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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923

연두빛 봄 울동네에 연두빛 봄이 움터나던 날이다. 넝쿨장미 울타리의 연두빛이 참 곱다. 꽃빛보다 고웁다. ♥ 벗들과 호수공원으로 봄나들이 나간 날.. 호수에서 담은 연두빛 봄..봄.. 1125 ♬~~ 그댈 사랑합니다 그댈 사랑합니다 멀어지는 그 모습을 바라만 봐야 하나요 그대 울지말아요 그대 슬퍼말아요 세월 속에 한번쯤은 다시 만날 날 있겠죠 우리 어김없이 봄날이 왔어요. 봄날의 연두빛은 여릿여릿 곱기도 하지요. 아가의 솜털피부처럼 보드랍기도 하지요. 여린 그대 마음을 닮았어요. 물기 어린 그대 눈빛을 닮았어요. 이 연두빛 봄날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 벗 님 - 설악산 곰 2014.04.10 06:13 신고 수정/삭제 답글 어느 책에서보니 마음이 고운이는 뇌의 색갈이 초록이라하였읍니다. 봄기운.. 2014. 4. 9.
이토록 아름다운 꽃세상 참 오랜만에 호수로 나왔다. 호수의 봄날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다. 이토록 아름다운 꽃세상.. 이토록 평화로운 봄세상.. 저토록 행복해 뵈는 사람들.. 아름답다고.. 너무 아름다와 슬퍼진다고.. 나는 또 눈시울이 젖는다. - 벗 님 - ♬~꽃물 / 신유 2014. 4. 8.
추억은 나를 슬프도록 외롭게 한다 87년 1월 10일. 금. 바람.. 추억은.. 나를 슬프도록 외롭게 한다. 진정 그땐 몰랐었다. 내가 이처럼 쓸쓸해할 줄은.. 기다리지 않는다. 그리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때론 기다림이 ..그리움이.. 샘물이 고이듯 그렇게 가슴에 고여든다. 애써 지워버리려 하지도 않는다. 내 느낌이 향하는대로 그.. 2014. 4. 6.
하얀 목련이 필 때면 그리운 사람 운동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이였어요.내가 사는 빌라뜨락에 하얀 목련이 피었어요.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수줍은 듯 살짜기 벙근 꽃봉오리를 보며..이제 며칠 내로 목련꽃이 피겠구나..했는데..허를 찔린 것 처럼 이리 화들짝 피어 나를 놀래키네요.     ♥                  ♬~~슬픈 사랑 - 추가열 그대 없인 슬픈 나는                     이젠 어떻게 견뎌낼까 내 가슴이 다           타 버린데도 아픔은 남겠죠  혼자 남은 텅빈 가슴   내가 가엾진 않았나요뒤 돌아 살면서            그댄 맘 편할 수 있나요   참 힘든 세상 견뎌낸건 그대 때문인데               쉽게 잊혀지는 그댈 보면 가슴이 무너져요                          .. 2014. 3. 27.
언덕배기에 위치한 초가집에서 바라본 전원주택지.. 나에겐 꿈이 하나 있다. 아주 작고 소박하지만.. 간절한.. 언제가는 꼭 이루고 싶은.. 꿈.. 1564 - 벗 님 - Winter apple 2017.06.24 20:00 신고 수정/삭제 답글 나도~~~~!^^ ㅎ ┗ 벗님 2017.06.30 20:19 수정/삭제 꿈이 조금씩 가까워오고 있는 거 같아요. 밤공기가 선선하네요. 주말에 비소식도 있어..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비.. 2014. 3. 25.
흘러가는군요 일찌감치 노란 꽃망울을 터뜨렸던 민들레가 어느새 보풀보풀한 홀씨가 되었어요. 봄이구나..봄이로구나..반가우면서도 왜 기쁨보다는 아쉬움이 더 큰지 모르겠어요. 처음이에요. 봄이 오는데 왠지 마음 한구석이 아쉬워 오는 건.. ♡ 흘러 가는군요. 아무런 기약도 없이 흘러만 가는군요... 2014. 3. 21.
빗방울 두울 1118 빗방울 두울.. 후두둑 반가운 빗소리에 잠 깨는 아침.. 문득.. 웃다 보면 어느새 웃을 일이 생긴다는 말이 생각났다. 그래 웃기로 하자. 마음을 투명하게 닦는 연습을 하기로 하자. 지나간 일에 대하여.. 다가올 일에 대하여.. 슬퍼하지도 근심하지도 말기로 하자. 행복을 생각한다. 비 오는 이 아침.. 비와 바람이 나무를 흔드는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며.. 나는 행복했다. ♡ 난 요즘 많이 웃어요. 그리고 많이 수다스러워졌어요. 자주 아득하고 망연해지기도 하지만.. 그냥 내 삶에게 웃어주기로 했어요. 행복해지기로 했어요. 그러니 웃어요.그대도.. - 벗 님 - 예희 2014.03.17 11:16 신고 수정/삭제 답글 비,찻집,벗님 그리구 음악이 아주, 참~~~잘 어우러집니다. 오늘 비 소식 있나요.. 2014. 3. 17.
빗방울 하나 빗방울 하나.. 오후에 봄비소식이 있다. 등교하는 쏭이에게 우산을 챙겨보낸다. 참 오랜만에 내리는 비소식.. 반가웠다. 나는 비를 참 사랑하나 봐.. 비 내리는 날은 알 수 없는 우울이 함께 내린다. 그래서인지 우울을 치유해준다는 달콤한 것이 땡긴다. 늘 마시던 카페라떼 대신 달콤한 .. 2014. 3. 17.
마흔여덟의 셀프포트레이트 커피 한 잔을 들고 시골강둑으로 산책을 나간 날이였다. 끝나지 않을 듯 이어진 강둑길.. 비스듬히 서 있는 전봇대.. 길가에 쌓여있던 장작더미.. 그 위에 보송보송한 버들강아지 가짓단들.. 먼 산.. 어스름이 내리던 흐린 하늘가.. 산 아래 정겨운 시골집 풍경.. 하얗게 피어오르는 저녁연.. 2014.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