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2198 핸폰액정 깨지다.헤어컷을 하다 핸폰 액정이 깨졌다. 파삭.. 새 폰으로 바꾼지 3개월도 안되었는데.. 우나랑 정발산 운동 다녀오다가.. 공원길에서 우나가.. " 엄마 운동 조금만 더 하다가 가자.." 해서 우나가 운동 할 동안.. 타이어에 뒤로 누워 허리펴기 하다가 일어서는데 주머니에 있던 폰이 옆으로 흘러 땅바닥에 툭 떨어졌는데.. 하필 뾰족한 돌멩이 위로 떨어졌던가 보았다. 다음 날 바로 써비스센타로 가서 액정을 교체한다. 액정교체비가 34만원인가 하는데.. 깨진 액정 반납하는 조건으로 23만원에 교체한다. 에휴~ 웨돔 나간 김에 미장원에 들러 치렁해진 머리카락 정리도 하고..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침도 먹기 전이라 허기지고 기운도 없어.. 치즈식빵 하나 사서 맥도날드 창가에 앉았다. ♥ 1767 슈가헤어.. 내 머.. 2018. 7. 17. 나만의 아지트 UBUNTU "라떼 따뜻한 걸로 머그잔에 주세요." 주말의 하루.. 식구들 다 각자의 이유로 출타하고 주섬주섬 집안일 해놓고 오늘도 우분투에 왔다. ♥ ♬~ 불나비 / 조관우 카페라떼 위의 라떼아트.. 오늘은 어떤 무늬일까.. 커피가 나오기 전 살짝 기대감이 있다. 집 바로 앞에 있어.. 노트북 챙겨 들고 나와 앉았으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오롯이 나만의 감성에 몰입할 수 있어 좋다. 우분투에 나온 날이면 블로그 밀린 포스팅도 몇 개나 쓸 수 있다. 그렇다고 늘상 나와 앉았는 건 아니고 어쩔 땐 일주일 동안 한 번도 못 갈 때도 있고..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나만의 아지트.. 나만의 힐링공간.. UBUNTU.. - 벗 님 - 2018. 7. 4. 월드컵 벨기에 일본전이 있던 날 새벽 우나 알바 마치고 라페에서 새벽까지 놀다가 귀가한 우나랑 쏭이.. 요즘 둘이 뭉쳐 새벽까지 놀다가 귀가하는 일이 잦다. 새벽 2시 경..딸들이 귀가한다. 내남자도 귀가한다. 살풋 선잠이 들었다가 잠이 깬다. 쏭이는 피곤하다며 지 방으로 곧장 들어가 버리고 내남자랑 나랑 우나랑 거실에서 이런저런 이야길 나누다 보나 새벽 3시경 마침 티비에서 일본이랑 벨기에 16강전이 방영된다. 안그래도 일본이 16강을 넘을 것인지 궁금하던 차라.. 우리 셋은 열렬히 벨기에를 응원한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일본이 연달아 2점이나 선취점을 올릴 땐.. 결국 일본이 8강에 가는구나..낙심했었는데.. 그럼 그렇지.. 벨기에가 연장 10초를 남기고 쇄기골을 넣었을 땐 그 새벽에 환호성을 질렀다. 마치 우리나라가 골이라도 넣은 것처럼.. 2018. 7. 4. 소풍2 월미정 앞 잔디에 하염없이 앉았다가.. 해거름이 길어질 무렵 일어서 메타쉐콰이아 숲길로 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화장실 박물관을 조금 지나서 소풍 나온 한 무리의 꼬맹이들.. 가만 들어보니 일본말을 한다. 아이들을 부르는 선생님도 일본말을 한다. 일본에서 이 곳 호수공원까지 소풍을 온 모양이다. 하필 월요일이라 화장실박물관이랑 선인장박물관이 휴무라 내가 괜히 아쉬웠다. ♥ ♬~ Edderkopp - 노르웨이의 스크룩 합창단 & 발랄라이카4중주단 메타쉐콰이아 숲으로 들어서니.. 소풍 나온 유치원 아이들이 보인다. 자전거를 멈추고 천사같은 아이들을 바라본다. 그냥 바라만 봐도 미소가 지어지는 풍경... 각 반 별로 가지런히 정돈된 연두색 가방이 너무 예뻐.. 가까이 다가가 가방을 담는다. - 벗 님 - 2018. 6. 5. 소풍 5월 어느 하루 컨디션이 별루인 날이였지만.. 새벽에 정발산 다녀오고 집으로 돌아와 곧바로 자전거를 끌고 호수로 나왔다. 꽃축제가 끝나는 날이라.. 꽃축제 후의 자잘한 꽃화분들을 줏으러..