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371 미시간 에비뉴 다리(Michigan Avenue Bridge)에서 미시건 에비뉴(Michigan Avenue)를 따라.. 시카고강(Chicago Riverwark) 으로.. 밤산책을 나선 길.. 미시건 에비뉴 다리(Michigan Avenue Bridge) 위에서 딸과 나.. ♬~ I`d Love You To Want Me / Lobo - 벗 님 - 2019. 12. 20. 호텔 Inn of Chicago 오후 3시? 4시? 그 쯤에 호텔(Inn of Chicago)체크 인을 하고.. 룸에 들어가자마자 우나는 침대에 몸을 던지고.. 난 캐리어 정리를 하고 샤워를 한 후.. 우나 옆에서 한 숨 푸욱 달게도 잤다. 일단 잠부터 자야했다. 비행기에서 두시간 여..쪽잠을 잔 게 다였으니.. ♥ 강가의 호텔은 좀 비싸서.. 강으로부터 걸어 5분 거리.. 도심의 호텔을 예약했다는 우나.. 아주아주 오래되었다는 호텔은.. 엔틱했으며 소박했고 정갈했다. 호텔 앞.. 둘 다 한 숨 푸욱 잔 후 일어나..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 2019. 12. 19. Stan's Donuts & Coffee 시카고 도심을 가로질러 푸른 강물이 찰랑이고 사람을 가득 채운 만선의 유람선이 유유히 흐른다. 일단 좀 쉬어야겠기에 근처의 카페로 가기로 한다. ♥ ♬~ Morning Sun / Bandari 요즘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싸이월드 미투데이 --> 뒷골목의 시카고 피자집과 붙어있는 카페(Stan's Donuts & Coffee).. 야외 테이블엔 피자를 먹는 손님들로 가득하다. 이국적이면서도 정겨운 그 풍경에 끌려 들어온 카페.. 이곳에서 아까 우버택시에 동승한 흑인여자가 일하고 있었다. 우나랑 난 그.. 2019. 12. 19. 시카고 강변 공원 벤치에서 일단 강변의 공원 벤치에서 쉬기로 한다. 우나도 나도 너무 곤해서 염치불구하고 벤치에 누웠다. 마침 아침 이른 시간이라 공원엔 쓰레기를 치우는 남자 말고는 사람이 없었다. ♥ 딱 봐도 한국인으로 보이는 단체 관광객들.. 모자며 패션이며 일부러 맞춘 듯 닮았다. Erste Liebe Meines Lebens(내 인생의 첫 사랑) / Monika Martin 시카고의 아침공기는 쌀쌀했다. 가디건이랑 긴팔 옷을 꺼내입고.. 우나도 나도.. 까무룩 잠이 들었던가 보았다. 문득 깨어보니 공원 벤치마다 사람들이 앉아있다. 보니 다들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있었다. 시카고에서 흔한 풍경이란다. - 벗 님 - 2019. 12. 18. City Of Chicago 3시간 반의 비행 후.. 시카고 공항 도착.. ♥ 2시간의 시차 덕분에.. 시카고 공항에 도착하니 해가 중천.. 공항은 한산하다. 우버택시를 기다리는 중.. 거구의 흑인여자와 합승을 했다. 이렇게 합승을 하면 택시값이 저렴하긴 한데.. 합승자를 태우기 위해 빙빙 돌아서 가야한다. 출근시간이라 그런지 차가 막힌다. 멀리서도 시카고 빌딩숲의 전경이 멋지다. 일단 호텔에 들러 캐리어를 맡긴 후.. 여행 내내 국물있는 음식을 찾던 우나.. 