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 지금 어디야?"
"언니네 단지 앞 지나고 있어요."
"그래? 나 금방 지나왔는데.."
" 아~언니 벚꽃이 폈어요. 너무 이뻐요."
" 정말? 난 왜 못봤지.."
♥
내가 아침마다 걷는 길입니다.
4월18일..엊그제 담은 풍경입니다.
울동네에 드디어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린 날입니다.
참 더디 피었지요.
며칠 필똥말똥 꽃몽우리만 한껏 부풀리고 있더니..
하루아침에 이렇게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뜨려
나의 아침길을 환하게 채색해 줍니다.
내 마음에도 꽃잎처럼 화사한 미소가 번지던
아침길입니다.
'봄날 - Sub Title'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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