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보니.. 사람들이 꽃축제 후에 굴러다니는 화분들을 줏어가는 것을 보았기에.. 올핸 나도 몇 개 줏어올려고 나갔더니.. 커다란 글씨로 화분을 가져말라는 경고문구가 쓰여있다. '아, 가져가면 안되는 거였구나..' 호수로 나오면 늘 앉아있곤 하는 월미정 앞 잔디에 자릴 잡고.. 5월의 푸르른 신록과 소풍 나온 사람들의 풍경을 바라본다. ♥ ♬~메기의 추억(Maggie) / Ann Breen 시야 가득 호수가 바라다 보이는 이 곳.. 호수에 나오면 늘 앉았다 가는 곳이다. 맞은 편으로 소풍 나온 사람들의 .. 2018. 6. 5. 산길 요즘은 정발산으로 운동을 다닙니다. 아놀드홍 센타기간이 끝났는데.. 3년 똑같은 프로그램을 주구장창 하다보니 지겹기도 하고.. 무언가 새로운 분위기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새롭게 다시 시작하고 싶기도 하고.. 일단 5월 한 달은 운동을 쉴려고요.. 새벽 6시 20분.. 정발산 정상에선 국학기공 무료수업이 있습니다. 이 수업도 종종 듣기도 하고 운동기구 있는 곳에서 기구운동도 하고 그리고 5월의 산길을 내 호흡으로 내 보폭으로 걷습니다. 그렇게 두 세시간을 정발산에서 보내다 오곤 합니다. ♥ 1742 5월.. 계절이 너무 싱그러워 잠시 외도를 하기로 합니다. 정발산도 다니고 호수공원으로 자전거도 타고 집에서 옥주현 요가영상 따라서 우나랑 요가도 하고 주말엔 혼자 산에도 가고.. 생각해 보니.. 월드짐 3년, .. 2018. 5. 21. 사월이 지는 자리에 4월 29일.. 휴일의 하루 쏭이랑 우분투 가는 길..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대로변 화단에 핀 풀꽃을 담는다. ♥ ♬~ 4월의 눈/허각 사월의 끝무렵.. 내가 사는 곳엔 민들레 홀씨 되어.. 하얀 보풀로 흩날리기 시작했습니다. 노오란 민들레꽃 하얀 홀씨로 흩날릴 무렵이면 노오란 씀바귀꽃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사월의 풀꽃이 진 자리에 오월의 풀꽃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꽃이 있어 더욱 예쁜 세상입니다. 그대 있어 더욱 고운 날들입니다. - 벗 님 - 2018. 5. 17. 꽃길 늘상 지나다니는 백석고 정문길.. 3년을 지나다니며 학교 안에 들어가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햇살 참 싱그러운 4월의 마지막 날.. 학교 담장 안에 핀 보라빛 풀꽃이 내 마음을 끌어.. 교문 안으로 들어갔더니 담장길 따라 작은 꽃길이 조성되어져 있었다. ♥ ♬~ 꽃 물 /신유 사월의 부는 바람에 그 향기 흩날리던 라일락이 질 무렵.. 오월을 수 놓을 철쭉꽃이 유난스런 빛깔로 피어날 무렵.. 학교 담장 안에서 작은 꽃길을 만났다. 예뻤다. - 벗 님 - 2018. 5. 14. 버스정류장 풍경 횡단보도 앞에 서서 신호를 기다리며 바라본 맞은 편 버스정류장의 표정.. 늘 느끼는 거지만 ..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풍경은 예쁘다. ♥ ♬~~ 각양각색의 표정으로 몸짓으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평화롭고 여유로워 보인다. 수시로 뜨는 전광판엔 버스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 곧 도착할 버스는 몇 번인지.. 쉬지 않고 방송을 해 준다. 내가 탈 버스가 어디쯤 오는 지.. 언제쯤 도착할 지.. 분명히 꿰고 있으니.. 초조할 이유도 기다림에 애탈 이유도 없으리라.. - 벗 님 - 2018. 5. 7. 이전 1 ··· 5 6 7 8 9 10 11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