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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사랑한다는 거

개망초가 그리워

by 벗 님 2014. 6. 16.

 

 

 

 

 

며칠 전 벗들과의 소풍에서 만난 하얀 개망초..

 

자꾸눈에 아른거려 ..

 

휴일의 하루 산책처럼 다시 나왔다.

 

그날보다 하얗게 하얗게 개망초가 피고 있다.

 

 

 

 

 

 

 ♥

 

 

 

 

 

 

 

 

 

 

하얀개망초         시:벗님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80)

 

 

 

 

 

 

 

 

 

 

 

 

 

 

 

 

 

 

 

 

  

 

하얗게..

개망초가 피어나면 여름으로 가는 길목인가 싶습니다.

며칠 상간에 날씨는 한여름인 듯 무덥습니다.

 

나야..다 좋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은 여름날 대로..

시려운 겨울날은 겨울날 대로..

봄 가을이야 말해 무엇할까요..

 

계절마다 피고지는 꽃들이 다 어여쁘듯이..

가고 오는 계절도 다 제 나름으로의 매력과 향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멈추지 않고 쉬임없는 계절의 흐름이 나는 좋습니다.

사람의 마음 계절처럼 변해간다고 탓할 것은 못됩니다.

 

 

뜨거운 유월의 햇살에 울타리의 장미들이 조금씩 지쳐가고 있을 즈음..

이렇게 개망초가 하얗게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나는 개망초가 그리워 어제 걸었던 그 숲길을..

오늘 다시 걷고 있습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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