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봉산에서 집까지 터벅터벅 걸어가는 길..
십 리는 넘을 것이고 이십 리는 안 될 것이다.
세월아 네월아 ..
길가의 풀꽃들과 수런수런 수다 떨며 걷다 보면
2시간은 훌쩍 넘는 집으로 가는 길..
터널을 통과하기 전 늘 쉬어가는 이 자리..
찔레 덤불 진 저 자리..
5월이 저문다고 찔레꽃이 지고 있다.
찔레꽃이 붉게 지고 있다.
- 벗 님 -
찔레꽃 / 장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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