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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살림 이야기57

난생 처음 초밥을 만들다 난 참 우유부단하다. 이미 맘의 결정을 내렸으면서도 막상 실행에 옮기기까지.. 또 몇 번을 망설인다. 하여..씽숭쌩숭한 맘에 아무 결단도 못내리고.. 쏭이 학교 보내고는 오전시간을 이불 속에서 딩굴딩굴.. 잠꾸러기 우나가 먼저 일어나.. 엄마, 배고파..할 무렵에야 부시시 일어난다. 무.. 2012. 12. 18.
나는 불량주부 불량주부에다 올해 들어 가사일에 게으름이 팽배해진 나.. 전엔 이런저런 가사일이 재미나고 즐거웠는데..올해는.. 이런저런 집안일들이 그저 번거롭고 귀찮게 여겨졌다. 다른 시름이 깊다 보니 맘의 여유가 없었노라.. 핑계를 대어 보지만..핑계는 핑계일 뿐.. ◆ 고추 장아찌 시골큰댁에.. 2012. 11. 22.
난생 처음 담근 순무김치 5월 26일.목. 꾸무룩~~ 내남자랑 지난주 강화 석모도의 해명산이란델 다녀왔다. 오면서 강화의 특산물인 순무를 사갖고 와서 난생 처음 순무김치를 담궜는데.. 식당 아주머니께 순무김치담그는 요령도 듣고.. 인터넷에서 다시 독학도 하고.. 그러구 담궜는데.. 망했다~~#$%@ 순무가 물컹거린.. 2011. 5. 16.
새알 없는 팥죽 쑨날 아침에 370 고백컨데..난 엉터리에 불량주부다. 울아빠가 딸 다섯 중에 요리 젤 못한다고 인정한.. 공식 불량주부다. ♥ 어제 저녁..그러니까 동지 하루 전날에.. 퇴근 후..늦은 저녁을 드시던 내남자가.. "내일 팥죽할 거지?" "엥? 내일이 동지예요?" "에구~~주부가 자알 한다~~" 냉큼 일어나서 냉동실.. 2010. 12. 23.
불량주부의 하루 오늘 하룻 동안에 내가 만든 것들.. ♡ 보리수쨈 만들기 사비나네 농원에서 세 번째로 가서 따온 보리수로 쨈을 만들기로 한다. 반 틈은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 갈아서 쥬스로 음용하기로 하고 반 틈은 팔팔 끓여 삐삐언니가 죽여주는 맛이라던 보리수쨈을 만들기로 한다. 팔팔~~끓여서 보.. 2010. 7. 3.
매실청이랑 피클이랑 해마다 이맘 때면..매실청을 담는다. 더불어..이런저런 피클류도 함께 담근다. 나는 짠 장아찌류 보다는..새콤달콤한 피클을 즐기는 편이다. 올해는 과일이나 채소가 예년에 비해 다 비싸다. 마침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매실 40% 세일 한다기에.. 휴일의 아침..하나로 문 여는 9시에 맞춰 갔.. 2010. 6. 16.
벗님표 호박떡이랑 호박죽 후훗~~놀랐셨죠? 불량주부인 벗님이 웬 호박떡? 호박죽? 그러게요.. 지난 추석에 엄마네서 늙은 호박..여남은 개 얻어 와서는 더러는 죽을 쒀 먹고.. 더러는 썪어 버리고.. 달랑 하나 남아 있는 조 녀석 요놈을 어찌 할까..궁리하다가.. 주말 오후.. 이젠 흰머리 뽑을 일도 없는(내남자 뽑.. 2010. 3. 23.
내가 만든 천연화장품 참 살뜰한 벗님은 대부분의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서 쓴다. 내남자나 둘째 아주버님께서 공항면세점에서 사다 주신 아이크림이나 기능성크림 립스틱 등..몇 개의 품목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화장품을 손수 만들어서 사용한다. 내남자도 우나랑 쏭이도 내가 만든 천연화장품의 애호가.. 2010. 3. 8.
어제 일기(下) 2009년 06월 19일 김치를 담궜어.. 나랑 내남자랑 쏭이랑..밤 늦은 시간이였어.. 나혼자 담을려니 힘이 들것 같아.. 내남자 호수공원 운동하고 올 때까지 기다렸지.. 운동 같이 가자 그러는데.. 나 맨날 센타에서 세시간은 기본으로 운동하구 오는 거 알면서.. 맨날 같이 가자 그러네.. 난 그래.. 2009.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