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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산다는 거

빗방울 하나

by 벗 님 201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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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하나..

 

 

오후에 봄비소식이 있다.

 

등교하는 쏭이에게 우산을 챙겨보낸다.

 

참 오랜만에 내리는 비소식..

 

반가웠다.

 

나는 비를 참 사랑하나 봐..

 

 

 

 

 

 

 

 

 

  

 

 

 

비 내리는 날은 알 수 없는 우울이 함께 내린다.

 

그래서인지 우울을 치유해준다는 달콤한 것이 땡긴다.

 

늘 마시던 카페라떼 대신 달콤한 카페모카를 주문한다.

 

주인여자가 방금 구웠다며 내어준 쿠키도 따스하고 달콤하다.

 

 

내 앞에서 수다 삼매경에 빠져 꺄르르 소리내어 웃고있는..

 

그녀들의 눈빛이 따스하다.

 

카페모카 한 모금에 내 마음이 달달해진 하루..

 

어느새 내리던 비는 창밖에서 그치고 있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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