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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추억한다는 거

추억은 나를 슬프도록 외롭게 한다

by 벗 님 2014. 4. 6.
 87년 1월 10일. 금. 바람..

 

 

 

1122

 

 

 

추억은..

나를 슬프도록 외롭게 한다.

 

진정 그땐 몰랐었다.

내가 이처럼 쓸쓸해할 줄은..

 

 

 

 

 

 

 

 

 

 

 

 

 
 

 

 

기다리지 않는다.

그리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때론 기다림이 ..그리움이..

샘물이 고이듯 그렇게 가슴에 고여든다.

 

 

애써 지워버리려 하지도 않는다.

내 느낌이 향하는대로

그리우면 그리워하고..

원망스러우면 원망도 하며..

보고 싶으면 하늘 보고 '네가 보고싶어.'

소리없이 외쳐도 보리라.

 

 

그러다 잊혀지면 또 그렇게 잊어버려야지.

또 다시 그리우면 또 그리워하고..

갈등과 목마름속에서 나는 또 그렇게 울어버려야지.

근심과 걱정을 떨쳐버리려 애쓰지도 않을테다.

열심히 열심히 고뇌하면서 그래도 밝게 살아가야지.

 

별을 보며 살아야지..

빛을 향해 걸어야지..

 

 

 

 

 

 

 

- 스무살 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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