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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산다는 거

봄이 오는 길목

by 벗 님 2016. 4. 1.

 

 

 

 

 

 

 

 

 

휴일의 하루..

 

쏭이랑 집 근처의 순대국집에서 순대국을 먹고 나온 날..

 

맞은편 다세대주택의 담장에 피어난 봄,,

 

필똥말똥한 하얀 목련과 노오란 산수유꽃..

 

 

 

 

 

 

 ♥

 

 

 

 

 

 

 

 

 

 

 

 

 

 

 

 

 

 

 

 

 

 

 

♬˘~회상-장범준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나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 걸


혼자 어쩔 수 없었지


미운 건 오히려 나였어

갑자기 바람이 차가워 지네

 

 

 

 

 

 

 

 

 

 

 

 

 

 

 

 

 

 

 

 

삭막하던 동네 골목길에

 

따스한 봄햇살이 내리고

 

꽃들은 겨우내 품었던 꽃망울울

 

마침내 터뜨린다.

 

 

꽃이 피어나는 것만으로도

 

강파른 마음에 생기가 돈다.

 

다시 살아간다.

 

다시 웃는다.

 

 

 

 

 

 

다시 봄이다. 그대..

 

사는 일이 혹여 힘들고 고단하시다면..

 

힘내시길..

 

 

꽃들도 그 시린 계절을 견디어

 

마침내 꽃을 피웠으니..

 

 

 

 

 

 

 

 

 

 

 

 

 

 

 

 

 

- 벗 님 -

 

빌라에 목련이 화사하니 피면 산수유랑 너무 잘 어올릴것 같아요...ㅎㅎ
동네의 봄 소식들이 벗님의 폰에 아주 잘 표현돼서 아주 이뻐요..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장면들...공감합니다...^^*

늘 예쁘게 봐주시는 필님..ㅎ~

소박한 골목길..

필동말동..소박한 봄꽃나무..


삭막한 골목길에 핀 봄꽃이..

참 예뻐 보였어요.^^*
길목을 딱 지키고 서 있네요 봄이 오면 바로 목련에게 체포 되겠습니다

후훗~

이제 목련꽃은 화알짝 다 핀 듯 하구요.

울동네엔 벚꽃이 한창 피어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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