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정발산으로 운동을 다닙니다.
아놀드홍 센타기간이 끝났는데..
3년 똑같은 프로그램을 주구장창 하다보니
지겹기도 하고..
무언가 새로운 분위기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새롭게 다시 시작하고 싶기도 하고..
일단 5월 한 달은 운동을 쉴려고요..
새벽 6시 20분..
정발산 정상에선 국학기공 무료수업이 있습니다.
이 수업도 종종 듣기도 하고
운동기구 있는 곳에서 기구운동도 하고
그리고 5월의 산길을 내 호흡으로 내 보폭으로 걷습니다.
그렇게 두 세시간을 정발산에서 보내다 오곤 합니다.
♥
1742
5월..
계절이 너무 싱그러워 잠시 외도를 하기로 합니다.
정발산도 다니고 호수공원으로 자전거도 타고
집에서 옥주현 요가영상 따라서 우나랑 요가도 하고
주말엔 혼자 산에도 가고..
생각해 보니..
월드짐 3년, 파란짐 3년, 제이댄스 1년, 아놀드홍 3년..
근 10년을 직장 나가듯이 주 5일 쉬지않고 센타운동 다녔었는데
혹여 나태해져서 더 살이 찌지는 않을까 저어되기도 하지만
센타 끝난지 20 여일..
나름 알차게 보내고 있는 듯 합니다.
당분간은 센타 나가지 않고 이렇게 유유자적 보낼려고요,
5월의 맑은 바람 따스한 햇살 싱그러운 초록..
피고지는 5월의 꽃들..
이 모든 것들이 눈부시고 아릅다와 ..
요즘은 매일매일이 힐링하는 느낌입니다.
정발산 정상의 정자에서..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