 그 첫망울을 터뜨리던 날의 아침.. 멀찌감치서 발견한 하얀 꽃망울이 화사하고 눈이 부실 지경이다. 반가웠고 기뻤고.. 2013. 4. 22.
꽃 피는 이 봄날을 사랑합니다. 벚꽃일까요? 벚꽃이 처음으로 팡팡 터지던 날에.. 그 옆에서 같이 피어나던 꽃인데.. 벚꽃이려니..했죠. 그런데 조금 다른 듯 해서..검색해 봤는데.. 그래도 아리송해요. 벚꽃이랑 자두꽃..복사꽃이랑 살구꽃..사과꽃이랑 배꽃.. 매화도 홍매화 청매화 백매화 옥매화..종류가 다양하고요. 각.. 2013. 4. 21.
벚꽃 피던 날 " 자기 지금 어디야?" "언니네 단지 앞 지나고 있어요." "그래? 나 금방 지나왔는데.." " 아~언니 벚꽃이 폈어요. 너무 이뻐요." " 정말? 난 왜 못봤지.." ♥ 내가 아침마다 걷는 길입니다. 4월18일..엊그제 담은 풍경입니다. 울동네에 드디어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린 날입니다. 참 더디 피었지요... 2013. 4. 20.
필똥말똥한 봄 우리동네의 봄은 여직 필똥말똥..그러구 있다. 아침마다 내가 걸어가는 길에서 만나는 풍경이다. 꽃망울이 어제보다 부풀고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는 봄꽃들.. 여전히 쌀쌀하고 찬바람 부는 요상한 봄날이지만 꽃들은 최선을 다해 꽃을 피우고 자기의 인생을 살아낸다. ◆ 진달래 애틋한 .. 2013.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