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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풀꽃 이야기397

내가 만난 봄 ◆ 우리동네에서 만난 봄 ♬~~ 나를 잊지 말아요 - 김희애 - 춤추러 가는 길.. 골목 모퉁이에 있는 떡집 앞 보드블록 틈새를 비집고 피어난 민들레.. 올 봄 처음 만나는 노오란 민들레.. 무어든 처음은 더 귀하고 더 반가운 법.. 일찍 피고 오래 피는 참 생명력 강한 너.. ◆ 솔향기 길에서 만.. 2013. 4. 2.
갯버들 피어나면 수변공원 물가에 갯버들이 피었더군요. 실제 보니 하 반가웠습니다. 갯버들이 피어나면 이젠 정말 봄이련가..하는 맘.. 아직은 시려운 날들이지만.. 보숭보숭 피어난 갯버들을 보니.. 강파른 마음에 봄물이 고여옵니다. ♥ '김윤아 / 봄이 오면 P' 폭설과 한파로 시리고 에이던 그 겨울이 바.. 2013. 2. 27.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보라빛 과꽃의 꽃말은..내가 더 많이 사랑할게요. 작년 이맘 때쯤.. 우리동네 미장원 앞 담벼락 아래 수줍게 피어 있던 과꽃.. 올해도 과꽃은 피었지만.. 그냥 이뿌다..하며 미소로 지나치기만 했다. 훗날..나의 뜨락 담장 아래에 심을 꽃목록에 너를 추가하며.. - 벗 님 - 2012. 11. 4.
새하얀 구절초꽃 하루..오만 생각이 오락가락~~ 다중인격자 처럼 감정의 기복도 오르락내리락~~ 엄마생각도 마니 나구.. 그냥 다 버리고 훌훌~~ 바람처럼 어딘가로 떠나버리고도 싶고.. 그러다 흔적 없이 사라져버리고도 싶고.. 훗~~아직 감정이 시소를 타고 있네요. ◆ 구절초 꽃말 1 : 어머니의 사랑 꽃말 2 .. 2012. 10. 23.
산국 가을산을 만끽하며 의상능선을 가뿐히 넘어.. 참 행복한 마음으로 대남문에 당도하니.. 노오란 산국이 활짝 나를 반겨주었습니다. ◆ 북한산 대남문에서 만난 산국 ◆ 북한산성 입구에서 만난 산국 942 ♬~~ 지난날 뒷동산에 같이 놀던 친구는 어디론가 멀리가서 소식한번 없는데 그리워서.. 2012. 10. 18.
국적이 뭐 그리 중요한가요 여름개망초 이울진 자리에 이 하얀 꽃무리가 지천이였습니다. 미국쑥부쟁이라고들 하더군요. ♥ 하얀개망초 시:벗님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80) 어느사이 우리나라 들녘 곳곳을 장악해 버린 꽃이지요. 처음엔 이뻤다.. 미국쑥부쟁이라기에 선입견처럼 밉상이였다가.. 오늘.. 2012. 10. 17.
이 세상 모든 것은 흔들고 가는 바람이오 코스모스를 만나러 가던 아침길에 내가 만난 꽃들이다. 가을산야엔 오만 색색의 들꽃무리들이 다투어 피어났을 시점이지만.. 어찌하여 나는 그냥 울동네나 한 바퀴 돌며 가을꽃을 만나고 있다. 코스모스 만나러가던 길에 집집의 울타리마다 수줍게 피어있던 10월의 꽃들.. ♥ ♬~~~ 그리운.. 2012. 10. 9.
코스모스를 만나러 가는 아침 며칠 전.. 자전거로 달리다가 스치듯 만난 이 코스모스가 아른거렸다. 어느 예쁜 집 나무울타리에 피어 하늘거리던 코스모스.. 휴일 아침.. 딸들이 늦잠에 빠져있을 동안에 산책처럼 얼른 다녀오기로 한다. 내가 이른 새벽 집을 나선 목적과 이유는.. 이 집 코스모스 울타리 때문이다. 이상.. 2012. 10. 8.
마흔 여섯에 바라보는 코스모스 불현듯 가을이 글, 곡, 노래 - zzirr 그렇듯 가을이 왔다 호수에도 공원에도 일찍이 너와 거닐던 그 거리에도 아픔에 무너지던 하늘 가을이 쳐들어 왔다 승질 급한 코스모스는 여름날에도 천연덕스레 피기도 하건만.. 나는 가을날이 다 되도록 코스모스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마음의 감옥에.. 2012.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