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숲길..
이 길을 걷고 싶어 그리 돌아왔다.
지난번보다 초록은 더 짙어졌고
잎새는 더욱 싱그러워졌다.
내 좋은 사람과 함께 걷고픈 길이다.
♥
♬~
얼마나 좋을까 -이수영
오늘도 숲길을 걸었습니다.
초록은 어제보다 짙어졌고 풀들도 내 정강이만큼 키가 자랐습니다.
유월의 신록은 건강했고 햇살에 반짝이는 잎새는 싱그러웠습니다.
내 드러난 목덜미며 팔에 금방이라도 풀물이 들것만 같았습니다.
길가의 하얀 개망초도 하얗게..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보라빛 각시붓꽃도 어제보다 매혹적입니다.
나는 하얀 개망초가 그리워
어제 걸었던 숲길을 오늘 다시 걸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숲길을 꿈결에라도 함께 거닐고싶습니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