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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풀꽃 이야기

벚꽃 피던 날

by 벗 님 2013. 4. 20.

 

 

 

 

 

 

" 자기 지금 어디야?"

 

"언니네 단지 앞 지나고 있어요."

 

"그래? 나 금방 지나왔는데.."

 

" 아~언니 벚꽃이 폈어요. 너무 이뻐요."

 

" 정말? 난 왜 못봤지.."

 

 

 

 

 

 

 

 

 

 

 

 

 

 

 

 

 

 

 

 

 

 

 

 

 

 

 

 

 

 

 

 

내가 아침마다 걷는 길입니다.

4월18일..엊그제 담은 풍경입니다.

울동네에 드디어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린 날입니다.

 

참 더디 피었지요.

며칠 필똥말똥 꽃몽우리만 한껏 부풀리고 있더니..

하루아침에 이렇게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뜨려

나의 아침길을 환하게 채색해 줍니다.

 

내 마음에도 꽃잎처럼 화사한 미소가 번지던

아침길입니다.

 

 

 

 

 

 

 

 

 

 

 

 

 

'봄날 - Sub Title'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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