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의 하루..
쏭이랑 집 근처의 순대국집에서 순대국을 먹고 나온 날..
맞은편 다세대주택의 담장에 피어난 봄,,
필똥말똥한 하얀 목련과 노오란 산수유꽃..
♥
♬˘~회상-장범준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나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 걸
혼자 어쩔 수 없었지
미운 건 오히려 나였어
갑자기 바람이 차가워 지네
삭막하던 동네 골목길에
따스한 봄햇살이 내리고
꽃들은 겨우내 품었던 꽃망울울
마침내 터뜨린다.
꽃이 피어나는 것만으로도
강파른 마음에 생기가 돈다.
다시 살아간다.
다시 웃는다.
♡
다시 봄이다. 그대..
사는 일이 혹여 힘들고 고단하시다면..
힘내시길..
꽃들도 그 시린 계절을 견디어
마침내 꽃을 피웠으니..
- 벗 님 -
빌라에 목련이 화사하니 피면 산수유랑 너무 잘 어올릴것 같아요...ㅎㅎ
동네의 봄 소식들이 벗님의 폰에 아주 잘 표현돼서 아주 이뻐요..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장면들...공감합니다...^^*
동네의 봄 소식들이 벗님의 폰에 아주 잘 표현돼서 아주 이뻐요..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장면들...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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