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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산다는 거363

살아 꽃을 피운다는 것은 무한한 경배이거늘 한식날.. 바람 불고 꽃샘처럼 날은 제법 쌀쌀했다. 아빠산소 올라가는 산길에 진달래 하늘하늘~~ 고향마을 뒷산의 진달래는 눈물처럼 애달프고 정겨웠다. 작년 가을.. 산소주변 정리하느라 뽑아둔 나무더미 속에서 조팝나무꽃이 피었다. 비스듬히 누운 채로 어찌 땅에다 가까스로 뿌리를 .. 2014. 4. 12.
이토록 아름다운 꽃세상 참 오랜만에 호수로 나왔다. 호수의 봄날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다. 이토록 아름다운 꽃세상.. 이토록 평화로운 봄세상.. 저토록 행복해 뵈는 사람들.. 아름답다고.. 너무 아름다와 슬퍼진다고.. 나는 또 눈시울이 젖는다. - 벗 님 - ♬~꽃물 / 신유 2014. 4. 8.
언덕배기에 위치한 초가집에서 바라본 전원주택지.. 나에겐 꿈이 하나 있다. 아주 작고 소박하지만.. 간절한.. 언제가는 꼭 이루고 싶은.. 꿈.. 1564 - 벗 님 - Winter apple 2017.06.24 20:00 신고 수정/삭제 답글 나도~~~~!^^ ㅎ ┗ 벗님 2017.06.30 20:19 수정/삭제 꿈이 조금씩 가까워오고 있는 거 같아요. 밤공기가 선선하네요. 주말에 비소식도 있어..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비.. 2014. 3. 25.
빗방울 두울 1118 빗방울 두울.. 후두둑 반가운 빗소리에 잠 깨는 아침.. 문득.. 웃다 보면 어느새 웃을 일이 생긴다는 말이 생각났다. 그래 웃기로 하자. 마음을 투명하게 닦는 연습을 하기로 하자. 지나간 일에 대하여.. 다가올 일에 대하여.. 슬퍼하지도 근심하지도 말기로 하자. 행복을 생각한다. 비 오는 이 아침.. 비와 바람이 나무를 흔드는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며.. 나는 행복했다. ♡ 난 요즘 많이 웃어요. 그리고 많이 수다스러워졌어요. 자주 아득하고 망연해지기도 하지만.. 그냥 내 삶에게 웃어주기로 했어요. 행복해지기로 했어요. 그러니 웃어요.그대도.. - 벗 님 - 예희 2014.03.17 11:16 신고 수정/삭제 답글 비,찻집,벗님 그리구 음악이 아주, 참~~~잘 어우러집니다. 오늘 비 소식 있나요.. 2014. 3. 17.
빗방울 하나 빗방울 하나.. 오후에 봄비소식이 있다. 등교하는 쏭이에게 우산을 챙겨보낸다. 참 오랜만에 내리는 비소식.. 반가웠다. 나는 비를 참 사랑하나 봐.. 비 내리는 날은 알 수 없는 우울이 함께 내린다. 그래서인지 우울을 치유해준다는 달콤한 것이 땡긴다. 늘 마시던 카페라떼 대신 달콤한 .. 2014. 3. 17.
함박눈 내리던 날의 셀프포트레이트 지독한 에고이스트인 나는 .. 나를 찍는다. 나를 남긴다. 나를 사랑한다. 빌라. 글을 쓰기 전..난 항상 커튼을 열고 창밖을 바라봐요.언제나 내 시야에 들어오는 맞은 편의 빌라..따스한 불빛이 어리는 창..그 아래 가로수 나무 ..희미하게 비추이는 가로등..그리고 하루의 일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하늘..구름..바람.. 며칠 전 내린 눈으로 맞은 편 빌라지붕에도..가로수 아래 길가에도 드문드문 나뭇가지에도..하얗게 하얗게 하얀 눈이 덮여있어요. 매일 바라봐도 매일 예쁜 풍경이예요.이렇게 예쁜 창을 갖고 있다는 건 행운이예요.그래요. 나는 세상을 예쁘게 바라볼 줄 아는 눈을 가졌어요.나는 세상을 예쁘게 바라보는 가슴도 가졌는 걸요. 난..그래요. 내 눈에 비추이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아름다워요.아름다워서.. 2014. 1. 20.
마음의 등불 용문산 하산길에서 만난.. 상원사의 연등.. 어둠을 밝혀주는 불빛의 감사함.. 어둔 산길에서도.. 막막한 인생길에서도.. 빛은 생명이고 희망이다. 늘 마음의 등불을 환히 밝히고 살 일이다. - 벗 님 - 2014. 1. 17.
살며 소중하고 감사한 그녀들과 호수에서.. 배부르고 맛있는 마흔 일곱의 가을 오후에.. 살며.. 눈빛 편한 사람 만나기가 어디 그리 쉬운가.. 살며.. 나를 이렇게 소탈하게 웃게 해주는 사람 만나기가 어디 그리 쉬운가.. 살며.. 가감없이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사람 만나기가 어디 그리 쉬.. 2013. 11. 15.
강아지풀 1065 ♬~~ And I will always love you. I will always love you. So, goodbye. Please, don't cry 행복하다. 가을햇살.. 그 느낌 하나만으로도.. 하늘이..구름이..바람이.. 이리도 부드러운 걸.. 행복해야 해. 모두.. 이 아름다운 가을날 속에서.. 강아지풀보다 더 간지러운 마음들이길 바래. 포시라운 날들이길 바래. -.. 2013.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