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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산다는 거

그래도 견딜만 하니까

by 벗 님 2016. 3. 24.

 

 

 

 

 

 

 

 

영산화가 피어있었다.

 

노오랗게..

 

아직 드문드문 피었지만..

 

올 봄 처음 만나는 봄꽃이라..

 

반가웠다.

 

 

 

 

 

 

 

 

 

 

 

 

 

 

 

 

 

 

 

 

 

 

 

 

 

꽃에게 물을 주는 헤르만 헷세..

 

 

 

 

 

 

 

 

 

집으로 가는 길..

 

롯데아울렛에 들렀다.

 

아직 쇼핑이 끝나지 않은

 

언니를 기다리는 중..

 

 

 

 

 

 

 

 

 

 

 

 

 

 

 

 

♬~

 

나는 봄을 기다립니다.

그대라는 봄이 오길


따스한 햇살 속에 손잡고

걷고싶어 머물고싶어

내 기다림의 끝은 어딘가

내 그리움의 끝은 어딘가


널 사랑하다 널 사랑하다

지쳐가는 나는 어디에

 

 

 

 

 

 

 

 

 

 

 

 

 

 

 

 

 

 

 

 

 

 

 

 

 

사는 시름 없는 사람 누가 있을까..

 

저 환하게 웃는 사진 속 여인네들에게도..

 

저마다 살아온 아픔..사는 시련 다 있기 마련..

 

 

어느 누가 내 아픔이 내 시련이

 

더 크다 말 할 수 있을까..

 

 

 

자기 몫의 삶의 무게가 그래도..

 

견딜만 하니까 웃는게지..

 

 

 

 

 

 

 

 

 

 

 

 

 

 

 

 

 

 

 

영산화

 

이제는 이 노오란 꽃이 개나리가 아니란 것을 안다.

 

 

 

 

 

- 벗 님 -

 

긴 겨울 보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봄에는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저기서 팡팡 터지는 봄꽃들로 하여..

봄에는 아무래도 웃을 일이 많겠지요.


긴 겨울도..

나름으로 좋았던 거 같아요.

행복하세요. 필님도..^^*

저 꽃이 개나리 꽃이 아니었던가요?
긴 메마름을 치유하듯 꽃이 피고 있는 길가에 벗님이 계셨군요

꽃보다 더 곱고 고운 모습으로 ...

참 많은 시간의 강을 건너
늘 한결같이 고운
벗님.


반가운 선희님..

건강하신지요?


전 이제 갱년기가 오려는지..

몸과 맘이 전같지가 않은 것 같아요.ㅠㅠ


제가 사는 곳엔..

이제사 하나 둘..봄꽃이 피어나고 있어요.

머잖아 온천지 사무치도록 피어날테지요.


후훗~

저도 몇 년전까진 개나리인 줄 알았는데..

블로그 하면서 개나리보다 봄을 먼저 알려주는..영산화..라는 걸 알았어요.

가만 보면..개나리랑 달라요.

개나리는 통꽃이고 꽃잎이 아마? 4갈래로 갈라져 있을거예요.

영산화는 꽃잎이 6장이나 되고..개나리랑 느낌도 조금 달라요.ㅎㅎ



수년..블로그 하면서..

고운 벗님들도 마니 만났지만..

꽃이름도 제법 마니 알게 되었어요.^^*



잘 지내시나요? 선희님..

봄꽃 보다 반가운 안부..

참 감사해요.^^*

선희님 자전거를 타시기 시작하셨나 봐요.

맞아요. 햇빛에 노출 되면 피부는 금방 노화해버려요.

거칠어지고 주름 깊어지고..

얼굴 가리느느 복면 같은 거 있어요.

자전거 타는 사람들 얼굴 보면 거의 복면같은 거 하잖아요.

그거 꼭 하시고..안전헬멧도 꼭 착용하시고..

그러고 자전거 타셔요.

자전거가 은근 위험해요.

종종 사고도 나고요.


저도 그래요.

하루하루 나이들어가는 게 느껴지거든요.

이왕이면 곱게..고웁게..늙어가기로..

선희님이나 벗님이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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