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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추억한다는 거111

따슨 날 ♬~~김윤아 -봄이 오면 外 친구 하나 봄바람처럼 내게로 온 날.. 내 마음 봄날처럼 참 따스했던 20여년 전의 어느 하루.. 87년 2월 7일. 토. 따슨 날.. 가슴이 사르르~녹아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나는 뛰쳐나와 햇살 아래 서보았습니다. 아슴히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올 때.. 나는 추억을 상기하.. 2014. 8. 30.
다짐 87년 2월 5일. 수. 맑음 무언가 목표가 있고 의지가 있을 때.. 우리는 정열을 가지게 된다. 꼭 해내고 말리라는 굳은 각오와 함께 두 눈이 빛난다. 이것이 젊음의 발산이다. 때론 좌절도 하고 시멘트 위를 처참히 뒹굴어 보자. 눈물이 흐르면 손등으로 훔치고 ..그리고 하늘 한 번 보면 된다. .. 2014. 7. 27.
하루를 누이며 87년 2월 5일. 수. 맑음 춥다고 이불속에 나하나의 보금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가슴엔 포근한 베개를 품고서 나는 어느새 오늘 하루를 다 돌고 이렇게 누워봅니다. 시간을 잊은듯이 보내버린 오늘이였지만 아무런 고통없는 그저 그렇게 잔잔한 바람으로 눈을 감아봅니다. 이유없는 이슬.. 2014. 7. 26.
나만의 왕국에서 별을 보며 87년 1월 20일 별빛이 부서져 내 눈동자에 와박혀 두 뺨위로 또르르 구른다. 무어라 말할까..? 언제나 저 별은 내겐 슬픔이였고..그러한 눈물이였고.. 그리고 애잔한 그리움이였다. 난 홀로 남아 흐느적 울음운다. 내 안에서 풀꽃처럼 자라나던 소망의 순수는 내 울음 우는 눈물에 용해되어 .. 2014. 7. 20.
외로움 87년 1월 21일 나는 사랑을 모른다. 하지만 내 삶은 사랑 그 자체이여야한다. 여지껏 내 살아온 하루들이 눈물과 너무도 짙은 외로움이였었지만.. 그러한 것들이 이제는 어찌할 수 없는 내 모습이 되어버렸지만.. 나는 그래도 태양을 보며 미소를..외롭지 않은 웃음을 배운다. 내겐 참으로 .. 2014. 7. 6.
비와 그리움 87년 1월 16일.비 세상에 태어나 내리는 빗물처럼 애잔한 그리움을 가슴에 담그기가 두 번째 우정과 사랑을 혼돈하면서.. 결국 그러한 감정들이 .. 별 반 차이나지 않는 내 마음의 샘물이였음을 조금은 알 것 같다. 빗소리가 그리운 이의 발자욱 소리인가 하여 몇 번이나 귀를 쫑긋이 세우고.. 2014. 7. 6.
저 별은 자유 87년 1월 11일.추움. 별.. 나는 죄수이고 저 별은 자유..그래서 목이 탄다. 자유에로의 갈증이 견딜 수 없을만치 나를 침해하고 있다. 가슴이 쓰렸다. 눈물이 흐를 것만 같았다. 그 애가 사 준 곰돌이를 꼬옥 껴안고서 추워하는 온 몸을 녹여보려고 했다. 따스한 체온이 그립다. 그러나.. 이렇.. 2014. 5. 5.
눈물사랑 87년 1월 11일. 일. 추움.. 사랑도 눈물만을 흠뻑 뿌려주었고..허허로왔다. 진정 난 잘못된 만남을 사랑했을까? 결코 그것이 내 최선의 행동은 아니였을 것이다. 보다 순수하고 아름답게 만나고 헤어질 수도 있었을터인데.. 내 살아야할 길은 도대체 어느 길목쯤일까? 어디로 돌아 어느 모퉁.. 2014. 5. 4.
추억은 나를 슬프도록 외롭게 한다 87년 1월 10일. 금. 바람.. 추억은.. 나를 슬프도록 외롭게 한다. 진정 그땐 몰랐었다. 내가 이처럼 쓸쓸해할 줄은.. 기다리지 않는다. 그리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때론 기다림이 ..그리움이.. 샘물이 고이듯 그렇게 가슴에 고여든다. 애써 지워버리려 하지도 않는다. 내 느낌이 향하는대로 그.. 2014.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