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풀꽃 이야기397 8월, 호수에서 만난 풀꽃 8월..어느하루 햇살이 참 맑았던 하루였을겁니다. 간만에 자전거를 타고 호수로 나갔습니다. 여름이 그 끝자락에서 대롱거리고 가을이 저만치서 아롱거리던.. 그맘때 쯤이였을겁니다. 호수는 언제나처럼 고요로왔습니다. 언제나.. 말이죠. 내가 아프거나 슬프거나 외롭거나 힘겨워도.. 아.. 2012. 9. 19. 루드베키아 휴일 아침.. 딸들은 쌔근쌔근~내남잔 드르렁 쿨쿨~ 새벽시간이건만 햇살은 이미 쨍하여.. 창밖으로 보이는 가로수 초록잎새들 위로 부서지고 있다. 그제는 연을 만나러.. 오늘은 그냥 아침바람 만나러.. 호수로 달려나간다. ◆ 루드베키아 꽃말 : 영원한 행복 별루 마음이 가지 않는 꽃이였.. 2012. 7. 9. 전통정원의 연(蓮) 호숫가 한켠에 고적히 자리한 전통정원.. 작은 연못과 초정(草庭), 와정(瓦庭)으로 이루어진 옛날식 정원이다. 한가할 적엔 샌드위치 뚝딱 만들어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초가로 만든 정자에 다리 뻗고 유유자적 쉬다 오는 곳이기도 하다. 잉어떼의 유영이 참 아름다운 곳인데.. 오늘은 뵈.. 2012. 7. 5. 메밀꽃 필 무렵 내 그림자의 키가 가장 짧은 하오.. 쏭이가 귀가하기 전에 냉큼.. 비온 후 더 작렬하는 햇살을 뚫고 호숫가로 나가기로 합니다. 며칠..호수의 연이 얼만큼 폈을려나..궁금했거든요. 사실..연을 그닥 열렬히 좋아하지는 않아요. 난.. 그러나 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꽃이지요. 연이랑 수.. 2012. 7. 2. 요정같은 너 봄맞이(동전초 , 점지매, 후선초, 후롱초 ) 숲속 요정같이 앙증하고 하얗고 어여쁜 꽃.. 꿏마리 보다 약간 먼저 피어.. 꽃마리랑 한창 어우러지던 봄맞이.. 말 그대로 봄을 맞이할 즈음에 피어.. 봄의 한가운데까지 하얗게 눈부시던 너.. 해독하는 약용으로 ..말려 차로.. 나물로 무쳐서도.. 2012. 6. 9. 장미 선물의 의미 878 호수의 장미화원에서 만난 색색의 장미꽃들.. 장미꽃 빛깔마다 담긴 의미를 찾아본다. ◆ 하얀색: 순결 순진 매력 존경 분홍색: 맹세 단순 행복한 사랑 진분홍 : 수줍음 보라: 불완전한 사랑 영원한 사랑 주홍색: 수줍음 첫사랑의 고백 노란색: 질투 완벽한 성취 사랑의 감소 빨간색: 순수한 사랑 사랑의 고백 흰색과 붉은색: 물과 불의 결합, 반대되는 것의 결합 하얀 장미 봉오리 :나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사람이예요. 빨간 장미 한송이- 왜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난 거야 빨간 장미 20송이- 영원히 사랑합니다. 빨간 장미 44송이 -사랑하고 또 사랑해요 빨간 장미 119송이- 나의 불타는 가슴에 물을 뿌려주세요 하얀 장미 한송이-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하얀 장미 100송이- 그만 싸우자. 백기 들고 항.. 2012. 6. 8. 하얀 민들레 빌라 화단의 봄맞이랑 꽃마리를 찍다가 매화나무 아래 숨은 듯이 피어있던 하얀민들레를 발견했다. 경이로웠다. 하얀민들레를 만나기란 여간해서 쉬운 일이 아니기에.. 봄이면 산야에 노오랗게 피어나는 노란민들레가 당연..토종인 줄만 알았는데.. 민들레 약효에 대한 검색을 하다.. 이 하얀민들레가 토종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꽃도 줄기도 잎도 .. 노란민들레랑은 차원이 다르게 크고 싱싱하고 품격도 있어뵌다. 물론 약효도 훨씬 뛰어나다고.. 하얀 민들레는 약용으로..차로..김치로..샐러드로.. 무엇으로 섭취해도 좋다고 하니.. 마니마니 드셔요. - 벗 님 - 2012. 6. 8. 꽃 보다 사람 햇살이 누그러지는 늦은 오후.. 호수공원으로 나갈 채비를 한다. 오늘은 디카 밧데리 만땅으로 꾹꾹 눌러 충전해 가지고.. 엊그제 담지 못한 장미화원의 장미랑.. 호숫가에 하얗게 지천이던 토끼풀을 담으러.. 장미도 토끼풀도 한풀 생기를 잃어가는 시점이지만.. 아직은 그 향기 그윽할 .. 2012. 6. 8. 내가 가장 좋아하는 풀꽃 꽃마리 (꽃따지, 꽃말이, 잣냉이 ) 꽃차례를 돌돌 말고 있는 모양의 꽃말이에서 유래했다는.. 꽃마리.. 꽃도 이름도 참 어여쁜 풀꽃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풀꽃 중의 하나다. 모르고 지나치면 그냥 잡초로나 여겨져 꽃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만큼 앙증한 꽃.. 그러나 조금만 허리숙여 바.. 2012. 6. 6.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