검색해서 식당을 찾아 가는 중.. 조금 걸어야 했다. 발바닥에 물집이 잡힌 난.. 걷는 게 고역이었지만 내색은 하지 않았다. 우리가 가고자 했던 일식집은 아직 영업 전이었고 Just Salad에서 밥 위에 원하는 토핑을 얹어 비빔밥처럼 먹는 샐러드를 먹었는데..괜찮았다. 아마.. 2019. 12. 18. 가을비 우산 속 사진첩을 정리하다가.. 지난 세월 속 내 모습을 꺼낸다. 2015년 10월.. 가을비 내리던 하루.. 우산 속..나.. 눈이 예쁘단 소릴 많이 들었다. 눈빛이 초롱하다고.. 학창시절 친구들은 나를 초롱이라고 불렀었다. 눈에 물기가 많아 초롱해 보이지만 눈에 습기가 많아 웃지 않으면 슬퍼보이는 눈을 가졌다. 사진 속 내 모습.. 살풋 웃어도 가만히 있어도.. 슬퍼보인다. 내리는 비처럼 처량맞아 보인다. 작금의 내 신세 같다. 내 마음 같다. ♥ 요즘.. 자주 신세타령 한다고 흉보거나 가여이 여기진 마셔요. 그 사람이 되어보지 않고는.. 그 사람의 상황이 되어보지 않고는.. 짐작으로.. 자기의 잣대로 평가하진 마셔요. 세상 사람 누구나 아프고 슬프고 힘들고 그러면서 견디며 극복하며 자기대로 꿋꿋이 살아가고 .. 2019. 12. 17. 농가의 하루 (NONGGA UY HARU) 휴일의 하루..퉁퉁 부운 얼굴로 깨어.. 내남자가 해준 갈치조림으로 아침겸 점심을 먹고.. 붓기도 뺄겸 아파트내의 짐(GYM)에 가서 런닝머신 쫌 하고.. 어둑해진 시간 저녁을 먹으러 간다. 로텐바우 옆의 농가의 하루 (NONGGA UY HARU).. 우나랑 로텐바우 올 때마다.. 밖에서 보이는 분위기가 따스하고 근사해서 .. 한 번 가보자..하던 곳이다. ♥ 우린 A set 를 주문했다. 닭갈비 숯불구이, 명란 크림 생면 파스타, 농가 샐러드, 에덴티+소다 (▷ 클릭해서 음악 들으셔요.) ♬~ 인생연습 / 한가빈 농가의 하루라는 이름이 보여주듯.. 웰빙음식을 지향하는 듯 했다. 샐러드는 상큼 달콤 향긋했으며 뚝배기 같은 널찍한 그릇에 담긴 파스타는 익숙한 듯 조금은 낯선 맛이었지만.. 꼬소하고 건강해지.. 2019. 12. 16. 은혼식 12월 11일.. 결혼 기념일.. 몇 해나 되었지? 1994년..2019년.. 어라?? 25주년.. 은혼식이다. 나도 몰랐고.. 내남자도 몰랐고.. 딸들도 몰랐다. 요것들은 엄마 아빠 결혼 기념일인 것도 몰랐다. ♥ ♬~ 결혼 기념일의 노래 /사랑방 12월 들어.. 우리 가족 모두 정신이 없었다. 쏭이는 기말시험 기간인데다 아팠고.. 우난 새 직장 출근한지 일주일도 안된 데다 출퇴근 거리가 너무 멀어 흠씬 지친 상태이고.. 내남자와 난 힘든 일을 겪은 후라 조금은 허탈한 상태였다. 겨우 정신줄 잡고 결혼 기념일을 기억해내었지만.. 25주년..은혼식인 줄은 까맣게 몰랐다. 결혼 기념일 포스팅을 하기 위해 손가락으로 세다가.. 알아챘다. 25주년이란 걸.. 가족 단톡방에다 엄마 아빠 은혼식이라며.. 원망투의.. 2019. 12. 16. 결혼 기념일 소고기 먹고.. 오랜만에 고기 먹었더니 속이 니글거려서 설빙에서 인절미 빙수 먹고.. 그리고 탄천을 걸었다. 그리고 끝.. 결혼한 거 물리고 싶었다. 진심으로.. 1994년 12월 11일 - 벗 님 - ♬~ 결혼기념일의 노래 / 사랑방 2019. 12. 15.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597 다음