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449 느닷없이 내리는 비 도서관을 나서려는데..하늘이 캄캄해지고 바람이 나무를 마구 흔들어대더니..후두둑 빗줄기가 거세진다. 정말 느닷없이.. 집을 나설 때만 해도 햇살이라 양산이랑 썬글라스를 챙겨왔는데.. 비가 내린다. 세차게도 내린다. ♥ 망연히 서서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본다.아픔도 슬픔도 아무 느낌도 없이 내리는 비만 바라본다.정말 아무 느낌도 감각도 없다.다만 허탈하고 허망하고 부질없다는 생각.. '하는 수 없지..저 비를 맞고 가는 수 밖에.. ' 그러다 문득 들고 온 양산 생각이 났다.우산 대신 양산을 쓰고 가기로 한다. 그렇게 이 비를 피해가기로 한다. ♬~~럼블피쉬의 비와 당신 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 보고 싶은 마음도 없죠.사랑한 것도 잊혀가네요 조용하.. 2014. 7. 11. 그대를 사랑합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내 삶은 황폐헀고 내 마음은 피폐했습니다. 잠 드는 것이 싫고 두려워 깊은 새벽을 방황처럼 유영하는 하루하루.. 잠들면 아침이 오고 아침이 오면 다시 새로울 것도 없는 또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이 싫었습니다. 내게 유일한 희망이고 안식처는 그냥.. 2014. 7. 2. 우체통 동네골목길을 지나다 보면.. 집집의 울타리 위에 살포시 놓여있는 우체통에 시선이 머문다. 주인장의 정서나 취향에 따라 우체통도 각양으로 개성있고 이뿌다. ♥ 나중나중에 어떤 우체통을 놓을까.. 가끔 상상해보곤 한다.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아주 예쁜 우체통을 만들어 둘 것이다... 2014. 6. 25. 카페모카처럼 달달한 요즘들어 달달한 것이 땡긴다. 몸이 힘들거나 마음이 힘들 때.. 달콤한 것이 땡긴다고들 한다. 달콤한 맛은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피로회복제가 되어주기도 하고.. 우울한 마음을 달래주는 항우울효과까지 있다고 한다. 요즘 들어 나는 커피전문점에 가면 늘 마시는 카페라떼 대신 달달한.. 2014. 6. 24. 내 좋은 사람과 함께 걷고픈 길 아름다운 숲길.. 이 길을 걷고 싶어 그리 돌아왔다. 지난번보다 초록은 더 짙어졌고 잎새는 더욱 싱그러워졌다. 내 좋은 사람과 함께 걷고픈 길이다. ♥ ♬~ 얼마나 좋을까 -이수영 오늘도 숲길을 걸었습니다. 초록은 어제보다 짙어졌고 풀들도 내 정강이만큼 키가 자랐습니다. 유월의 신.. 2014. 6. 20. 그리운 개망초 하얀 개망초가 하얗게 눈이 부시다. 나는 개망초가 그리워 개망초 하얗게 핀 들녘이거나 강변을 일부러 찾아 헤매곤 했었다. ♥ 하얀개망초 시:벗님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80) 어린날 지천이던 개망초 하얀 무리를 도심에선 쉬이 만날 수가 없어.. 마니 그리워했었다. 그렇.. 2014. 6. 20. 나를 잊지 마세요 주야네 뜰 한켠에 작은 미니연못이 있다. 그 연못가에 해마다 예쁜 꽃들을 심는 주야.. 올해는 물망초를 심었다. ♥ ♬~ 나를 잊지 말아요 /김희애 물망초 다음 生에는 내 처음으로 오세요. 내 마지막도 그대였음 합니다. 그리운 이여 물망초의 꽃말을 기억하세요. 나를 잊지 마세요 나를 .. 2014. 6. 18. 개망초가 그리워 며칠 전 벗들과의 소풍에서 만난 하얀 개망초.. 자꾸눈에 아른거려 .. 휴일의 하루 산책처럼 다시 나왔다. 그날보다 하얗게 하얗게 개망초가 피고 있다. ♥ 하얀개망초 시:벗님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80) 하얗게.. 개망초가 피어나면 여름으로 가는 길목인가 싶습니다. 며칠.. 2014. 6. 16.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날들입니다. 순수와 순백과 순결이라는 말과 너무 잘 어울리는 색.,화이트.. 백장미의 꽃말은 존경, 순결, 결백.. 우리 사랑도 저 하얀 꽃빛처럼.. 순결하기를..순백하기를.. ♥ ♬~~ 벙어리바이올린-페이지 my love 그대가 보고 싶어요. 그대가 보고싶어 죽을 것만 같아요. 나는 요즘 행복합니다. 약간 슬.. 2014. 6. 6.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